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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대통령, 한국거래소 방문…“주식 불공정 거래 근절하겠다”

코스피 5,000 시대 향한 첫걸음…투자자 신뢰 회복 의지 강조


【STV 이영돈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주식시장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취임 이후 금융시장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는 자본시장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라며 “정부는 불공정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주식시장 투명성 강화와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코스피 5,000 시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은 그 실현을 위한 정책적 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이었던 지난해 11월에도 한국거래소를 찾아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안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언급하며 관련 주가 흐름을 직접 휴대전화 차트로 제시하는 등 시장 투명성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정부는 향후 금융감독 강화, 제도적 보완책 마련, 그리고 디지털 기반의 불공정 거래 탐지 시스템 강화를 통해 시장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방침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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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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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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