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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수도권 집중 유세…"내란세력에 역사적 책임 물을 것"


【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과 경기도 성남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성남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서 그의 정치 인생이 시작된 지역으로, 상징성과 지지 기반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첫 유세 장소인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당 대결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킬 것인가의 선택”이라며 “만약 그들이 복귀한다면 내란세력에 의한 민주주의 파괴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단 한 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들에게 역사적, 형사적,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피날레’ 유세는 계엄 해제의 상징성을 활용해 '내란세력 심판'이라는 메시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총알보다 강한 투표용지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해달라"고 호소하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 후보는 또한 “강남뿐 아니라 강북에도 균형 있는 투자를 하겠다”며 공정한 성장과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파란색이든 빨간색이든 모든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편 가르기 정치를 청산하고 대통합의 진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성남주민교회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경기 성남과 광주, 광명, 서울 강서·양천구에서 연달아 유세를 진행한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국민 화합과 민생 회복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메시지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유세 일정을 여의도공원 집중 유세로 마무리하며, “빛의 혁명이 시작된 이곳에서 내란을 종식하고 세계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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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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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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