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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용태 “이준석, 단일화 조건 제시해달라”…이준석 “단일화 0%”

막판 단일화 줄다리기 계속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에서 대선 레이스 막판 단일화를 위한 구애를 하고 있지만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6일 대선 완주 의지를 고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여해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너희 때문에 진 것으로 간주하겠다느니, 정치권에서 매장시키겠다느니 하는 협박의 말을 요즘 많이 듣는다”라고 했다.

이어 “기득권 세력이 답을 미리 정해놓고, 그에 따르지 않으면 배신자, 싸가지가 없다, 사라져야 한다면서 집단린치를 가하는 구조”라며 “그런 강압과 꼰대주의에 맞서서 우리는 그 당에서 싸웠고, 새로운 당을 만들었다. 그런 우리가 초심을 스스로 부정하는 결정(단일화)을 할 수는 없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저는 대한민국의 선거가 정책과 공약, 그리고 나라를 어떻게 이끌겠다는 비전을 갖고 맞붙어야지 단일화 같은 정치공학이 선거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후보는 “요즘 유세 현장을 다니면서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음을 실감한다.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정치세력이 등장했음을 유권자께서 본격적으로 확인하신 것”이라며 “그러한 변화가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감지되고, 그래서 거대 양당이 저와 개혁신당을 향해 부쩍 호들갑을 떠는 것 같다”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이 후보를 향해 “단일화의 전제조건을 제시해 주길 제안드린다”면서 “단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준석 후보 역시 이재명 총통의 집권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면서 “양당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사명이 같다면, 우리는 결코 다른 편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단일화 조건 제시’ 제안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가 단일화를 거부하고 완주의지를 고수하면서 과연 보수진영의 막판 단일화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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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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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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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클럽월드컵 뛸 듯 【STV 박란희 기자】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민재는 팀 내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라 이적 가능성도 열려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25일 뮌헨 선수들의 올 시즌 이후 거취를 전망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이적 가능한 선수’로 분류하고 ‘김민재는 5월 초 인터뷰에서 팀을 떠날 이유가 없다고 밝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이적설은 계속되고 있다. 김민재가 떠나는 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와 마티스 텔, 자네, 팔리냐, 고레츠카, 코망 등이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내다봤다. 뮌헨이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조나단 타, 비르츠, 시몬스 등이 꼽혔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26일 “뮌헨은 조나단 타 영입이 거의 확정됐으며 우파메타노와의 재계약을 바라고 있다”면서 “뮌헨은 김민재 이적 협상에 나설 의지가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뮌헨은 다음달 개막하는 클럽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부족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수비수 중 우파메카노, 이토, 데이비스가 잇달아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재활 중이다. 이에 김민재는 이적하지 않을 경우 클럽월드컵 출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