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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지난해 마약 압수만 12만건…청소년 중독 위험

환각성 강한 액상 대마 등


【STV 박란희 기자】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된 마약류 감정 건수가 6년 새 3배 가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합성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 신종 마약 비중이 압수품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국과수는 25일 이러한 내용의 마약류 확산 실태를 분석한 ‘2024년 마약류 감정백서’(백서)를 발간했다.

해당 백서에는 외관상 마약류로 인지하기 어려운 전자담배 형태 유통이 증가했다는 점과 함께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전자담배 남용 비율이 확대된다는 점이 우려된다.

국과수는 지난해 접수된 마약류 감정 건수가 12만703건이라고 밝혔다.

2018년 4만3803건과 비교해 3배가량 늘었다. 전년 12만7365건 대비 소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2년 연속 12만건을 넘겼다.

항목별로는 소변과 모발 감정 건수는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압수품은 2023년 4만1872건에서 지난해 5만4046건으로 12% 증가했다. 국과수는 지난해 마약류 단속 대상을 남용자보다 유통책 위주로 진행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검출된 전체 마약류 중 합성대마류, 케타민 등 신종 마약류의 비중은 5년 사이에 4배 가까이 급증했다.

합성대마 중 액상대마는 일반대마와 비교할 대 환각성이 최대 수십 배 강할 정도로 위험하다.

하지만 액상대마는 전자담배 기기 등을 활용해 접근할 수 있어 위험성이 크다.

국과수는 “합성대마는 외형상 전자담배로 니코틴을 흡연하는 형태와 유사해 청소년의 담배에 대한 호기심과 같은 결에서 남용이 이뤄지지 않는지 추측하게 된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과 치료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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