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부모사랑상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수역 인근에 신사옥을 건설한다.
부모사랑에 따르면 회사는 2021년 이수역 사거리에 위치한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약 230억 원에 매입했다.
이후 사옥 설계 및 건축허가를 진행해왔고, 지난 6월 시공사를 선정했다.
신사옥 공사는 ‘이평종합건설’이 맡기로 했고, 총 공사비는 약 140억 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6월 공사도급계약을 완료했으며, 올해 10월 착공해 2026년 1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부모사랑은 신사옥 설계 시부터 외부디자인 및 자재선정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특히 건물 외부 유리는 프리티드 글라스(Fritted Glass)를 사용해 외관 디자인을 차별화 했다.
프리티드 글라스는 눈부심을 줄여주면서 태양열을 직접 차단해 에너지 성능 향상 효과를 높여준다.
부모사랑 사옥을 설계한 연미건축 측에서는 사옥이 완성되면 이수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물의 지상 7~14층은 부모사랑상조와 자회사인 엠에스아이, 크루즈여행 전문회사인 시즈앤크루즈가 이용하고, 나머지층은 임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부모사랑 측이 신사옥을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는 15층 옥상의 존재이다.
도심 한 가운데 있는 고층 옥상을 정원으로 꾸며 직원과 상담 온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