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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태풍 '난마돌' 에 부산·경남 각종 피해 잇따라

가로수, 철탑 등 쓰러져


【STV 김민디 기자】19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68건의 태풍 피해 또는 피해 우려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5시 53분쯤 거제시 사등면 있는 골프장 철탑이 강풍에 쓰러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지난 18일 오후 6시 26분쯤 거제시 둔덕면에서 소형 전봇대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오후 7시 59분쯤에는 김해 부원동에서 가로등 램프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경남·창원 소방본부에 총 18건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남해·고성·거제·사천·통영·함안·밀양·김해·창원·양산 등 10개 시군에 태풍 경보가 발효돼 위기경보 ‘경계’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전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11㎜를 기록하고 있고,  지역별로는 거제시 51.7㎜, 통영 33㎜, 양산 26.2㎜  순이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최대순간풍속이 통영 매물도 97km/h(26.9m/s), 의령 신포 90km/h(24.8m/s), 북창원 78km/h(21.6m/s)를 기록했다. 현재 창원, 양산, 김해, 밀양, 함안,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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