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0 (화)

  • 흐림동두천 1.5℃
  • 흐림강릉 3.1℃
  • 흐림서울 3.1℃
  • 박무대전 3.7℃
  • 구름많음대구 8.6℃
  • 흐림울산 8.3℃
  • 흐림광주 5.2℃
  • 흐림부산 10.1℃
  • 구름많음고창 3.7℃
  • 흐림제주 8.7℃
  • 흐림강화 1.2℃
  • 흐림보은 4.7℃
  • 흐림금산 4.7℃
  • 구름많음강진군 5.4℃
  • 구름많음경주시 8.3℃
  • 구름많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연예·스포츠

고난 선택한 김하성의 SD행 노림수는 옳았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공 세운 김하성…수비력도 인정 받아


【STV 박란희 기자】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그의 결정에 의문을 품은 사람이 많았다.

김하성은 2021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이룬 김하성에게 왜 하고 많은 팀 중에 그곳을 택했냐는 반응도 많았다.

샌디에이고 내야진은 당시만 해도 1루수 에릭 호스머-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3루수 매니 마차도-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로 이뤄져 있어 탄탄함을 자랑했다. 메이저리그에 신인으로 데뷔하는 김하성이 뚫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김하성에게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쉬움을 더했다. 토론토에서는 주전 진입이 쉬울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하성은 샌디에이고를 선택했다. 그는 샌디에이고 입단 확정 후 기자회견을 통해 “어느 팀이라도 메이저리그에 있는 선수들이다. 내 입장에선 조금 더 좋은 선수층을 갖고 있는 팀에서 뛰고 싶었다”면서 “프로에서 항상 경쟁 했고 적응기가 있었다. 자신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국내에서 최정상급 유격수로 인정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것이지만 ‘배우고 싶다’는 자세를 버리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마이너리그 거부권’까지 안겨주며 김하성을 품에 안았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117경기에 출장해 타율 .202 8홈런 34타점 6도루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절치부심한 김하성은 시즌을 제대로 준비했다. 팀 최고의 스타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 부상을 입은 데다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장 정지를 당하면서 주전 유격수 자리가 김하성에게 주어졌다.

이후 김하성의 활약은 수비에서 도드라졌다. 한국에서 뛸 때보다 훨씬 더 견고한 수비력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올 시즌 150경기에 출장해 타율 .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로 공격면에서도 일취월장했다. 공수 양면에서 크게 발전한 것이다.

샌디에이고로 향할 당시만 해도 김하성의 선택은 존중받지 못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스스로 증명했다. LA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2루타를 터뜨린 김하성은 샌디에이고를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시켰다. 이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제치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문화

더보기
‘장안의 화제’ 충주맨, 기업 연봉 1억 영입제의도 거부 【STV 차용환 기자】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며 최근 6급으로 승진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최근 한 기업에서 2배 연봉 인상과 함께 스카우트 제안을 받고도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주무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정책 홍보 혁신을 강조하며 언급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주무관은 최근 개그맨 김대희가 게스트를 초청해 식사하며 인터뷰하는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업 영입 제의 거절 사실을 밝혔다. 김 주무관은 “얼마 전 (한 기업으로부터 연봉) 두 배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영입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 김 주무관은 “솔직하게 돈도 문제지만,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전권”이라며 “제안받은 기업에 가게 된다면 전권을 못 받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지금 전권을 갖고 저 혼자하고 있다”며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어느 기업에 가더라도 제가 전권을 받지 못하면 무조건 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충주시 유튜브에서 김 주무관은 편집, 촬영, 기획, 섭외, 출연 등에 전권을 부여받아 제작하고 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 성공 이유에 대해서는 “남들과 다른 기획, 발상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