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뱀의 해, 을사년 업무가 본격화 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공정위 배문성 특수거래정책과장은 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2025년) 연말까지 선불식 할부거래 분야 통합 정보제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년의 상조업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업계 신뢰를 얻는 쪽으로 제도 개선을 하겠다”라고 했다. 이하 배문성 과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2024년) 말에 “선불식 할부거래 분야 통합 정보제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라고 했다. 플랫폼에는 어떤 정보들이 실릴 예정인가?(이하 본지) “사업자 관련 정보와 소비자 피해보상 신청 창구를 만들 것이다. 기존에 저희가 제공했던 정보들, ‘내상조 찾아줘’ 사이트랑 공정위 홈페이지의 사업자 정보들을 한 번에 제공하는 창구로 하면서 기능도 추가를 할 예정이다.”(이하 공정위 배문성 특수거래정책 과장) -추가되는 기능은 무엇인지. “소비자 피해보상 온라인 신청과 지급 받는 기능이다. 또 작년 12월 말에 행안부랑 고인의 유족들이 고인의 상조상품 가입 여부를 조회할 수 있도록 제도를 도입했다. 이전까지는 은행 예치랑 지급보증만 가능했는데, 공제조합도 확인 가능하게 했다. 그
【STV 김충현 기자】오는 24일부터 해양장이 공식적으로 시행된다. 그간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해양장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시행되는 것이다. 2일 장례업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해양장을 법제화하는 장사법 개정안이 통과돼 오는 24일 해당 법안이 시행된다. 그간 해양장은 합법도 불법도 아닌 법의 사각지대에서 관행적으로 시행돼 왔다. 정부는 산골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자연장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장사법을 개정해 왔다. 이에 산골장을 도입한 데 이어 해양장도 이러한 방식의 연장선상에서 공식 시행하게 된 것이다. 해양장은 인천·부산 등 해양을 낀 지역에서 관행적으로 시행되어 왔다. 기존의 자연장의 범위를 화장 후 수목·화초·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는 것만 가능했으나 해양에 뿌리는 것이 가능해진다. 시행령에 따르면 해안선으로부터 5㎞ 이상 떨어진 바다에 골분을 뿌려야 한다. 수산자원보호구역과 환경관리해역, 해양보호구역, 어장관리해역, 수산자원관리수면 등은 해양 산분장이 허용되지 않는다. 해양에서는 골분이 날리지 않도록 수면 가까이에서 뿌려야 하고 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골분과 생화만 뿌려야 한다. 일각에서는 환경오염 우려가 있지만, 해양수산부의 2012년 연구
상조업계 협력으로 대내외적 위기 상황에 대처해야 희망찬 을사년 새해를 맞아 상조업계 및 892만 상조서비스 가입자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상조업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에서 더욱 부각되는 업종으로 인간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돕는 요익중생(饒益衆生)의 업이라고 하겠습니다. 2024년 3월말 기준으로 상조업 가입자는 892만명이며, 선수금 규모는 약 9.5조원 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 5,122만명을 기준으로 국민 5.7명당 한 명이 상조서비스에 가입할 만큼 이제 상조는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상조산업은 태동초기에 상조서비스에 집중하던 시기(상조 1.0)를 지나 가전제품, 크루즈 여행등과 결합상품을 출시(상조 2.0)하기도 하였고, 최근에는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토털 라이프 케어(상조 3.0)로 영업의 중점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코웨이나 대교 등 전국적인 영업조직을 가진 기업들의 상조진출은 시장의 경쟁을 촉발시키는 요인입니다. 사회 지도층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웰다잉(Well-dying) 운동이 자신의 죽음과 장례 방식에 대한 사전정리 작업의 성격이 있으므로 이 운동과 상조업의 접점을 모색해 보는 방안도 고려할 수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맞이하신 장례인 여러분께 새해 인사 올립니다. 뱀(巳)은 예로부터 지혜와 신중함을 가지고 있으면서, 주변 환경에 변화무쌍하게 대응하는 변화를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2024년도 우리 경제는 코로나의 늪을 벗어나 경제활력과 성장을 도모하였으나, 지속되는 우크라이나 – 러시아와 중동의 전쟁으로 인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과 국내외 경기 위축 등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권도 동주공제(同舟共濟)하지 아니하고, 국민을 살피는 정치가 아닌 국민을 볼모로 자신만을 위한 정치로 전락하고 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와 정치가 불안정한 상황이나, 전국의 모든 장례식장 대표님과 임직원님께서는 뱀과 같은 지혜로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오직 국민을 위한 장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협회는 국민에게 바르고 정확한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회원인 전국의 모든 장례식장의 업권 보호와 국민에게 장례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장례 전문기업 위주의 시장에서 국민에게 정보와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겠습니
안녕하십니까, 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 김만기입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사(靑蛇)의 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가정에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산업의 현장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신 상조업계 모든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수고 많으셨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2024년은 대한민국의 초고령사회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우리 상조산업에 대한 시장과 미디어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해였습니다. 사회적으로 고령화와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체계적인 서비스를 갖춘 양질의 상조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였고 ‘장례는 곧 상조회사와 함께’라는 인식을 형성, 상조시장의 10조 원 문을 여는데 기여했습니다.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정부와 기업 모두 상조산업을 유망산업으로 인식하고, 진흥과 규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상조산업이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양과 질적인 면 모두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관할부처와 업계는 지난 해 첫 시행한 선수금 통지제도를 비롯하여 상조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 마련과 준수, 자정 노력을 펼쳐 왔습니다. 더불어 우리 업
【STV 김충현 기자】세밑에 벌어진 항공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사망자 신원 확인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장례가 치러지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 중 이날까지 174명에 대한 신원 확인을 마쳤다. 5명은 당장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 정밀 확인이 필요하다. 이들의 신원은 내달 6일부터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희생자들은 이날 새벽 설치가 완료된 냉동 컨테이너 11대에 안치되었다. 사망자 신원 확인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유가족들은 시신을 인도 받아 장례에 착수하고 있다. 이미 사망자 4명은 유족에게 인도돼 장례식장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공항의 지리적 특성상 광주·전남 지역에 희생자가 다수라 이 지역에서 주로 장례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족 장례 지원을 위해 전국에서 구급차 100여대가 긴급 투입됐다. 세밑 초대형 참사로 인해 전국에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이나 콘서트 등 행사도 연기·취소되는 분위기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도 축소되고 해넘이·해맞이 행사도 줄줄이 취소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추모와 애도는 한마음 한 뜻으로 하되 미리 예정됐던 행사가 일
【STV 박란희 기자】대한장례지도사협회(회장 이보은)가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긴급 장례 지원에 나섰다. 협회는 사고로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희생자를 예우하기 위해 비상대책팀을 구성하고 즉시 현장에 인력을 투입했다. 현장에는 이보은 회장을 비롯해 협회 고문, 사무차장, 전문 장례지도사 등 40여 명이 파견됐다. 이들은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를 품위 있게 진행하기 위해 행정적·실무적 지원을 제공하며, 유가족들이 혼란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협회는 장례 절차 지원 외에도 심리 상담과 정서적 지원을 병행해 유가족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도울 계획이다. 대한장례지도사협회는 그간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례 지원을 이어왔으며, 이번 무안공항 사고에서도 희생자를 위한 품격 있는 장례 절차를 마련하고 유가족들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애도를 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보은 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협회는 희생자들의 존엄을 지키고 유가족들이 슬픔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장례를 진행할 수 있도록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지난 30일 양산 시청을 찾아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식료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식료품 기부는 프리드라이프가 전국 15개 지역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프리미엄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쉴낙원이 소재한 지역 사회 발전과 고용 창출을 위해 시니어 인턴십부터 무료 급식 배부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상조 산업에 대한 신뢰 제고와 아름다운 추모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024년 12월 현재 프리드라이프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쉴낙원은 ▲김포 ▲인천 ▲경기(용인) ▲세종 ▲오산동탄 ▲홍천 ▲남대전 ▲갈마성심 ▲당진 ▲일산 ▲파주운정 ▲논산 ▲포항 ▲부산 ▲양산 등으로 상조 업계 최다 직영점을 운영하며 고품격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드라이프는 새해에도 신규지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식료품 전달식은 나동연 양산시장, 노인장애인과 소속 관계자, 프리드라이프 장례식장운영본부 정종흠 본부장, 쉴낙원양산시민장례식장 김남수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해에도 프리드라이프는 전국 쉴낙원이 소재한 지역을 중심으로
【STV 김충현 기자】고인의 상조 가입여부가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로 확인이 가능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행정안전부ㆍ금융감독원과 30일부터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및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통해 모든 상조상품(선불식 할부거래 상품) 가입여부에 대해 조회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상속인이 금융, 국세ㆍ지방세, 국민연금, 토지, 건축물 등 피상속인(사망자)의 상속재산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이다. 2015년 6월에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로 2023년까지 약 150만 명(누적)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는 상속인이 금융감독원 및 금융회사 등을 통해 사망자 등의 금융재산 등 내역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1999년 1월 서비스 실시 이후 2023년까지 약 225만명(누적)이 이용했다. 상조상품의 경우,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조업체는 은행 또는 공제조합과 소비자피해보상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여 선수금의 50%를 보전해야 한다. 기존에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및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통해 상조업체가 은행에 선수금을 보전한 상품에 대해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전문 인력 등을 신속히 현장에 파견하며 사고 수습 지원에 나섰다. 보람상조는 사고 직후 긴급대응팀을 구성, 현장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전문 인력과 고인 이송 차량을 급파했으며, 상조기업으로서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과 세심한 지원으로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보람상조 긴급대응팀은 사고 직후 보건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구성됐다. 보건복지부는 29일 대한상조산업협회 등을 통해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기업들에 긴급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당사는 상조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 수습 이후에도 유가족의 요구사항에 맞춘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람상조는 앞으로도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