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할부거래법 개정안, 자본금 3억→15억 상향조정상조시장 침체에 중소업체 줄줄이 문 닫아자본금 맞추기 위해 인수합병 늘어날듯상조업계, 강력한 사업자단체 만들어서 한 목소리 내야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지난 2016년에 상조업 자본금 요건을 3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무려 5배를 끌어올렸다. 공정위가 이처럼 극약처방을 한 것은 상조회사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선수금을 지급하지 않고 폐업이 속출한 탓이다. 공정위는 일정 재정규모 이상의 회사만 상조업에 종사하게 함으로써 상조업계의 구조조정을 유도한 것이다.자본금 기준점이 15억 원으로 상향되면서 신규로 시장에 진입한 업체는 2015년 4분기 이래로 단 한 곳(SJ산림조합상조)에 불과했다.상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신규사업자가 15억 원의 자본금 기준을 지키면서까지 시장에 진입하기에는 부담감이 있었던 탓이다. 신규사업자가 상조업을 등록하려면 기존 업체와는 달리 등록과정에서부터 자본금 15억 원 기준을 지켜야 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자본력이 탄탄한 SJ산림조합상조를 제외하고는 신규로 시장에 진입한 업체는 전무했다.기존의 상조회사들은 2019년 1월까지 3년의 유예기간을 받
【stv 사회팀】= 부산 영도경찰서는 28일 자신이 일하는 편의점에서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아르바이트생 A(20)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0시 14분께 부산 영도구의 한 편의점에서 업주가 자리를 비운 사이 계산대에 있던 현금을 훔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현금 12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편의점 CCTV영상 분석을 통해 A씨의 범행을 확인했고, A씨는 경찰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사회팀】=불우한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와 도서관을 건립하고 학교법인을 투명하게 운영한 최두문 문인학원 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훈포장 전수식'을 개최하고, 최 이사장 등 교육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43명에게 훈장·포장·표창을 수여했다. 최 이사장은 사재를 출연해 울산성광여자고등학교를 설립한 후 장거리 통학생들과 불우한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와 도서관을 건립했다. 최 이사장은 학교법인 문인학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 문인학원은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사학기관경영평가 우수법인에 선정됐다. 남상걸 유네스코대구협회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송죽장학회를 만들어 소외된 이웃과 불우한 학생들에게 1억5000만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한 공로로 국민훈장인 동백장을 받았다. 남 회장은 대구지역 유네스코 동아리와 각종 청소년 프로그램들을 지원해 청소년의 성장과 인성교육에도 기여했다.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포상은 지난 1968년 국민교육헌장 선포를 기념해 1969년부터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분야 정부포상이다. webmaster@stv.or.kr www
【stv 사회팀】= 아파트 화재가 발생한 세대라는 이유만으로는 다른 세대가 입은 피해까지 배상할 필요가 없다고 대법원이 판결했다. 화재 발생 과정에 과실까지 입증돼야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다는 취지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A보험사가 B보험사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1년 경기도 용인시 한 아파트 10층에서 발생한 불이 번져 같은 동 7세대가 피해를 봤다. 발생한 손해액은 3000여만원으로 이 가운데 2600여만원을 아파트 관리소와 보험계약을 맺은 A보험사가 지급했다. 이후 A사는 화재가 발생한 1001호 세대주인 정모씨에게 나머지 세대가 본 피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정씨와 보험 계약을 맺은 B보험사를 상대로 이 사건 소송을 냈다. 재판 과정에서는 원인 미상인 화재의 손해배상 책임을 화재가 발생한 곳이라는 이유만으로 물을 수 있느냐가 쟁점이 됐다. 1·2심은 "이 사건 화재는 1001호 내에서 발생해 이웃으로 번진 것으로 내부 소실이 심해 최초 발화지점 및 그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사정이 이렇다면 해당
【stv 사회팀】=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수도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서울·경기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부터 2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충청북부·서울·경기도·서해5도 20~70㎜(많은 곳 100㎜ 이상), 충청남부·강원영동·전북북부·경북북부·울릉도·독도 10~50㎜, 전북남부·전남·경북남부 5~30㎜, 경남·제주도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3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청주 30도, 대전 28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30도, 제주 32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2.5m, 남해에서 0.5~1.5m
【stv 경제팀】= '고어텍스' 제품을 만드는 아웃도어 업체들에 원단을 공급하는 고어가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대형마트 판매를 막은 사실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아웃도어 업체들이 고어텍스 제품을 대형마트에 팔지 못하게 한 고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6억73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어텍스는 방수와 방풍 기능을 갖추고 습기는 밖으로 배출할 수 있는 원단으로 아웃도어 의류나 신발에 주로 사용된다. 원단공급 업체인 고어는 기능성 원단 시장에서 60% 내외의 점유율을 가지는 1위 사업자다. 국내에서도 아웃도어 업체의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 29개 업체가 고어의 고객사일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고어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고어텍스 소재 제품을 대형마트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만들고, 아웃도어 의류 업체들에게 이를 따를 것을 지시했다. 제품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유였다. 대형마트에서 싸게 팔기시작하면 백화점과 전문점 등에서도 점차 가격이 낮아질 것이란 분석에서다. 이에 고어는 아웃도어업체들에게 계약에도 명시돼 있지 않은 대형마트 판매 금지 원칙을 일방적
【stv 경제팀】= 금융감독원은 조직적으로 공모해 자동차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132명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적발 건수는 총 31건으로 이들이 받아낸 보험금은 49억원에 이르렀다. 금감원은 보험사 인지보고 및 신고·제보 등을 바탕으로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에 집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기 혐의자를 걸렀다. 다수가 동승·공모해 차선변경, 법규위반차량 등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한 사례가 12건(1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자동차사고의 동승자는 과실에 관계없이 손해액 전액을 보상받는 점을 악용해 동승자들 모두 고액의 대인 보험금을 받아냈다. 지인들을 동원해 가해자·피해자 역할을 분담한 공모 사기도 6건(20억원)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사기 적발건에 대해 경찰청 보험사기특별단속기간(~11월3일)에 사법 조치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한편 조사기법을 고도화해 조직적 공모형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경제팀】= 올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 전환한 상장사 27곳의 주가가 평균 20%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적자로 전환한 법인들은 평균 16% 이상 급락했다. 한국거래소는 2017 사업연도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총 731개사 중 642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과 주가(올해 1월2일~8월23일 종가 기준)와의 연관성을 분석해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적이 호전된 법인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특히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한 법인의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순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모두 흑자 전환한 법인(27개사)의 주가는 같은 기간 평균 20.69% 급등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증가율(16.79%)을 3.90%p 웃돈 것이다. 다음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동반 증가한 197개사의 주가는 평균 16.79% 상승, 코스피 수익률과 비슷한 성적을 냈다.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중 단일 지표만 호전된 상장사들도 주가는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밑돌았다. 전년대비 영업이익만 늘어난 295개사의 주가는 평균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