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웹툰 기업에 취업해 콘텐츠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는 ‘콘텐츠 산업 청년 일자리 리쇼어링 프로젝트(이하 리쇼어링 프로젝트)’ 참여 청년들이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콘텐츠 산업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익히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마련된 ‘리쇼어링 프로젝트’로 콘텐츠 유망 기업 14개를 전라남도로 신규 유치했고, 195명의 지역 청년근로자가 애니메이션, 웹툰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리쇼어링(Reshoring)이란 해외로 나간 자국 기업이 다시 국내에 돌아오는 효과를 말한다. 그동안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주목받았지만, 인력난을 겪어야 했던 국내 애니메이션·웹툰 기업을 전라남도로 유치하고, 역량 있는 신규 인력 매칭을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2020년부터 약 89억원이 투입된 리쇼어링 프로젝트로 애니메이션 기업 21개와 제작 인력 약 200여 명이 전라남도에 유입됐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시·도 중 가장 많은 애니메이션 기업 및 제작 인력을 유치한 셈이다.더불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콘텐츠 위상 이면에
【STV 김충현 기자】교원라이프 상조 제휴상품이 적금으로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1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교원라이프는 KT와 상조제휴상품을 서비스 중이다. KT 휴대전화 요금제 가입시 상조 서비스에 가입하면 요금을 깎아주는 방식이다. 그런데 KT 통신사 판매점 직원들이 상조상품에 대해 설명하며 ‘적금’이라고 안내해 소비자들을 혼란케 해 문제가 되고 있다. 상조와 적금은 엄연히 다르다. 적금은 원금손실이 없지만, 상조는 ‘만기시 100% 환급상품’을 제외하면 계약 구조상 원금 손실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그런데 KT 판매점 직원들은 소비자들에게 교원라이프 제휴 상조상품을 안내하면서 “적금”이라고 소개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부추긴 것이다. 실제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관련 민원이 늘어나고 있다. 제대로 설명을 듣지 못한 소비자들이 “사기 당했다”고 주장할 정도로 불만이 커지는 모양새다. 문제는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선불식 할부거래(상조)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에 따르면 상조상품을 ‘적금’으로 안내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 그런데 KT와 교원라이프 결합상품의 경우 상조업체가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이 아니고 통
【STV 박상용 기자】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국민의힘 김해시을 당협위원장)는 오는 5일 오전 10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장기표 대표는 지난달 30일 “제가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서고자 하는 것은 꼭 이루어야 할 간절한 꿈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꿈이다”라면서 “마침 과학기술의 혁명적 발달에 따른 산업의 정보화로 생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으로써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오랜 기간 나라의 민주화와 민족의 통일, 그리고 서민대중의 인간다운 삶의 구현을 위해 온몸으로 노력해왔다”면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정보문명시대야말로 모든 국민이 자유와 평화와 복지가 보장된 가운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인생 최고의 행복인 자아실현의 보람과 기쁨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시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재야 민주화운동 대부’이며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1960년대 학생운동을 기점으로 노동운동, 반독재 민주화운동 등 한국 민주화 투쟁의 산 증인이다. 서울대 법학대학 학생회장 출신으로 전태일
【STV 차용환 기자】“남태령(南泰嶺) 고개 넘기가 힘들더라.”역대 경기도지사는 순식간에 대권주자의 반열에 올랐다. 경기도가 인구 1천380만 명의 전국 최대 광역지방자치단체인만큼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때문이다.하지만 위의 말처럼 경기도에서만 1인자일뿐, 서울로 통하는 남태령 고개를 못 넘고 좌절한 경우가 많았다.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역대 경기지사들의 대권도전 흑역사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이 지사가 ‘경기지사 불가론’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인제, 손학규, 김문수, 남경필 등 전직 경기지사 4명은 본선이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며 결국 대권주자에 머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이인제 전 지사다.그는 1997년 제15대 대선 때 신한국당 경선에서 패배하자 같은 해 국민신당을 창당하고 대권에 도전했지만 3위에 그쳤다.2002년 16대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노무현 돌풍에 또다시 무너지고 탈당해 자민련에 입당했다. 2007년 17대, 2017년 19대 대선에도 출마했지만 본선과 경선을 통과하지 못하며 무너졌다.손학규 전 지사는 한나라당을 탈당해 17대·18대 대선에 도전했지만 경선에서 탈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은 1일 김원웅 광복회장의 ‘소련은 해방군, 미군은 점령군’ 발언에 대해 “막장 수준”이라면서 회장직 사퇴를 요구했다.김 회장은 한 고등학교에 보낸 영상에서 광복 후 북한에 진입한 소련은 해방군이고, 남한에 들어온 미국은 점령군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애국가를 부정하고, 친일 프레임으로 국민을 편 가르며, 남북 분단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는 잘못된 역사관을 서슴없이 드러내던 분”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더는 침묵하지 말고, 즉각 파면하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망언이 도를 넘어 막장 수준”이라면서 “그렇다면 6·25 전쟁은 북한이나 소련 주장대로 우리가 침략한 것이며, 미국 식민지로부터 우리를 해방하려 한 조국 해방 전쟁이냐”고 힐난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김 회장이) 진실을 외면한 채 철 지난 낡은 이념에 마취된 상태”라면서 양주 백석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 동영상을 직접 찍어 보내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김 회장의 발언을 망언이라고 규탄하고 김 회장이 ‘가짜 독립유공자’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김재원 최
【STV 신위철 기자】유력한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직접 “나는 쥴리가 아니다”라고 부인하는 인터뷰를 하자 여야가 발칵 뒤집혔다. 범여권인 열린민주당의 김진애 전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과연 누가 ‘쥴리’를 처음 거론할까 싶었는데 뉼랍게도 윤석열의 아내 김건희였다”고 썼다. 김 전 의원은 “나는 사기꾼(crook)이 아니다’라고 했던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거대한 실수”라며 “‘나는 쥴리가 아니다’ 하는 순간 사람들 머리에 무엇이 떠오르겠는가? 기본이 안 됐다”라고 일갈했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전날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서 “(윤 전 총장의) 부인이 갑자기 인터뷰해서 깜짝 놀랐다”며 “응대하지 말아야 하는데 왜 응대했을까. 아마 엄청 억울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론 응대하지 말아야 한다. 응대하면 할수록 (의혹이) 더 커져 버린다. 예를 들어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 의혹인) ‘생태탕’도 마찬가지다. 사실 일주일 전에 무슨 일 했는지, 무슨 옷을 입었는지 아무도 기억 못 하시지 않나”라고 덧붙였다.굳이 대응에 나서 문제를 키우지 말라는 충고다. 그동안 각종 의혹에 제기됨에도 침묵을 지켰던 김 씨는
금강 하구역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 이하 자원관)이 금강 하구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자원의 정밀조사에 본격 착수했다.세계자연유산 등재 예정 지역인 유부도 갯벌을 포함한 금강 하구역은 금강으로부터 담수 유입 등에 따라 해양생물상이 급변하는 곳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해역이다.해양생물자원의 변동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생태계 변화를 모니터링해 해양 환경과 생물상의 상호작용을 이해해야 한다.자원관은 2018년에 금강 연안역에서 해양 환경 및 서식 생물상에 대한 조사를 수행해 335종의 해양생물(국내 법정보호생물 15종 및 자원관 미보유 12종 포함)을 확보했고, 생물의 먹이 관계 분석을 통해 에너지 흐름을 규명하는 과학적 기초 자료를 축적한 바 있다.이를 토대로, 2021년부터는 격월로 금강 하구역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자원과 서식 환경 요인을 조사해 해양생태계 평가를 수행 중이다. 특히 6월 21일~25일간 실시한 이번 조사부터는 하굿둑 내측(강)과 외측(바다)을 동시 조사함으로써 담수와 해양 생태계를 비교·분석해 기수역 해양생물자원의 보전 및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과학적 근거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보다 효율적인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는 7월 1일 오후 4시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1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을 개최한다.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은 가족 해체가 만연한 현대사회에 귀감이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회구성원으로 하여금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서다.이번 행사에서는 사회의 편견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름다운 가정을 함께 일궈온 총 43가족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각각 수상한다.전체대상인 가화상의 영예는 강원도 동해시에 거주하는 이극도 씨(청각, 지체) 가족이 차지하게 됐다.이극도 씨 가족 3명은 모두 장애인 당사자로 사고로 얻은 장애와 큰아들의 이른 죽음 등 많은 고난을 함께 이겨나가면서도 화목함을 잃지 않았다.또 문성탁 씨 가족(대구), 임재분 씨(경북) 가족이 대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한명선 씨 가족(부산), 박광훈 씨 가족(전남)은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이 밖에 △조옥형 씨 가족(서울), 김하경 씨 가족(인천), 유금순 씨 가족(대전), 황숙주 씨 가족(충북), 이선일 씨 가족(충남)은 우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박영의) 활동진흥센터는 6월 26일(토)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2021 충청남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 설명회’를 생중계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생활에 지친 청소년들이 온라인으로 외부와 연결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했다.설명회에서는 2020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의 운영 성과, 2021년 연간 일정, 정책제안서 작성법, 청소년참여예산교육에 대한 사전 질문과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쌍방향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생중계를 놓친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참가자 모집 마감 전까지 설명회를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공식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도록 해 청소년 정책 및 참여활동에 대해 도내 청소년들뿐 아니라 교사, 학부모 등 도민의 관심을 이끄는 데 노력했다.최현아 충남도청소년진흥원 활동진흥센터장은 “청소년이 스스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상과 문제점에 관심을 갖고 자기 주도적인 해결책과 개선 방안을 이끌어 내고 제안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내실 있는 사업을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우수 정책제안서로 선정된 10개 팀에게는 부상 및 시상금(최대 100만원)을
세계베이퍼연맹(World Vapers’ Alliance)이 국제적 공중 보건 정책을 마련하고 전 세계 2억명의 삶을 구한다는 목표로 글로벌 캠페인 ‘베이핑 지지, 흡연 타파(Back Vaping. Beat Smoking)’를 전개한다고 발표했다.마이클 랜들(Michael Landl) 세계베이퍼연맹 사무국장은 “진보적 베이핑베이핑(Vaping, 전자 담배를 이용해 액상 니코틴을 기체화해 흡입하는 행위) 정책이 수많은 흡연자의 금연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와 실제 증거가 많다”며 “하지만 의사 결정자들에게 압력을 가하는 반베이핑 단체들 때문에 베이핑이 지금도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국 정부가 2억명의 삶을 구할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통해 베이퍼들의 목소리와 증거를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1년은 전 세계 공중 보건 정책에 매우 중요한 해다. 각국 정부는 2억명의 삶을 구할 기회를 잡을지, 흡연자들의 인생을 바꿀 금연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제한할지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설 것이다. 글로벌 콘퍼런스 COP9은 전 세계 금연 및 베이핑 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브뤼셀에서는 전 세계 베이핑 정책의 기준점 역할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