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차용환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구도가 요동치면서 대권 주자 간 공방 수위가 걷잡을 수 없이 강해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경선 이후 ‘원팀’으로 단합될 수 있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19일 경선과 관련해 오전 페이스북에 “과열 기미가 보인다는 염려도 나온다. 우리의 경선은 독창이 아닌 합창이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말해야 한다. 누군가의 대항마로만 존재하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없다”라면서 “선거법과 경선규칙을 엄격히 준수하자”라고 페이플레이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또한 “후보 캠프 사이에 오해와 의심이 생기지 않도록 자제하고 소통하자”면서 “경쟁 후보에 대한 인신 비방을 삼가야 한다. 검증에는 성의를 다해 소명하되 네거티브에는 맞대응하지 않겠다. 참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예비경선에 상승세를 타 이 지사의 1위를 넘보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여권의 ‘1강 1중’ 구도가 ‘2강’으로 재편될 조짐이 나타나자 양측은 기자회견 등으로 전면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2위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혜경궁
【STV 박상용 기자】이언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19일 “더불어민주당과 운동권정치세력이 광주에 전세냈나”라고 성토했다. 앞서 야권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7일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하자 민주당 대권 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신성한 묘비에서 더러운 손을 치우라”고 공격한 것에 대한 반박성 발언이다. 이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선을 계기로 586 운동권의 민주화 상징자산에 대한 독점의 고리를 이제는 끊어야 한다”면서 “김두관 의원, 당신이야말로 그 더러운 입 좀 다물라!”고 일갈했다. 그는 “문상온 손님은 개도 안 문다고 하였거늘 민주당과 운동권 당신들의 그 패악스런 입은 개만도 못하다”라면서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5.18묘지에 잠들어 계신 선열들에게 그들의 희생을 발판삼아 정치권력과 명예를 득하고도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걸 반성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과거 운동권 시절의 검찰에 대한 편견으로 맹목적으로 검찰을 비난하는 모습을 보며 도대체 이들이 과연 국정 운영자격이나 있는 자들인지 의심스럽다”며 “이전에도 들었던 의문이지만, 민주당을 비롯한 586운동권세력과 소위 운동권 정치세력들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생물권보전지역 사진·활동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인간과 생물권계획(MAB, Man And Biosphere programme)은 생태계 보전과 자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유네스코의 정부 간 프로그램이다.이번 공모전은 국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작품, 개인 체험, 활동 수기를 작성하는 공모전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7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다.국립공원공단은 공모전을 통해 총 34명(사진 22명, 활동 수기 12명)에게 환경부장관상(대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최우수상) 및 총 28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접수는 스펙토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공모전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생물권보전지역은 지역 사회가 적극적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이다. 현재 국내에는 8곳(설악산, 제주도, 신안 다도해, 광릉숲, 고창, 강원생태평화,
사단법인 해피기버(이하 해피기버)와 행복한가는 7월 11일 서울 강서구를 방문해 노인·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식사를 준비했다고 16일 밝혔다.해피기버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복날을 맞아 강서구 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장애인 300여 명을 위한 따뜻한 식사를 준비했다. 해피기버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무더운 여름 날씨가 지속되는 날씨에 영양가 있는 보양식을 전하기 위해 삼계탕을 준비했다.이후 해피기버는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하자 준비한 삼계탕을 포장한 뒤 직접 노인·장애인분들 댁에 방문해 전했다.홍사범 해피기버 이사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저소득 가정과 노인·장애인지원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강서구의회에서 유공 표창을 수상도 했다.삼계탕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날도 덥고 확진자가 많아져서 돌아다니기도 힘든데 초복 날 직접 집까지 방문해 따뜻한 식사 전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홍사범 해피기버 이사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함께해준 행복한가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에 더욱 힘이 났다. 맛있게 드시고 더운 여름 힘내서 이겨내시길 바란다. 이 상패는 항상 해피기버를 응원해주고 함께해주는 후원자분들이
충청남도공공기관인권경영협의체(이하 ‘충남인권경영협의체’) 소속 15개 기관장들이 ‘인권표어’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충남인권경영협의체 참여 도내 공공기관들의 인권경영 공감대 형성과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충남인권경영협의체 공공기관들이 표방하고 싶은 인권표어를 정해 영상을 제작한 후, 각 기관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홍보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충남연구원 윤황 원장은 “각 공공기관장들이 참여한 인권표어 캠페인 진행을 통해 충남 공공기관들이 인권경영 의식을 고취하고, 나아가 기관 안팎으로 인권존중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충남인권경영협의체는 지난해 9월 도내 공공기관들이 인권경영 실천과 협력을 위해 자발적으로 만든 협의체로 △충청남도 공공기관 인권경영 체계 구축 △공공기관 활동 분야별 인권경영 실행 모델 개발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요구에 따른 공공기관 인권 역량 강화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다.현재 충남인권경영협의체는 충남연구원, 충청남도개발공사,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문화재단, 충청남도인재육성재단, 백제문화제재단, 충청남도경제진흥원, 충청남도일자리진흥원, 충남사회서비스원, 충청남도공주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센터장 황은희)는 도내 관광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2021 경남 관광 창업 아이디어톤’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공모는 경남지역 관광자원 기반의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팀을 발굴하고 사업 구체화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다.총 상금 3000만원에 달하는 이번 ‘2021 경남 관광 창업 아이디어톤’의 응모 자격은 경남도 내 관광 분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자다. 단, 대표자는 공고일 기준으로 경남도 내에 거주 중이거나 도내 기업·대학교(전문대학 포함)에 재학·재직 중인 자여야 한다.공모는 경남 관광을 주제로 사업화할 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로 가능하며 세부 모집분야는 △식음료(지역 특산물 등 농수산물을 활용한 식품가공 및 유통서비스), △제조기반(지역에서 생산되는 소재 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제조 기반 상품) △지역관광(여행지, 문화재, 자연 관광자원을 활용해 경남지역 관광객 유입이 가능한 서비스) △관광ICT(지역 관광자원 콘텐츠와 ICT 기술 및 AR, VR 첨단 기술을 결합한 상품 또는 서비스) △기타(위 분야에 속하지 않는 경남 관광산업과 관련된 아이템)로 구분된다.공모 주요 프로세스는 1차 서면심사로 20팀 선정한 후 사전
【STV 김충현 기자】공정거래위원회 할부거래과는 언제나 상조업계의 주목 대상이다. 상조업계를 관리하는 부서 특성상 상조업계에 적용되는 주요 정책이 할부거래과에서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부서를 이끄는 할부거래과장이 누가 되느냐는 언제나 상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상조업계는 현(現) 이승혜 할부거래과장과 전임인 홍정석 전 할부거래과장의 스타일 차이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홍정석 전 과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당시 부대변인 출신으로 외부 인사로는 최초로 할부거래과장을 맡았다. 홍 전 과장은 할부거래과장 재직시절 김상조 당시 공정위원장과도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외부인사라는 특징과 공정위원장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홍 전 과장은 굵직한 업무를 수행해 나갔다. 당시 상조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상조업체 자본금 증자를 주도했다. 또한 홍 전 과장은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를 도입해서 상조시장의 혼란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는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로 꼽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 전 과장과 대조적으로 이승혜 과장은 안정적인 관리에 주력하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상조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STV 신위철 기자】야권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윤석열이 흔들리고 있다. 본격적인 윤석열 흔들기가 시작되면서 각종 악재가 쏟아진데다 뚜렷한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에게 닥친 ‘정치적 위기’를 어떻게 돌파하느냐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에 얽힌 의혹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가장 큰 것은 아내인 김건희 씨 특혜 의혹 및 부실 논문 의혹 등이다. 일단 윤 전 총장 측은 “결혼 전에 벌어진 일을 어떻게 책임 지라는 말이냐”라면서 정면돌파할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씨의 논문이 부실하게 작성되고 학위를 받았다는 의혹은 학교 측에서 검증하고 있으므로 절차에 따르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세 계약을 모 회사가 대신 했고 이는 특혜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근거없는 억측”이라고 윤 전 총장 측은 잘라 말했다. 장모가 의료법 위반으로 구속된 것도 윤 전 총장에게는 큰 악재다. 윤 전 총장은 “법 집행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되야 한다”고 짧게 메시지를 냈다. 하지만 가까운 사이인 장모의 구속으로 윤 전 총장이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된 것은 사실이다. 뚜렷한 정책적 비전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STV 차용환 기자】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과감히 날치기해줘야 한다”고 주장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민생법안이라 하더라도 의회 민주주의를 망각한 ‘날치기’ 발언이 대선주자라는 신분에 전혀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5일 개인 SNS에 “날치기 하라는 표현도 충격적이고, 의회민주주의를 묵살하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기도 전에 저런 식이면 대선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국정을 이끌어갈지 걱정”이라며 “이런 막말을 하는 후보, 품격과 품위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고 성토했다. 또다른 대권 후보인 원희룡 제주지사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날치기 대한민국 있을 수 없다”며 “바지 내릴까요의 이재명 후보가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원래의 이재명, 위험하고 뻔뻔하고 과격한 본성으로 돌아왔다”며 “날치기를 대놓고 주장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떤 비정상적인 일을 벌일지 알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 지사의 ‘날치기’ 발언은 아무리 의도가 선했다 하더라도 납득이 어려운 발언이다.
【STV 김충현 기자】장례식장 사업자의 이용요금 고지 의무를 한층 강화한 장사법이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그 실효성에 강한 의문이 제기된다. 정작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는데 전문성이 부족한 정치권에서 헛다리 짚기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례업계에 따르면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대표발의한 장례식장 계약 체결 전 장례의식의 내용과 이용기간, 이용료의 지급방법, 시기 등에 대한 내용 고지가 의무화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법은 장례식장 영업자가 가격표를 게시해야 하며, 게시한 가격 외의 금품 요구를 금지하는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국회는 현행 의무에 장례사업자가 소비자에게 사전 서비스 내용을 고지할 의무를 추가로 부과한 것이다. 하지만 이 법안에 대해 장례업계에서는 ‘옥상옥’이라며 실효성이 없는 법안이라는 지적을 내놓았다. 박일도 한국장례협회장은 “개정안에 들어간 의무는 이미 장례식장에서 다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실질적으로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현재 장례식장 일선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주 52시간 근무제’의 적용 문제다. 문재인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