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과 7월 6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원봉사와 사회적 경제의 협력 증진을 위한 공동 포럼(‘연대의 힘으로 만드는 변화’)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적 경제와 자원봉사 저변 확산,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자원봉사와 사회적 경제 간 협력 방안 모색 등 시민 사회 영역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협약식에 이어 상호 간 이해 증진과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된 공동 포럼에서 ‘영역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위한 제도적·실천적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민윤경 박사(성균관대 연구교수)는 양 섹터는 시민에 의해 태동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그간 ‘시장 지향성’에 대한 인식의 간극으로 제한된 협력 관계를 보여왔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앞으로 두 영역 간 협력을 통해 사회적 경제의 시민성 확장과 공익을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 영역의 점진적 확장, 사회적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협력적 생산-유통-소비 사슬 형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상호 인식 차이 해소’ 및 ‘공익을 중심으로
경기 이천시가 화장시설 건립을 놓고 인접 지자체인 여주시와 큰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화장시설의 완공 시기가 2년 가량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는 당초 화장시설의 완공 시기를 2022년 12월으로 잡고 있었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더 많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2024년 12월로 완공 시기를 늦췄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현재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을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오는 12월에 용역이 완료될 예정이다. 시가 계획했던 화장시설을 대규모 공원형 장사시설로 수정하면서 사업비도 233억 원까지 늘어났다. 예산이 200억 원 이상 소요될 경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 대상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업기간 연장을 피하기 어려운 것이다. 앞서 이천 주민들은 화장장 부재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용인, 원주 등의 화장장으로 ‘원정 장례’를 떠나야 했다. 시간뿐만 아니라 비용마저 수 배나 들 정도로 불편을 겪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시는 시립 화장시설을 공모했다. 지난해 8월 시는 부발읍 수정리를 후보지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하려 했다. 하지만 인접 지자체인 여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상황이 급반전된다. 수정리 주민들이 여주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STV 박상용 기자】야권의 대선 주자로 꼽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7일 “정치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감사원장직에서 사퇴한 이후 9일 만이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정치에 참여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참여까지는 하기로 한 게 맞는다”면서 “나머지 공식 입장은 좀 더 준비된 다음에 말씀드려야 할 거 같다”고 말을 아꼈다. 최 전 원장이 언론 접촉에 응하며 대권 도전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최 전 원장은 ‘대선에 출마한다’는 표현은 직접적으로 내놓지 않았다. 최 전 원장은 “감사원장직에서 나와서 여러 숙고를 했고, 그때 말한 것처럼 어떤 방식으로 이 나라와 사회를 위해 기여할 것이 있는지, 숙고할 것이 있는지 생각해봤다”면서 “정치에 참여할 생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러나 최 전 원장은 “결심하자마자 (대선 레이스에) 나가서 무엇을 얘기할 수 있겠느냐”며 “구체적 내용을 결정하거나 공식 일정을 잡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최 전 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에 중용됐다가 공직을 박차고 나온 인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두
【STV 신위철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처음으로 회동했다. 안 대표도 국민의힘 입당 절차를 밟고 있어 윤 전 총장과의 만남에 이목이 쏠렸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12시 서울 종로구 중식당에서 만나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두 사람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에둘러 비판하며 공감대를 적극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안 대표는 “어제 (윤 전 총장이) 만난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에서 소형원전 프로젝트를 하는데, 국가 정책과 달라서 연구비가 굉장히 부족한 형편”이라면서 “제가 만든 재단인데 계속 그 일(프로젝트)을 추진하는게 국가적으로 옳겠다 생각해서 제 사비를 털어서 대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을 하신다"며 "SMR(소형원자로모듈)이 민간 부문으로 전용이 잘 되면 핵폐기물 문제, 안전성 문제가 국민들이 볼 때도 좀 더 신뢰를 가질 수 있을 것 같고, 또 송전비용 이런 것도 많이 줄일 수 있고 유용한 아이디어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안 대표는 “너무 정확하게 알고 계셔서 원자력 전문가와 대담하는 것 같다”고 추어올리기도 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가 (2012년) 저희 대선 캠프
【STV 차용환 기자】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제1야당이 대통령 후보감을 놓고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처음 본다”고 말했다. 당내 대선주자보다 당 밖 인사들의 행보에 더 신경을 기울이는 국민의힘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희망오름 출범식에서 “국민의힘이 제1야당이라고 하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은 우리의 힘으로 다음 대통령 후보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 의지를 갖고 대선을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희망오름은 원 지사의 대권 행보를 지원하기 위한 외곽조직이다. 김 전 위원장은 “희망포럼에 모인 의원님들이 우리가 국민의힘에서 다음 대통령 후보를 내놓고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오세훈 후보를 내세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사례를 거론하며 대선 국면에서 국민의힘이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년간 국민의힘을 이끌면서 과연 이 당이 정치하는 정당인가 하는 의심을 가질 때가 많았다”라면서 “지난해 이 무렵 과연 우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우리 힘, 우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에서 5개의 한-중남미 스타트업 간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이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본투글로벌센터는 2020년 9월부터 미주개발은행 IDB랩과 협업을 통해 중남미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국내 혁신 기술 기업과 매칭을 돕는 한-중남미 딥테크 교류 프로그램(LAC-Korea Deep Tech Exchang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조인트 벤처형 해외 진출 사업의 하나로 한-중남미 스타트업 온라인 밋업을 통해 매칭된 조인트 벤처 후보 기업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 IDB랩에서 승인받으면 조인트 벤처 실증 사업화에 필요한 컨설팅·자금을 지원받는 사업이다.이번에 사업 승인을 받은 5개의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기업은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 기반 스타트업과 국내 혁신 기술 기업 각 5개사다.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기업은 미주개발은행 IDB랩에서 각 12만달러(약 1억40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승인된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기업은 △아반까르고(아르헨티나)-코코넛사일로(한국) △윌더월드(칠레)-닷(한국) △프록시미티(페루)-버넥트(한국) △어드밴스(콜롬비아)-샤플앤컴퍼
코로나19로 세계가 전례 없는 위기를 겪는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 거버넌스의 역할을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더 나은 준비를 위해 세계 각국 학계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김일재)은 7일(수) 오후 2시부터 유엔거버넌스센터(원장 심보균)와 ‘포스트 코로나시대 비상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차원의 공공 거버넌스 강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공동 포럼을 개최한다.포럼은 웨비나로 개최되며,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이날 포럼에는 한국·독일·뉴질랜드·인도네시아·라오스의 전문가를 비롯해 국제기구 UN DESA(유엔 경제사회처)와 월드뱅크에서도 패널로 참석한다. 포럼은 코로나19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심각한 저해 요소로 작용하는 현재 상황에서 꾸준한 정부 혁신 노력을 통해 공공 거버넌스 역할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포함한 시민을 대상으로 적절한 공공 서비스를 보장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 함께 고민하고 발전적 대안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개회식은 심보균 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의 개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민주주의 전문 학술지 ‘기억과 전망’ 제44호(2021년 여름호)를 발간했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에서는 2002년부터 반기별로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기억과 전망’은 한국과 세계 민주주의, 민주화운동, 시민사회를 분석하고 진단하는 연구 논문들을 수록해 우리 사회의 희망을 찾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이번에 발간된 44호 학술지에는 총 5편의 일반논문이 실렸다. 대학의 기업식 구조조정과 이에 대한 저항 사례 분석, 에너지 커먼즈(공유자원) 개념과 공공 협력, ‘2000년도 여성국제전범’ 법정 사례, 부마민주항쟁과 도시하층민에 대한 분석, ‘고아 수출국’과 해외입양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공공성’과 ‘민주적 거버넌스’에 대한 고민 담은 두 편의 논문첫 번째 논문은 강석남·백승욱의 ‘기업식 대학 구조조정 추진의 균열과 대학 구성원의 저항’이다. 이 논문은 한 대학의 학과제 폐지 구조조정을 학내 구성원의 저항으로 저지한 사례로 민주적 대학 거버넌스 출범 가능성을 살펴봤다. 특히 기업식 대학구조조정 특성을 사립대의 ‘독점적 의사결정 구조’와 ‘대학 컨설팅’이란 개념으로 접근했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구조조정이
취업플랫폼 캐치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초봉 공개 캠페인을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캐치가 추진하는 ‘취업문화 개선 프로젝트’의 하나로 베일에 싸인 기업의 초봉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기획됐다. 캐치는 이번 캠페인으로 취업 문화 개선에 앞장서는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은 그동안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 수와 캐치 사이트에서 실제로 초봉이 공개되고 있는 기업의 수를 확인할 수 있다.참여 기업의 초봉이 규모·업종에 따라 초봉 상위 몇 퍼센트에 속하는지도 볼 수 있으며 취준생의 희망 초봉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에 올라온 사실과 다르게 공개된 초봉 정보를 수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캐치가 4월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취준생은 구직과정에서 ‘초봉’ 정보를 가장 궁금해하지만 반면 채용공고에 초봉 정보를 제시하지 않는 기업은 96%로 나타났다.김정현 캐치 소장은 “캐치는 취업 정보 플랫폼을 넘어 올바른 취업 문화를 제안하는 신개념 채용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며 “이번 초봉 공개 캠페인을 통해 취업 시장에 새로운 메시지를 던짐과 동시에 앞으로도 더 나은 취업 문
【STV 신위철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주한규 교수를 만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주 교수와의 회동은 지난달 29일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정책 행보다. 주 교수는 탈원전 정책에 앞장서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윤 전 총장은 주 교수와 만남 후 기자들에게 “(탈원전 정책이) 국민의 합당한 동의와 사회적 합의에 의해 추진된 것인지 의구심이 많다”면서 “졸속의 탈원전 방향은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를 저비용으로 생산해야 우리 산업 경쟁력이 생긴다”면서 “그게 우리 일자리, 청년의 희망과 다 관련이 있다. 단순히 원전에서 끝나는 문제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사퇴한 배경에도 탈원전 정책이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정치에 참여하게 된 것은 월성 원전 사건과 무관하지 않고, 정부 탈원전과도 무관하지 않다”면서 “월성 원전 사건이 고발돼서 대전지검이 전면 압수수색을 진행하자마자 감찰과 징계 청구가 들어왔고, 어떤 사건 처리에 대해서 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검수완박이라 하는 검찰 수사권 (완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