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로 인정을 받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글로벌 축구 매체 ‘매드 풋볼’은 21세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24인을 꼽았다. 손흥민의 이름도 당당하게 24인 중 한 명으로 호명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간 맹활약한 손흥민은 21세기 역대 최고 프리미어리그 선수 23위에 등극했다. 2015년 여름 22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이적한 손흥민은 현재까지 토트넘에서만 10년을 뛰고 있으며, 최근 두 시즌 연속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25경기 126골 69도움의 기록을 갖고 있다. 토트넘 구단 사상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도움 기록을 이번 시즌에 경신했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전 80미터 드리블 돌파에 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올해의 골로 불리는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여덟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STV 박란희 기자】어르신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당사자 몰래 소액 대출을 받거나 고가품을 구입하는 방법 등으로 약 36억 원을 가로챈 일당 11명이 덜미를 잡혔다. 충남경찰청은 휴대전화를 개통한 다음 당사자 몰래 대출을 받고 물건을 구입한 혐의(사기, 전기통신법사업법 위반)를 받는 11명 중 모집·현금화 총책 2명(40대)와 휴대전화 소액대출 담당자 1명(40대)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머지 8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해 4~11월 수도권·강원·충청 등지에서 어르신들 명의를 빌려 휴대전화로 개통하고 몰래 소액 대출을 받거나 고가의 휴대전화 단말기를 할부로 구입하는 방법으로 36억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부 통신 보조금을 받아주겠다’라는 이들의 꼬임에 넘어가 개인 정보를 넘긴 피해자는 46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통신기기 정보에 어두운 고령자들에게 ‘휴대전화(유심)를 개통하면 개인 신용정보에 따라 100~150만 원의 통신비를 지원해주겠다’라고 속였다. 또한 초기 피해자들에게 실제 10~15만 원을 지급하며 입소문을 내 다른 피해자를 데려오도록 했다. 이들은 각 지역에 모집책, 휴대전화 개통
【STV 김충현 기자】웅진그룹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로부터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웅진은 우선협상 기간에 주식매매를 위한 주요 조건을 확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웅진은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VIG 파트너스와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1차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분 100%의 가치로 1조 원 이상에 합의하며 우선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VIG파트너스는 2020년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 후 80% 지분을 보유했으며, 일부(20%)를 지난해 7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한 바 있다. 웅진의 인수 대상 지분은 VIG파트너스 보유 지분과 드래그얼롱(동반매각청구권)을 발동하면 나올 수 있는 매도 물량을 더해 100%에 가까운 것으로 관측된다. 웅진은 프리드라이프에 대한 정밀 실사에 돌입했다. 실사를 마치면 거래 조건을 놓고 다시 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본계약 체결 시점은 5월로 예상되고 있다. 웅진이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할 경우 상조업계 판도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드라이프는 보람상조그룹과 함께 상조업계 최상위권
【STV 김충현 기자】검찰이 17일 ‘명태균 의혹’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 5명을 추가 기소하자 남은 주요 사건 처리에 관심이 모인다. 창원지검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부터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핵심 사건을 이송하면서 서울중앙지검이 남은 의혹을 푸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이 다루게 된 주요 의혹은 4가지이다.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이 첫 번째다. 이는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가 지난해 9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언으로 출석해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터졌다. 당시 강 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 씨가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총 81차례(비공표 23회·공표 58회)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0월 31일 명 씨가 2022년 5월 9일 윤 대통령과 통화한 녹음 파일을 공개하자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은 더욱 강해졌다. 당시 민주당이 공개한 녹음 파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명 씨와 김 전 의원
【STV 김충현 기자】한국은 유독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사회이다. 일탈을 허용하지 않고 타이트한 도덕 기준에 의해 살아가는 사람들은 스트레스 지수가 극에 달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통계청의 ‘2023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7.3명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비교를 위해 연령 표준화를 거친 자살률은 24.8명으로, OECD 전체 평균(10.7명)의 2배가 넘는 수치이다. 2위인 리투아니아(2022년)도 17.1명으로 7명이나 적다. 사회적 재난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2022년 이태원 할로윈 참사로 159명이 시망했으며, 2023년 말에는 무안공항에서 제주공항 비행기가 활주로 이탈로 인해 179명이 사망했다. 자살, 사고사 외에 자연사도 있다. 자연사는 그나마 천수를 누리고 떠난다는 점에서 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유족의 입장에서는 슬프지 않은 죽음이 없다. 심리 전문가들은 “유족은 심리적으로 화상을 입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자연사도 유족에게 충격을 주지만 자살·사고사의 경우는 더더욱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자살자 유족의 경우는 ‘자살 생존자’라고 불릴 정도로 트라우마를 겪으며, 사고사도 고
【STV 박상용 기자】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 등 거취 결단 가능성에 대해 17일 “현실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르면 다음달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한 권 위원장은 다만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의 거취 표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하야를) 고려하고 있다 하더라도 옳은 방법은 아니다”라고 했다. 권 위원장은 “하야가 법률적으로 가능하냐, 헌법적으로 가능하냐의 문제를 별개로 하더라도 하야를 했을 경우 모든 문제를 잠재울 수 있느냐고 하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똑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하야는)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비상계엄이 대통령의 헌법에 근거한 정당한 행사라고 보는 건지, 아니면 위헌적 행위라 보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비상계엄은 분명히 잘못됐다. 과도한 조치였다”며 “앞서 있었던 더불어민주당의 무도한 행태를 감안하더라도 비상계엄으로 거기에 대처하는 건 옳지 못한 태도였다”라고 못을 박았다. 그간 여권을 중심으로 보수층에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보람상조)의 MICE 계열사 보람컨벤션이 주최한 ‘제3회 웨딩초대전’이 예비부부들의 큰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울산 남구 보람컨벤션 특별관에서 열렸으며, 150쌍의 예비부부가 방문해 다양한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경험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원스톱 웨딩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웨딩홀을 비롯해 스튜디오, 예물, 한복, 정장, 허니문, 가구 및 전자제품까지 한 곳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서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보람컨벤션의 프리미엄 웨딩홀은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빛과 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기술을 적용해 공간을 더욱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 포인트다. 웨딩홀 내부는 신랑과 신부의 스타일에 맞게 맞춤형 연출이 가능하며 최신 조명과 미디어 효과를 활용해 특별한 웨딩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공간을 통해 보람컨벤션은 울산 지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웨딩홀로 자리매김했다. 한 예비 신부는 “결혼 준비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웨딩초대전에 방문해 한자리에서
【STV 신위철 기자】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경제는 이재명이 아니라 말 바꾸기는 이재명”이라고 17일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경제는 이재명'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있는데 부끄럽지도 않은지 묻고 싶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어 “바로 며칠 전 반도체 산업 근로 시간과 관련해 말을 바꾸고, 추경에서 전 국민 현금 살포를 뺐다 넣었다 쇼를 벌인 장본인이 바로 이 대표”라면서 “상속세 개편과 관련한 이 대표의 가벼운 언사도 마찬가지다. 특유의 무책임 정치가 이번에도 드러났다”라고 했다. 권 위원장은 “우클릭하는 척만 하면 되니 일단 던지고 보자는 식”이라면서 “국민 혈세로 현금을 뿌리면 경기가 살아나나. 주택 상속 때 발생하는 세금 좀 깎아주면 문제가 해결되나. 이런 단세포적 논리로 경제 살리겠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된다”라고 성토했다. 또한 권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 시기 집값이 너무 폭등해서 주택 상속과 관련한 세제 개편도 필요하지만, 이보다 훨씬 중요한 상속세 개편 핵심은 바로 기업 승계 부담 완화”라고 꼬집기도 했다. 권 위원장은 “대한민국 상속세는 최고 50%로 경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재등판설이 힘을 얻고 있다. 친한계 의원들은 한 전 대표의 일선 복귀를 여러 경로를 통해 암시하면서도 구체적 등판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친한계인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한동훈 전 대표가 보수의 가치를 재건해 국민의힘이 정상적인 정통 보수의 역할을 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BBC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의) 구체적인 등장 시기는 단언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이처럼 말했다. 한 대표는 전날(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서 집필 소식을 알리면서 “머지않아 찾아뵙겠다”면서 재등판을 시사했다. 김 의원은 “한 전 대표의 리더십이 분명히 또 한 번의 시험대에 올랐다는 생각”이라면서 “(핵심은) 과연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정립해 국가가 당면한 저출산 등, 여러 문제에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망가진 국민의힘과 잘못된 극우에 많이 젖어버린 지지층의 잘못된 지지를 정상적인 국가 발전을 위한 기지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어렵고도 힘든 과제에 직면했다”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도 SBS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 관세’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인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나 멕시코, 독일 등 주요 교역국과 무역에서 미국의 무역적자를 거론하면서 미국이 30년간 유지된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 간 세계무역 체제의 피해자라고 오랫동안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상호 관세 부과 결정을 담은 대통령 각서에 서명하면서 무역 파트너들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두루 고려해 이르면 4월 초 맞춤형 상호 관세를 세계 각국에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을 통해 “공정성을 위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며 “미국의 정책은 지속적인 무역적자를 줄이고 무역 상대와의 교역에서 발생하는 다른 불공정하고 불균형한 측면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상호 관세는 미국의 기업이 외국에 상품을 수출할 때 직면하는 관세와 동일한 수준으 ㅣ관세를 해당 국가에서 오는 수입품에 적용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수입되는 수천 종목의 제품에 대한 개별 관세율을 계산하는 건 외국에서 중간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