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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국 "포르도 파괴" vs 이란 "지상만 피해"

벙커버스터 투하에도 핵심 설비 손상 여부 엇갈려


【STV 이영돈 기자】미국이 이란 포르도 핵시설을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전격 공습한 뒤, 양측이 핵시설 손상 정도를 두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미국은 “핵농축 시설 완전 제거”를 주장한 반면, 이란은 “지상 일부만 손상됐을 뿐 핵심 설비는 무사하다”고 반박했다.

공습은 22일 새벽 이란 현지에서 단행됐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바로 “포르도는 끝장났다”고 선언했다. 미군은 B-2 전략폭격기 7대를 투입해 지하 60m까지 관통 가능한 GBU-57 ‘벙커버스터’ 7발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포르도는 원심분리기 2,700대가 설치된 이란 핵프로그램의 핵심 시설로, 산악 지대 깊숙한 곳에 위치해 사실상 이스라엘 단독 타격은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AP와 블룸버그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 출입구 파손 및 시설 상공의 대형 크레이터 등을 근거로 폭탄 명중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란은 핵물질을 사전에 안전한 장소로 옮겨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IRGC) 측은 방사능 누출은 없었고, 공격은 “성공적으로 저지됐다”고 발표했다. 핵시설 외곽 주민 피해도 없다고 밝혔다.

핵심 농축 시설이 실질적으로 무력화됐는지는 당분간 확인이 어려울 전망이다. IAEA는 외부 방사선 수치는 안정적이라고 밝혔으며, 23일 긴급이사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한편 이란 당국은 "이번 공격이 오히려 핵개발 의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핵프로그램 지속 방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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