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EU, 체코에 한수원 원전계약 중단 요청

“불공정 보조금 조사해야”


【STV 차용환 기자】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 사업에 대해 프랑스 출신 유럽연합(EU) 고위 당국자가 계약 절차를 중단하라고 체코 정부에 요청했다.

12일(현지시간) 유럽매체 유락티브에 따르면 루카시 블체크 체코 산업통상장관은 체코 공영방송 CT 인터뷰에서 스테판 세주르네 EU 번영·산업전략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에게 관련 서한을 받았으며, 답변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블체크 장관은 서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시각과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수원과 입찰경쟁에서 밀린 EDF는 체코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지난 6일 본안 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최종 계약을 금지한다는 가처분 결정을 이끌어냈다.

이에 7일 예정된 한수원과 체코 발주사의 최종계약 서명식이 물거품이 됐다.

EDF는 한수원이 EU의 역외보조금규정(FSR)을 위반했다면서 EU 집행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세주르네 부위원장은 서한에서 역외 재정지원과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라면서 최종계약에 서명하면 “(보조금 지급 여부를) 효율적으로 조사할 권한과 당사자들에게 시정 조치를 하도록 할 능력이 위협받을 수 있다”라고 했다.

EU는 한수원의 체코 원전 수주를 저지하고 자신들이 해당 계약을 따내기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는 지난해 3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해 수주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할 만큼 EDF의 체코 원전 입찰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EDF는 프랑스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업체이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이강인, 런던으로 이적한다?…EPL 중위권팀 예의주시 【STV 박란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주전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강인이 올여름 런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위권인 크리스탈 팰리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지난 1월부터 EPL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노팅엄 포레스트, 토트넘 홋스퍼 등 규모가 큰 클럽 위주로 이적설이 났다. 이들 클럽은 당장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 정도로 전력이 좋다. 최근에는 리그 중위권인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강인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이강인이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활용도가 점점 떨어지는 이강인이 이적시장을 통해 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의 이탈은 불가피하다. 이강인 플레이스타일은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모은다”면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크리스털 팰리스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