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4.8℃
  • 흐림강릉 6.3℃
  • 서울 5.3℃
  • 대전 7.2℃
  • 대구 11.8℃
  • 구름많음울산 11.5℃
  • 구름많음광주 10.7℃
  • 구름조금부산 12.1℃
  • 구름많음고창 9.4℃
  • 구름많음제주 12.5℃
  • 구름많음강화 6.1℃
  • 흐림보은 7.0℃
  • 구름많음금산 9.1℃
  • 구름많음강진군 11.8℃
  • 구름많음경주시 13.1℃
  • 구름조금거제 11.7℃
기상청 제공

정치

홍장원 “尹 좋아했는데…韓이 北보위부냐”

내란국조특위 1차 청문회서 “정치인 수갑채워 벙커 데려놓으면 안돼”


【STV 신위철 기자】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인을 싹 다 잡아들이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을 최초로 폭로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22일 국회에 출석해 또다시 충격 발언을 쏟아냈다.

홍 전 차장은 “정보 관료로서 오랜 경험상 2차 계엄까진 아니더라도 2차 군사 개입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고 생각했다”면서 그 근거로 체포 지시 명령에 불응한 본인은 곧바로 경질됐지만 나머지 방첩·특전·수방사령관 등 계엄수뇌부는 한동안 건재했던 것을 지적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홍 전 차장의 단호한 발언에 청문회장이 술렁이기도 했다.

홍 전 차장은 청문회에서 “(계엄 선포 사흘 후인) 12월 6일 오전 11시 30분쯤, 국회 정보위원장에게 2차계엄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2차 군사 개입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군 출신이라 그런데 첫 번째 (국회 무력 진압) 실패했는데 두 번째도 똑같은 방법으로 할까요?”라고 반문하며 “두 번째는 군인들이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2차)계엄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홍 전 차장 경질은 본인의 판단”이라고 발언한 조태용 국정원장과 달리 홍 전 차장은 “윤 대통령의 뜻”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홍 전 차장은 “12월 5일 오후 4시쯤에 원장님이 부르셔서 집무실로 갔는데 평소처럼 굉장히 따뜻한 목소리로 사직서를 내달라고 했다”며 “그래서 ‘예’라고 말씀드렸는데 저도 궁금하잖아요. 그래서 일어나기 전에 이게 대통령의 뜻이냐고 물어봤다”고 했다. 

이어 “(조태용 원장이) ‘정무직 인사는 누가 하겠습니까?’라고 했고 저는 그것을 대통령의 뜻이라고 이해했다”라고 밝혔다. 국정원장은 이사권이 없기 때문이다.

그는 “방첩사와 국정원이 (정치인을) 수갑 채워 벙커에 갖다 놓는 일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 일이 매일 일어나는 나라가 하나 있습니다. 어디? 평양! 그런 일을 하는 기관은 어디? 북한 보위부! 이상입니다”라고 격정토로 하기도 했다.

홍 전 차장의 증언이 계엄 사태로 탄핵 심판을 받고 있는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포로 환상 백힐 득점에 토트넘, 유로파 8강 1차전 무승부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이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하기 위해 2차전에서 다득점을 노려야 한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선제 실점을 했다. 전반 6분 제임스 매디슨이 중원에서 압박 당해 볼을 뺐겻고, 프랑크푸르트가 역습을 전개했다. 에키티케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해 중앙으로 파고 들었다. 에키티케는 반대쪽 골문을 향해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고, 골망을 흔들었다. 한 점을 빼앗긴 토트넘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매디슨에게 로빙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매디슨은 골문 앞에 있는 페드로 포로에게 낮고 빠른 크로스를 날렸다. 포로가 백힐 슈팅으로 골을 작렬했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후반에는 손흥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1분 페널티 박스에서 공을 잡은 솔란케가 왼쪽의 손흥민에게 패스를 줬다. 손흥민은 중앙으로 살짝 친 다음 즉시 감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