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7 (월)

  • 흐림동두천 25.0℃
  • 구름많음강릉 29.7℃
  • 구름많음서울 26.3℃
  • 대전 24.2℃
  • 대구 28.4℃
  • 울산 29.0℃
  • 광주 24.4℃
  • 부산 26.8℃
  • 흐림고창 25.0℃
  • 제주 26.3℃
  • 구름많음강화 24.6℃
  • 흐림보은 23.9℃
  • 흐림금산 24.5℃
  • 흐림강진군 24.9℃
  • 흐림경주시 30.2℃
  • 흐림거제 26.1℃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마스크에 담배 연기가 들어왔어요” 유아 흡연 위해 예방 교육 공모전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유아 흡연 위해 예방 교육의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21년 제6회 유아 흡연 위해 예방교육 우수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국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및 만 3~5세 유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23일(목)부터 10월 29일(금)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전은 교육 활동, 유아 그림 두 분야로 모집한다.

△[부문 1] 교육 활동: 전국 유아 교육·보육 기관 교사를 대상으로 국가금연지원센터가 배포한 교재·교구를 활용한 교육 활동
△[부문 2] 그림: 만 3~5세 유아가 흡연 위해 예방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8절지 크기에 형식 제한 없이 그림이면 참여 가능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0월 안에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기관 25개소, 유아 30명)에게는 상장 및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제6회를 맞는 유아 흡연 위해 예방 교육 공모전은 유아가 담배의 해로움과 금연 필요성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해 유아 눈높이에서 흡연 위해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 교사들의 우수하고 창의적인 교육 활동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확산해 교사의 흡연 위해 예방 교육 의지, 자긍심을 고취하고 높은 품질의 교육 자료 개발을 촉진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흡연자의 건강 위험 중요성이 큰 상황으로, 수상작을 적극적으로 전시·배포해 금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5회 공모전에서는 약 4660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은 코로나에 따른 마스크 사용과 간접흡연의 이중고를 표현한 구립 금옥어린이집 김하은(6세)의 ‘마스크에 담배 연기가 들어왔어요’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올해 공모전 홍보 포스터의 메인 이미지로 사용됐다.

한편 유아 흡연 위해 예방 사업은 유아에게 흡연의 해로움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이를 통해 성장기 흡연 진입을 방지하고자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가 추진하고 있다.

또 부모, 유아 교육·보육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해 유아 주변의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유아를 흡연 환경에서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 위해 예방 교실(방문 교육*) △놀이형 체험관(건강 놀이터**) △부모 대상 흡연 예방 교육 △교사 대상 교육 과정 및 신규 교육 자료 개발·보급 △우수 사례 확산 등을 운영하고 있다.

* 2021년 신청 완료, 선정된 1500개소 13만명 대상 교육 진행
** 놀이형 체험관, 현재 서울 도봉구 둘리뮤지엄 운영 중(2021년 7월 20일∼10월 17일) → 광주시 북구 국립광주과학관 운영 예정(2021년 9월 28일∼11월 21일)

보건복지부 이윤신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그림으로 표현되는 아이들의 흡연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 유아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교육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도 개선에 활용·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유아기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한 조기 개입의 중요성과 유아 흡연 위해 예방 사업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보육·교육 기관과 가정 간 연계 활성화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금연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공모전 운영 사무국의 전화, 이메일 및 카카오톡(플러스친구 ID: @유아흡연위해예방교육우수사례)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문화

더보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별세 【STV 김충현 기자】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소설가 밀란 쿤데라가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94세. 쿤데라의 물품을 소장하고 있는 체코 모라비안 도서관 대변인은 “고인이 오랜 투병 끝에 어제 파리에서 사망했다”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고인은 1948년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에 가입하고 프라하 공연예술대학교 영화학부에서 영화 연출과 시나리오를 배웠다. 소설 ‘농담’과 희곡 ‘열쇠의 주인들’을 통해 일약 국제적 작가로 거듭났다. 그는 공산당에서 퇴출·재입당, 이후 또다시 퇴출을 겪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1984)으로 금서 조치를 당했다. 이 작품은 쿤데라에게 불멸의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높아진 명성과는 다르게 고국 체코에서는 활동하기 힘들었던 쿤데라는 1975년에 프랑스로 망명했다. 1993년부터 프랑스어로 글을 썼으며, 이전에 썼던 작품들도 쿤데라 본인이 손수 프랑스어로 번역했다. 한국에 알려진 쿤데라의 작품들은 프랑스어본이다. 1979년에는 체코슬로바키아 국적을 박탈 당했다가 2019년 체코 총리의 권유로 국적 회복이 이뤄졌다. 2014년 ‘무의미의 축제’를 끝으로 몸이 약해진 쿤데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