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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해드림출판사, ‘쉽게 보는 북한역사 그리고 통일’ 출간

  • STV
  • 등록 2013.02.20 07:59:44

통일의식 고취는 남북한 숙명

 

 

불혹 후반의 김병균씨가 대학 때 지닌 통일 염원을 버리지 못하고 꾸준히 모아온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 항일무장투쟁사 중심의쉽게 보는 북한역사 그리고 통일’(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노태우 정부 때인 1991년부터 등장했던 한반도기조차 까마득한 과거처럼 느껴지는 이즈음의 남북관계이다. 갈수록 남북 대립이 심화되어, 통일의식이나 남북한의 한민족 의식이 흐려져동질성 회복이라는 화두가 점점 멀어져간다. 이런 현실을 안타까워한 저자가, 잘 알려지지 않은 해방 전북한 항일무장투쟁사의 사실관계를 짚어봄으로써 남북한 한민족의 동질성을 인식하고, 콩깍지처럼 말라 비틀어져버린 통일 의식을 조금이라도 고양해보고픈 의도에서쉽게 보는 북한역사 그리고 통일’(이하쉽북’)을 펴내게 된 것이다.

 

북한의 항일무장투쟁사

 

‘쉽북’에서 소개되는 내용들은 저자 김병균씨가 책과 강연을 통해 얻은 경험과 종로구 광화문에 있는 통일부 도서관의 자료들을 참고하여 정리한 것들이다.

 

해방 전 북한 인물들의 항일무장투쟁 내용은, 먼저 김일성의 개인사적 사실관계를 알아보고, 참민족해방운동 및 타도제국주의동맹 결성과 민족주체노선을 서술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1930년대 전반기의 민족해방운동, 유격근거지 확대와 해방지구에서의 민주개혁과 무장투쟁의 발전사를 살펴본다. 나아가민생단사건과 혁명대열의 통일 단결을 위한 투쟁, 반일민족통일전선의 형성과 민족해방운동의 획기적 발전, 혁명전통의 내용 등이다.

 

일제강점기의 윤봉길, 안중근, 안창호, 김좌진, 홍범도, 이준, 조봉암, 한용운, 김구 등을 비롯한 수많은 민족주의 계열의 독립투사들은 타국 땅 중국에서 독립군과 광복군을 창설하고 임시정부까지 만들어가며 독립운동을 하였다. 반면 김일성, 이홍광, 이동광, 오진우, 김일, 안길, 김책, 최현, 이현상 등은 공산주의를 지향하면서 만주일대를 누비며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던 사회주의 계열의 항일투사들이 상당 수 존재한 것이다.

 

이 책은 주로 일본제국주의를 상대로 공산주의 세력들이 무장투쟁을 해야만 했던 시대적 배경과 준비과정, 전투과정, 투쟁의 성과에 대해 다루고 있다.

 

평화는 밥이고 생명

 

평화는 이념이 아니고, 평화는 밥이고 생명이다. 북한의 호언대로 서울이 불바다가 되면 평양은 피바다가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의 주변국들은 무엇이라도 챙겨가려고 혈안이 되어 날뛸 것이다. 이러한 수치스러운 역사를 다시 반복할 것인가?

 

분단 64! 한국전쟁 62! 정전 59! 북한 사람이 같은 민족이라는 의식이 점점 희박해진다. 갈수록 삶이 각박해지고, 인터넷 문명이라는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다 보니, 오프라인적이고 아날로그적인 민족의식이 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세계 속에서 종속국가가 아닌 지배국가가 되려면 남북은 반드시 통일되어야 한다. 그 통일 의식의 불씨가 살아나기를 바라는 소망이북한의 항일무장투쟁사에 담겨 있다.

 

또한 아베 정권이 들어선 이전부터 일본 극우 보수 세력들이 준동하여 일본 내 한인 타운을 위협하며 대한민국을 조롱하고 겁박하는 현실에서쉽북북한의 항일무장투쟁사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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