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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한빛비즈, ‘파괴하고 혁신하라’ 출간

  • STV
  • 등록 2012.12.27 03:51:02

생존을 위해 진화하는 경영학에 불변의 법칙은 없다

 

 

핵심역량 때문에 망한다? 원가절감과 차별화,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집중하지 말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라? 시장점유율 같은 구시대적인 지표는 버려라? 완벽한 품질 추구는 혁신의 걸림돌이다? 하드워킹은 몰락을 재촉한다? 성공보다 실패를 장려하라? 낭비요인이 경쟁력이다? 디테일에 집중하다가는 반드시 실패한다? 긍정의 힘만으로는 될 일도 안 된다?

 

우리는 십 수 년 간 마이클 포터, 피터 드러커, 필립 코틀러, 데이비드 아커, 알 리스, 잭 트라우트 등 경영 대가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해왔다. 그래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그런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죽은 경영학자들의 낡고 닳은 경영 지식이 아닌 새로운 경영환경에 맞는살아있는 경영학을 배워야 한다. 지금껏 정답이라 믿어왔던 위대한 경영 구루들의 주장에 과감하게 의문과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생존을 넘어 성장할 수 있다.

 

이처럼파괴하고 혁신하라는 지금껏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던 경영학 원리와 통념에 대해 반론을 제시하는 20가지의 경영 기법들을 초경쟁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풀어낸다. 그리고 이에 머물지 않고 21세기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 사례와 비법들을 소개하며 현대 경영학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해법을 모색한다.

 

경제학은 현상을 분석하지만 경영학은 생존을 위해 진화한다지금 우리에게는희망의 경영학이 필요하다

 

훌륭한 인적 자원, 뛰어난 기술력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줄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왜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 컨설턴트들의 조언에 따라 모든 경영 의사결정을 해왔음에도 실패했던 것일까?

 

지난 세기의 경영학은 인간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기반으로 발전해왔다. 그런 이유로 효과적인 관리와 통제를 위한 복잡한 조직구조, 성과중심의 보상체제, 기술력에 대한 맹목적인 추구, 그리고 기업의 추한 면모를 감추기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 등에만 관심을 쏟아왔다. 이로 인해 자연히 미래가 아닌 눈앞의 이익을, 시장이 아닌 경쟁자를, 소비자를 사람이 아닌 돈으로 보는 근시안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고, 잘못된 전략과 방법에 매달려오면서 결국 몰락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경영학은 경쟁을 부추기며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우울한 학문이 아니다. 오히려 경영학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도록 도와주는 희망의 학문이다. 경제학은 평균적·일반적 현상과 거시적 메커니즘을 중시하지만, 경영학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살아남는 방법을 찾는 데 더 큰 관심을 가진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시대는 끝났다. 파괴적 혁신이 매일같이 일어나는 지금과 같은 초경쟁 시대에는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며 도전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아득히 잊혀져가는 기업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낡아빠진 과거의 경영학이 아니라 초경쟁 환경 속에서 다시 쓰여진 새로운 경영학이 필요하다. 이제 우리는 파괴적인 환경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변화에 대비하고,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준비하고, 적응하고, 진화해나가야 한다.

 

20세기 패러다임을 깨는 21세기 경영학 특강

 

‘파괴하고 혁신하라는 총 4개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일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경영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익숙한 지식과의 결별, 과거의 통념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새롭고 독특한 통찰을 제공한다.

 

1장에서는지금껏 당신이 알던 경영학은 죽었다라는 주제 아래 우리가 정답이라고 여겼던 위대한 경영 구루들의 주장과 경영학 상식들이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지를 살펴본다. 게리 하멜과 C.K. 프라할라드의 핵심역량 이론, 원가절감과 차별화 둘 중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는 마이클 포터의 본원적 전략, 필립 코틀러의 시장점유율 증대 전략 등의 효과를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와 실증 연구자료를 통해 검증한다.

 

2장에서는창조와 혁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 아래 세계경제를 호령하던 유수의 기업들이 무너지고 애플,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들이 어떻게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혼다와 스타벅스 등을 통해 합리성 추구의 위험성과 바보스러움의 기술의 필요성을, 컬럼비아호 폭발 사고를 통해 성공의 덫과 실패의 교훈을 배워본다. 또 도요타의 린 생산방식, 쿠쿠와 삼성의 슬랙 관리를 통해 낭비요인이 경쟁력이 되는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보며 창조와 혁신이 이루어지는 경영 현장을 종횡무진 탐험한다.

 

3장에서는권한과 통제의 두 축을 장악하라라는 주제 아래 인간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기반으로 발전해온 기업의 조직운영 및 관리, 경영 전략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나이키, GM, 후쿠시마 원전사태 등을 통해 단순한 조직구조와 전략의 힘을, 나쁜 경영 이론이 경영을 망치는 사례들을 통해 성과주의 보상체제의 어두운 그림자를 살펴본다. 또 막강한 기술력도 없고, 이렇다 할 사회공헌활동을 하지 않고도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된 애플을 통해 고객이해력의 중요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4장에서는기업을 성장시키는 하이퍼포머의 조건이라는 주제 아래 경영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생존을 넘어 성장해나갈, 기업을 키우는 인재의 조건을 살펴본다. 존 맥스웰과 짐 콜린스가 주장한 리더 모델의 문제점을 조명해보고 현실적인 리더와 리더십의 조건들을 제시한다. SWOT분석, 벤치마킹, 개인의 역량계발 등에 있어서 단점 보완 전략의 한계와 단점 속에 감춰진 축복을 들여다본다. 또 플라시보효과, 위약효과, 노키아와 에릭슨의 사례를 통해 긍정이 힘인지 독인지를 살펴보고, 진로소주의 일본 진출 성공기를 통해 디테일 추구 전략과 대충주의 전략의 우위를 비교해본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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