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6월 내내 승률 1위를 달리며 날아오른 KIA 타이거즈가 KBO리그 3강을 위협하고 있다. KIA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12-2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2승1패를 달성한 KIA의 시즌 성적은 41승 35패 3무로 4위를 유지했다. KIA는 24경기 15승 7패 2무(0.682)로 6월 일정을 마쳤다.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월간 승률을 달성했다. KIA는 시즌 개막 전부터 ‘특강’ 전력으로 꼽혔다. 지난해 우승 이후 전력이 큰 누수 없이 유지되기에 2연패 달성이 가능하다고 봤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가 속출했다. 지난해 시즌 MVP인 김도영과 타격 장인 김선빈, 거포 나성범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정규 시즌 개막 후 4월 12일까지 16경기 동안 KIA는 6승10패(0.375)의 성적으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후 KIA는 하위권을 전전하며 5할 승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KIA는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2군 선수들로 채웠다. 2군에서 고군분투하던 야수 오선우, 김석환, 박민 등이 맹활약하며 KIA의 순위를 끌어올렸다. 성영탁과 이호민 등
【STV 박란희 기자】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를 각각 조 1위로 마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도 아시아 대표팀 중 유일하게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유벤투스를 5-2로 꺾으며 3전 전승(승점 9)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유벤투스도 2승 1패로 조 2위에 올라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H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3-0으로 완파하며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알힐랄은 파추카(멕시코)를 2-0으로 제압하고 1승 2무(승점 5)로 조 2위에 오르며 16강에 진출한 유일한 아시아 팀이 됐다. 반면 울산 HD와 우라와 레즈(일본)는 조별리그 전패로 탈락했고, 알아인은 마지막 경기에서 위다드를 꺾으며 아시아 팀 중 첫 승을 챙겼으나 1승 2패로 역시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다. 이번 조별리그 종료로 16강 대진도 확정됐다. 맨시티는 알힐랄과,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와 맞붙는다. 이 밖에도 PSG-인터 마이애미, 첼시-벤피카, 플라멩구-바이에른 뮌헨
【STV 박란희 기자】오는 주말 프로축가 K리그1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정면 대결은 ‘기성용 더비’가 될 전망이다. 서울과 포항은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는 서울을 떠난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이 포항 스틸러스 이적을 앞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지난해 서울이 포항에서 김기동 감독을 데려오며 나왔던 ‘김기동 더비’라는 표현은 ‘기성용 더비’로 진화했다. 2024 시즌을 앞두고 서울을 지휘하게 된 김기동 감독은 포항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명성을 높였다. 박태하 포항 감독도 서울에서 수석 코치를 지낸 바 있지만, 김기동 감독의 이동으로 더 주목을 받게 됐다. 서울은 지난 25일 기성용과 결별을 발표했다. 기성용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온 지 하루 만의 일이었다. 기성용은 은퇴를 고민하다가 박태하 감독의 설득에 포항에서 현역 생활을 연장하기로 했다. 축가 국가대표 주장 출신인 기성용은 2006년 서울에서 프로로 데뷔해 2009년부터 11년간 유럽에서 활약하고 2020년 K리그에 복귀하면서 친정팀 서울로 돌아왔다. K리그 통산 198경기 14골 19도움을 서울에서 기록했다
【STV 박란희 기자】LA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가 시즌 4승째를 따내고, 오타니 쇼헤이는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콜로라도와의 3연전을 스윕하고, 4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선발로 나선 커쇼는 6이닝 2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무패)을 기록했다. 특히 탈삼진 5개를 추가해 통산 2,997개를 기록, MLB 역대 20번째 3천 탈삼진까지 단 3개만을 남겨뒀다.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2-1로 앞선 7회초, 타일러 킨니의 141㎞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28호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한편, 김혜성은 콜로라도가 왼손 투수 오스틴 곰버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수비나 대주자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콜로라도와의 3연전 중 26일 대수비로 잠시 출장한 것이 유일한 출전 기록이다.
【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6월에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IA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올러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전날 키움에 역전패하며 6연승을 끝냈던 KIA는 이날 승리로 4위를 수성하며 3위 롯데 자이언츠와 2경기 차이로 좁혔다. 선두 한화 이글스와도 4경기 차이까지 줄였다. KIA는 현재 주전멤버 중 지난해 MVP 김도영(햄스트링), 나성범(종아리), 김선빈(종아리), 곽도규(팔꿈치 수술), 황동하(교통 사고) 등이 이탈한 상태이다. 로테이션 멤버로 쏠쏠한 활약을 해주던 윤도현마저 손가락 골절로 이탈하며 전력에 큰 구멍이 났다. 그런데도 KIA는 6월에 13승 1무 6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10개 구단 중 6월 성적만 보면 압도적 1위이다. KIA는 5월말 8위까지 내려앉았으나 6월에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와 단독 4위에 올랐다. 퓨처스리그(2부)에서 뛰던 선수들로 라인업을 채웠는데, 이들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오선우, 김호령, 김석환, 성영
【STV 박란희 기자】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했지만 여전한 상승세를 보이는 팀이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이탈과 부진 속에서도 3위를 달리고 있다. 과거 봄에 반짝했다 여름이 되면 성적이 떨어져서 ‘봄데’라는 별명으로 불렸지만 올해는 여전히 상위권을 달리면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야구계에서는 “롯데는 6월이 고비”라는 말이 나왔다. 주축 타선인 황성빈과 윤동희, 나승엽 등이 부상과 부진으로 1군에서 이탈했고, 시즌 초반 8승을 달린 에이스 박세웅마저 흔들렸기 때문이다. 이들의 부진이 길어지면 롯데의 상위권 수성이 위험해질 수 있었다. 그러나 롯데는 24일 현재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달렸고, 지난 18~22일엔 한화와 삼성을 상대로 4연승을 달렸다. 2015년부터 8시즌동안 두산을 이끌면 KBO리그를 호령했던 김태형 감독의 ‘화수분 야구’가 롯데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 2년 차인 김 감독은 1.5~2군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부여하며 뉴페이스 발굴에 올인했다. 대주자로 활약해온 장두성은 올 시즌 황성빈의 공백을 메우면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61경기 타율 0.303, 23타점, 9도루 활약을
【STV 박란희 기자】항상 불안하던 롯데 불펜이 필승조 정철원과 최준용의 맹활약 속에 탄탄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롯데의 불펜 평균자책점(ERA)은 5.36으로 9위에 머물렀다. 마무리투수 김원중을 제외하면 뚜렷히 떠오르는 선수가 없었다. 김상수가 팀 내 최다 74경기를 출장하며 혹사를 당했다. 시즌 초 필승조였던 최준용(어깨)과 신인 전미르(팔꿈치)가 연달아 수술을 받으면서 불펜이 붕괴됐다. 셋업맨 구승민도 기량 저하를 피하기 어려웠다. 이에 올시즌 롯데도 불펜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지난해 11월 두산에서 트레이드로 온 정철원이 불펜의 희망이 됐다. 4월까지 16경기에 팀 내 최다 9홀드로 불펜에서 버텨줬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그 사이에 정현수, 김강현을 발굴했다. 김상수는 퓨처스리그(2군)에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최준용이 불펜에 복귀하면서 더욱 강해졌다. 최준용은 복귀전인 지난달 17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17경기 1세이브7홀드, ERA 3.00, 이닝당 출루허용 0.78로 날아올랐다. 최준용이 자리를 잡자 불펜 운용도 한결 수월해졌다.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롯데는 5월 이후 7회까지 리드한 경
【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KIA는 지난 2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에서 SSG랜더스에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한 KIA는 전날 무승부를 포함해 한 주 내내 패배가 없었다. 리그 성적은 38승2무33패를 기록해 4위까지 상승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6⅓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인 이호민은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하며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마무리 정해영은 KBO 통산 13번째 14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KIA는 오선우의 솔로포와 김석환의 투런을 앞세워 힘으로 SSG를 눌렀다. SSG 한유섬은 3점포를 날려 한때 경기를 역전했지만, 결국 힘 싸움에서 밀렸다. KIA는 올 시즌 초반부터 선발멤버들이 부상으로 차례로 이탈하면서 2군 멤버들이 콜업돼 경기를 치러왔다. 이날 경기만 해도 오선우, 김석환, 박민 등이 라인업이 포함됐다. 이들이 3안타 2홈런 3타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등 1군 멤버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최대한
【STV 박란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SSC 나폴 리가 3년 만에 김민재를 다시 원한다. 이탈리아 언론 ‘아레아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나폴리 팬들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김민재 복귀를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려면 김민재 보강이 필수라는 것이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좋은 추억이 있다. 2023년 구단이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할 때 김민재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입단 당시 최고 수준의 수비수였던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지목됐으나 반신반의했던 팬들은 김민재의 활약에 반했다. 어느 경기에서나 “KIM” “KIM”을 외치며 김민재의 이름을 연호했고, 김민재는 철기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철벽 방어를 해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의 평균 평점은 7.43점을 기록해 세리에A 전체 10위, 센터백 중에는 1위를 차지했다. 나폴리에서 날아오른 김민재는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다. 뮌헨에서 2시즌을 보냈는데, 컨디션이 좋은 전반기에는 칭찬을 받았지만, 혹사로 인해 체력이 떨어진 후반기에는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며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이토 히로키와 우파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유럽 생활이 끝나가고 있다는 관측이 영국 현지언론에서 나온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프리시즌 기간 중 구단과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여름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지만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당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계약 연장 조항을 선수의 여름 이적을 막기 위한 목적보다는 손흥민의 시장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도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영국 더 타임즈는 지난 겨울 손흥민의 계약이 단 1년만 연장된 것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장기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사실상 종신계약이나 다름없는 장기 재계약을 수락했다면 토트넘에서 은퇴했을 가능성이 높다.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손흥민의 미래에 관심이 쏠린다. ‘박수 칠 때 떠나는 게 좋다’면서 손흥민의 이적을 점치는 목소리가 많은 까닭이다.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은 2023년과 2024년에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당시 그는 사우디 프로 리그행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면서도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