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토지 분할이나 합병 등 지적민원은 민원인이 행정기관을 방문, 대장과 지적측량 성과도 등 각종 서류를 구비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말 한 마디로 이 같은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충남도는 ‘지적민원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 선보인 이번 시스템은 15가지 지적민원을 서류 없이 말로 신청하고 전산 처리한 뒤, 이를 실시간 저장해 데이터베이스(DB)화 한다. 민원인이 도면과 대장 등을 열람·발급해 토지정보를 확인하고, 각종 인·허가 서류 및 지적측량 성과도를 참고해 민원 신청서를 작성한 뒤, 첨부서류를 제출하던 그간의 절차가 모두 사라지게 됐다. 또 인허가 서류와 측량 성과도를 확인하고, 결의서·조사서 작성 및 결재, 정리 등 담당공무원의 업무처리 절차도 대폭 간소화 됐다. 접수부터 처리까지 총 8단계에 달하던 지적민원 처리 절차가 3단계로, 처리기간은 5일에서 3일로 줄게 된 것이다. 대상 민원은 토지이동과 비법인업무 등 15가지이다. 도는 그동안 시·군 지적서고에 보관·관리돼 온 도면 및 결의서 700만매에 대해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선 충남도가 11일 한우고기 소비 및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도내 기관장, 사회단체장, 한우 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후생관 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시식회와 가격인하 판매, 한우 요리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김충환 전국한우협회 충남도지회장이 안 지사에게 ‘한우고기 사랑의 나눔 기증서’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기증서에는 한우 1천200㎏(시가 2천900만원 상당)을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무상공급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축협 하나로마트가 한우 전 품목을 20~30% 인하 판매토록 유도하고 있다. 앞으로는 한우 고기 가격이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 한우의 안전성에 대한 집중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며, 도내 학교와 기업 등 집단급식 업소에 한우고기 소비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도내 한우 사육 두수는 규모화 및 전업화로 2000년 23만1천두에서 지난해 38만9천두로 크게 늘었다. 산지 소값은 사육 두수 과다와 구제역 이후 소비둔화 등으로, 600㎏짜리 수소의 경우 지난해 5
서울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 신용회복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및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추진하던 신용회복지원 사업(신용-Restart 사업)을 기존 노숙인 지원에서 자활사업 참여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까지 확대한다고 11일(수) 밝혔다. 서울시는 노숙인, 부랑인, 쪽방촌 주민의 자활·자립을 돕기 위해 2008년부터 “신용-Restart”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동안 637명의 대상자가 285억 5,500만원의 부채를 면제받도록 지원한 바 있다. 시는 ’08년~’09년 파산·면책, 채무조정 신청 지원을 받은 290명의 노숙인 중 44.5%인 129명이 탈노숙하거나 저축을 하는 등 자활·자립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대상자를 저소득 취약계층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신용회복 서비스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조건부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자활사업 참여자 중 과중채무, 체납으로 자활이 어려운 계층이 대상이다. 신청자들은 개인파산·면책 신청, 개인워크아웃, 체납건강보험료 결손 등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무료법률교육 및 개별상담, 증빙서류 발급·소장 작성 대행, 소송비용 지원, 채무조정 신청 비용
태화강 대공원에 조성된 대규모 초화 단지의 봄꽃 6천여만 송이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10월 태화강 대공원 내 면적 16만㎡ 규모에 꽃양귀비(3만5000㎡), 수레국화(3만㎡), 청보리(3만㎡), 금계국(2만5000㎡) 등 7종의 봄 초화를 파종하여 현재 만개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5월11일부터 29일까지 태화강 대공원 ‘봄 꽃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태화강 대공원 초화단지는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디자인 경관을 고려한 파종을 통해 암각화 고래, 물결무늬 모양 등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시민들의 봄꽃 감상을 위해 다목적 광장, 초화원 사잇길 등 5개소에 포토존을 운영하고 포토존에는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황소 토피어리와 조명을 설치, 야간 경관도 연출한다. 또한 길이 1.5㎞, 폭 1.5m의 초화 사잇길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꽃을 감상하면서 쉴 수 있는 휴식그늘(몽골텐트 20개)과 벤치(66개소)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태화강 대공원 봄꽃 대향연 ‘찾아가는 음악회’를 5월11일, 5월20일 개최하고 ‘울산 태화강 전국 사진 공모전’을 태화강 대공원 초화 만개와 연계, 5월 ~ 6월 마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대규모 인구집단인 베이비붐 세대(’55년~’63년생)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은퇴를 시작해 예비노인으로 편입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예비노인을 포함해 건강한 현세노인의 노후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어르신 아카데미’를 지금까지의 인문학 위주의 강좌에서 노후준비를 위한 강좌로 개편해 오는 5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후설계, 재무관리, 건강관리, 사회참여 등 노후준비를 위한 강좌가 필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가문화, 정보화교육, 인문학강좌도 선택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위탁기관으로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서울시니어아카데미, 글로벌시니어건강증진개발원, 한국시니어연합 등 4개 기관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수강대상은 서울 거주 55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교육인원은 2700여명이다. 교육비는 8만원으로 이중 7만원은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본인부담액은 1만원이다. 한 강좌 당 교육인원은 30~50명 이내로 제한해 교육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며, 연간 4기에 걸쳐 주 2회 1일 2시간씩 8주 과정(총 30시간)으로
오는 2014년까지 내진 설계가 없는 경기도내 301개 대형 교량에 대한 보강공사가 추진된다. 경기도는 시군이 관리하고 있는 도내 301개 대형교량의 내진 보강 공사를 위해 200억의 예산을 책정, 연차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도내 3,277개 교량중 내진설계가 반영된 교량은 전체의 49.5%에 해당하는 1,622개로 내진 설계가 돼있지 않은 교량은 1,655개로 나타났다. 도는 이중 소규모 교량을 제외한 1,2종 대형교량 560개 중 이미 내진보강이 완료된 259개를 제외한 301개에 대해 2014년까지 보강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교량에 대한 내진설계는 지난 1997년부터 적용된 ’도로교 표준시방서‘에 의해 의무화 됐으나, 97년 이전에 설치된 교량은 내진설계가 돼있지 않았다. 도는 지진규모 6.0을 기준으로 내진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관리하는 지방도상 1,2종 교량은 지난 2005년까지 내진보강이 모두 완료된 상태이지만, 시장·군수가 관리하는 1,2종 교량은 내진 보강율이 32.7%로 부진한 실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내진보강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지진피해에 대한 관심부족과 열악한 재정형편상 적극적 대처가 부
충남도는 5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주요 여행사 및 언론인을 초청하여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13일부터 1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도는 이번 국외 관광 홍보마케팅을 통해 지난 3월 11일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여파로 방한 여행객이 다소 주춤했던 국내 관광의 활성화을 위해 한국은 방사능 위험지역이 아님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및‘백제문화단지’등 주요 관광자원을 알려 충남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말레이시아 및 대만 관광객은 일본, 중국 관광객이 대다수인 국내 관광시장에서 전체 방한 관광객의 6%정도인 약 52만명이지만 우리나라 고려인삼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4개월 남짓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번 홍보활동은 동남아 관광객의 충남유치를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동남아 관광객에게 인삼제품 시식코너를 마련하여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통해 금산인삼이 세계적인 웰빙식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강운태 광주시장이 10일 오전 서구 치평동 무각사에서 열린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부처님 오신 날 무각사 봉축 법요식(관불의식)에 참석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안희정 충남지사는 10일 오전 11시부터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예산 수덕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의 이웃이 바로 부처님이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부처님의 큰 사랑을 나부터 실천하자”며 “오늘 법요식이 우리사회에 사랑과 나눔의 향기가 널리 퍼져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예산 수덕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대전시는 내달 1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지역상품 대형유통점 입점(납품)을 위한 상담회에 참가할 중소업체 신청을 받는다. 시에 따르면 참가업체는 대형유통점에 납품이 가능한 50개 업체를 선정하고, 이들 업체에는 우수상품 전시회, 마케팅전문가 무료 마케팅 코칭, 경영애로 현장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전시장 임차료, 부스 설치비 등은 시에서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대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제조업체로 신청기간은 이달 23일까지다. 접수는 대전시 국제통상투자과(600-3672, yeoh456@korea.kr)나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864-4503, olive@tssc.or.kr)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가능하며, 신청서류는 대전시 및 중소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