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지하철역에 맑은 공기를 내뿜는 벽이 생겨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2호선 역삼역에 ‘숨쉬는 벽’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숨쉬는 벽’은 역삼역의 한 벽면을 파초일엽, 아이비, 천냥금 등 570개가 넘는 생화 화분으로 꾸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하는 한편 마치 숲에 있는 듯한 청량감도 주고 있다. 이번 ‘숨쉬는 벽’의 조성을 가능케 한 것은 이끼를 매개체로 물을 전달하여 화분을 세로로 배치할 수 있도록 한 신기술. 역삼역은 이를 통해 역사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테헤란로의 빌딩숲에 위치한 역삼역에서 잠시나마 도심을 벗어난 듯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지하공간이라는 특성상 신선한 공기를 제공할 수 있는 숨쉬는 벽의 효용성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문만식 역삼역장은 “이번에 설치한 ‘숨쉬는 벽’ 외에도 역삼역에서는 고객행복 신문고를 설치하고 역사 전체에 대형 화분을 배치하는 등 고객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
강원도는 여름철을 맞아 소비량이 많으면서 부패·변질이 쉬운 축산물에 대한 특별단속을 시·군 및 명예축산물감시원 등과 합동 단속반(8개반 24명)을 편성하여 7.4일부터 7.8까지 5일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축산물 도축·가공·보관·운반·판매 등 전 과정에 거처 쇠고기 이력제의 단계별 영업자 준수사항, DNA 시료채취 검사, 개체식별번호 표시여부, 원산지 표시기준 준수여부 등 이며, 학교 등 단체에 대량으로 납품하는 축산물작업장과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 대상 업체는 총 2,721개소로 도축장 9개소, 집유장 6개소, 축산물가공·식육포장처리업 194개소, 축산물보관·운반업 50개소, 축산물판매업 2,477개소이다. 강원도는 지난해 하절기 축산물 특별단속(‘10.7.5~7.9)을 실시하여 자체위생 관리기준 미준수, 거래내역서 미작성, 도축장명 미표시, 유통기한 미표시 및 영업자·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등 위반업소 57개소(57건)을 적발하여 영업정지 13개소, 과태료 부과 34개소, 시설개선 및 영업장 폐쇄 2개소, 경고 8개소의 행정처분으로 도내 축산물에 대한 위생수준을 높여 나간바 있다. 【임창용 기자
전라북도가 천일염 품질인증(제품·생산방식 인증)을 위해 친환경 소금 생산시설로 개선하고 ‘천일염 명품화’에 나선다. 최근 천일염에 대한 관심과 안전성 확보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져 가고 천일염이 새로운 가치로 재조명되면서 생산시설을 식품수준에 맞도록 개선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염전 바닥재, 소금창고·해주의 슬레이트 지붕 및 염전 둑의 부직포 등 기반시설을 식품에 적합하도록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1년도 사업으로는 천일염을 위생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염전 바닥재 개선(4.5ha)’ 135백만원, 천일염 생산 이력관리를 위한 ‘천일염포장재지원(160천개)’ 51백만원, 소금 생산관리가 가능한 ‘염전생산시설(해주)지원(8개소)’ 72백만원 이다. 또한 ‘천일염 이력추적제 지역 설명회’를 7월중 개최 예정으로 이는 천일염의 생산·가공·유통 이력 투명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구축 및 안정성 확보 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와 함께 천일염에 대한 유통구조 개선을 위하여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건립사업’이 고창군에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수매, 세척, 선별, 분쇄, 포장 및 운반 등 천일염에 대한 산업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에서 경제적, 신체적, 사회문화적 제약 등으로 국내여행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국내여행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여행바우처’ 시행을 6월 27일 동시에 공고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 시작되었다. 개별 바우처의 신청 자격 요건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신청할 수 있고 가족 단위는 주민등록등본상 동일 세대를 기준으로 1명만 신청하여야 한다. 복지시설단체 바우처는 사회복지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사회복지시설단체 대표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인 자로 구성하되 장애인, 노인, 아동 등의 여행 진행·인솔을 위한 필요 최소 인원도 보호자로 구분하여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7월 8일부터 19일까지이며 개별 바우처 신청자는 여행바우처 웹사이트(www.tvoucher.kr)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여 신청하거나 주소지 주민센터(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고, 복지시설단체 바우처 신청자는 여행 기획의도, 신청취지, 복지시설 특징 등을 여행바우처 웹사이트 해당 란에 기재한 후 사업자등록증 사본, 신청기관 현황 등 관련서류 파일을 업로드 첨부하여 온라인으로만 신
경기도민 100명 중 3명은 외국인주민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1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거주 외국인주민은 38만 명으로 도내 주민등록인구 대비 3.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세도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거주 외국인 주민은 전국 126만5,000명의 30%에 달하며 지난해 대비 12.7% 증가했다. 도내 거주 외국인 주민 38만 명 중 결혼이민자 수는 3만7,541명으로 전년 대비 15.2%인 약 5,000명이 증가했다. 또 외국인주민 자녀수는 지난해 2만9,953명에서 약 7,500여명 증가한 3만7,519명으로 25.3%나 늘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기초자치단체는 5만864명이 거주하는 안산시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안산시 다음으로는 수원 3만5,657명, 화성 3만340명 순으로 많았다. 거주 유형별로는 외국인근로자 20만3,736명(53.5%), 국제결혼이주자(국제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 5만8,509명(15.4%), 외국인주민 자녀 3만7,519명(9.9%), 유학생 9,364명(2.4%)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2
대구 전역 정류소에 부착된 스마폰용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시내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7월말까지 전체 시내버스 정류소에 스마트폰용 QR코드를 부착하여 버스도착 예정정보를 보다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해 영문판 모바일 홈페이지를 6월 30일 오픈한다. 대구시는 기존에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일반 휴대폰용 버스 도착예정 정보제공 서비스인 모바일주소(WINC) 8003과 더불어 스마트폰용 QR코드를 올해 7월까지 모든 정류소에 부착하여 시내버스 실시간 도착예정 정보를 보다 쉽게 조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QR코드를 이용하면 해당 정류소에 도착하는 시내버스의 도착예정 정보를 가장 쉽고 빠르고 조회할 수 있다. 또 한글판 모바일 버스정보 홈페이지(http://m.businfo.go.kr)를 지난 1월에 오픈한데 이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맞이하여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시내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30일 영문판 모바일 홈페이지를 오픈하여 언제 어디서나 대구시 버스운행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에 앞서 지난
민속공예의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제30회 대구광역시 공예품대전’에서 종이공예분야의 정화선 씨가 출품한 ‘예물 함’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예물 함’은 친환경 소재인 한지를 이용하여 우아한 색상을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전통미, 예술성, 디자인,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금상으로 선정된 ‘차이’는 금속판에 열을 가해 망치로 두드려 만든 대장간의 타출기법의 장점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많은 정성과 공을 들여 만든 작품으로 평가되어 선정 되었다. 이번 공예품대전은 목·칠공예/ 도자공예/ 금속공예/ 섬유공예/ 종이공예/ 기타공예 등 6개 분야로 나눠 실시되었으며, 전통공예의 기술과 조형성 등을 기본바탕으로 현대적 디자인 트렌드에 부합되며, 아름다움과 상품성이 결합된 창의적인 새로운 공예품의 개발촉진과 상품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6월 21일부터 이틀간 접수한 결과 6개 분야에 총 65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심사는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회에서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장려상 5, 특선
경상북도는 6월 28일 11:00 구미 4공단 도레이첨단소재(주) 탄소섬유공장 기공식 현장에서 일본 도레이사와 도내 외국인투자 금액으로는 사상최대 규모인 1조3천억 투자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탄소섬유공장 기공식과 함께 진행되는 대규모 MOU체결식 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정관 지식경제부 제2차관,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 남유진 구미시장, 일본 도레이사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 도레이첨소재(주) 이영관 사장, 지역국회의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 되며, 일본 언론에서도 현지 취재활동을 펼치는 등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규모 투자MOU는 경상북도,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일본 도레이사, 도레이첨단소재(주) 5자간에 체결하며, 현재 조성중인 구미 하이테크밸리(제5국가산업단지)내 76만㎡ 부지에 향후, 10년간 1조 3천억원을 투입하여 탄소섬유원료와 IT관련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구미가 IT와 함께 세계적인 탄소섬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체결에 구미 하이테크밸리를 조성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함으로써 공단 조기
전라남도는 지난 27일 신재생 에너지 기술 분야에 집중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 (주)파루 등 4개 기업을 올해의 중소기업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 발표했다. 중소기업대상 선정은 기업의 재무제표, 사업성, 기술혁신과 고용창출, 지역경제 기여도 등에 대한 사업장 현장 실사와 서류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수상기업은 대상에 (주)파루를 비롯해 금상에 (주)와이제이씨(대표 배지수), 은상에 (주)신성메이저글러브(대표 강영춘), 동상에 (주)만보중공업(대표 이민서) 등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력과 경영안정, 성장가능성과 고용 창출 효과, 수출액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주)파루는 지난 2005년부터 신재생 에너지 기술 분야에 집중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농축산분야 농기계, 운반차, 소독기, 제초기, 방제기 등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으며 실시간 태양 추적이 가능한 태양광 추적센서 및 추적장치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태양광발전소 플랜트사업을 개시해 2010년 현재 총 48MW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밖에 인쇄전자연구소를 설립
광주시는 오는 7월20일까지 여름철 피서지 다소비 식품업소에 대한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원지 주변 음식점 등 158곳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민·관 합동 점검반 20명(시 5, 구 5,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을 편성해 점검하며, 대상은 △유원지, 공원 등 피서지나 위락시설 △다중이용시설내 음식점 및 식품 판매업소 △음료류, 빙과류, 냉면류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제조업소 등 158곳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재료 및 음용수 위생적 취급여부 △제조·조리 시설 및 기구관리 위생수칙 준수여부 △부패·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관리 준수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식품의 위생적 취급여부 등이다. 또 다중이용시설에서 판매되는 식품 중 변질되기 쉬운 즉석섭취·편의식품(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과 여름철에 많이 소비되는 냉면, 음료류, 빙과류 등의 위해 발생이 우려되는 식품에 대한 수거 검사도 병행해 실시한다. 이번 점검결과 식중독균 등이 검출되는 업소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특별관리 대상 업소로 지정해 위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집중적인 점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