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가 충청권에 조성키로 확정됨에 따라 후속조치로 3개 시·도가 참여하는 T/F팀이 본격 가동되면서 충청권 상생발전의 물꼬를 텄다. 과학벨트 T/F팀은 14일 오후 3시 대전시청 WTA사무실에서 첫 미팅을 갖고 대전시, 충남·북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들어갔다. 과학벨트 T/F팀은 지난 5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전시청에서 만나 공동성명서를 내고 구성에 합의해 3개 시·도 과학벨트 추진부서 과장을 공동팀장으로 대전발전연구원, 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총 15명으로 지난 6월말 구성됐다. T/F팀에서는 과학벨트와 연계한 충청권 상생발전 공동용역 추진과, 정부의 과학벨트 기본계획에 충청권 의견 반영,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의 연계방안 등을 마련하고 추진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과부에서 금년 12월까지 과학벨트 기본계획 수립 계획이 있어 선도적으로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안)’을 제시 할 필요가 있다는 참석자들의 의견일치로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 상생발전 연구용역과 더불어 기본계획에 포함할 연구과제, 기능지구의 인력양성 방안, 기초연구의 사업화 방안 등의 시책을
1999년 1월 개통된 이후 외곽순환로와 함께 서울 교통의 대동맥 역할을 하고 있는 내부순환로가 준공 13년 만에 전면 재포장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내 자동차전용도로(도시고속도로)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14년까지 4단계에 걸쳐 22km 내부순환로 전 구간 도로 포장 보수를 실시한다고 지난 15일밝혔다. 내부순환로는 마포구 성산동에서 홍제천-정릉천-중랑천을 따라 성동구 성수동까지 이어져있다. 준공된 지 13년 된 내부순환로는 교량으로 이루어진 도로 특성에 따라 포장면 균열과 파손이 심했다. 특히 비가 온 후 도로가 움푹 패이는 도로패임 현상이 잦아, 땜질 처방만으로는 운전자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내부순환로 교면포장(橋面鋪裝) 개량사업을 추진키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 해 전 구간(22㎞) 포장상태를 조사했다. 서울시설공단은 도로포장상태에 따라 ▴기존 포장층과 방수층을 재시공하는 전면개량(12.45㎞)과 ▴아스팔트 상부표층을 절삭해 덧씌우는 부분개량(9.55㎞)으로 나눠 오는 2014년까지 단계적인 포장공사를 실시할 계획이
충청북도는 장애인에게 정보접근과 의사소통에 필요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하기 위하여 331명으로부터 신청 받아 평가하였다. (사업비 1억 3천 5백만원) 2011년도 보급품목으로 선정된 62개 제품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3일부터 1개월간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 100만원이상 고가기기 14종 62명, 일반기기 25종 269명이 각각 접수 하였다. 대상자 선정 평가는 기기보급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정한 사업관리지침에 의하여 실무전문가들로 구성한 5명의 평가자가 지난 7월 5일 온라인(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통합관리시스템)평가를 실시하였다. 평가방법은 신규신청자와 재보급기한을 경과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기기사용 용도의 적합성과 활용도를 고려해 평가하였고, 평가결과 ‘고가기기 신청자 13종 18명’과 ‘저가기기 신청자 25종 183명’을 각각 보급대상자로 선정하여 총 201명에게 보조기기를 보급하기로 하였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된 장애인에게는 오는 7월 22일 충청북도 홈페이지 공고 이후 8월 22일까지 본인부담금을 납부하면 기기를 보급 하게 된다. 한편 충청북도는 이번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으로 장애인 정보격차해소는 물론
충남도는 7월 정기분 재산세 89만건, 1천188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6월 1일 기준, 주택·건축물·선박·항공기 소유자가 납세의무자이며, 납기는 7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이다. 세목별로는 재산세 783억원, 지역자원시설세 303억원 지방교육세 102억원으로 지난해 1,143억원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과세대상별로는 주택분 365억원, 건축물분 821억원, 나머지는 선박·항공기분이다. 주요 상승 요인으로는 작년 6월 2일 이후 2만2천건의 건축물이 신축되어 과세대상물건이 증가하고, 신축건물기준가액(7.4%), 개별주택가격(1.1%), 공동주택가격(3.2%)이 상승한 반면, 종전의 도시계획세가 재산세로 통합되어 부과됨에 따라 주택분 재산세의 일시납부 세액(5만원이하)이 지난해보다 감소해 재산세는 전년대비 소폭 상승하였다. 특히 이번에 부과한 재산세는 지방세법 개정으로 종전의 도시계획세가 재산세 과세특례로 전환, 재산세에 포함되어 과세되고, 소방공동시설세는 지역자원시설세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한편 시·군별로는 천안시가 411억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아산시 200억원, 당진이 129억원 순이며, 청양군은 8억원으로 가장 적
대치역 승강장의 대한민국 유명 관광지 사진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3호선 대치역 승강장 기둥을 전국의 유명 관광지 사진으로 장식하여 지하철 이용객들에 호평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치역은 전국의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의 협조를 통해 전국 관광지의 사진과 그림을 마련하였다. 이를 고객의 동선에 맞춰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배치하여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하였다. 특히 200미터에 이르는 승강장이 순천만의 갈대밭, 정선의 화암동굴, 청송의 백석탄 등 유명관광지의 사진으로 장식되면서 산책하듯 여유롭게 사진을 둘러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임국택 대치역장은 전했다. 평소 대치역을 자주 이용하는 한 시민은 “여름휴가를 앞두고 휴가지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다양한 관광지들의 사진을 보면서 휴가지를 결정할 수 있었다”며 “평소 이름만 알던 곳,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어 더 좋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교통수단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플러스 알파를 드리기 위해 서울메트로는 각 역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조
서울시가 상반기 식품 등 허위·과대광고를 모니터링 한 결과 총 988건 중에서 68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1년 2월부터 6월까지 인터넷, 신문, 잡지, 무가지 신문 등 다양한 정보채널을 활용해 68건을 적발 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26건) 대비 위반율이 2.6배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시는 이렇듯 위반율이 급증한 이유는 외모 및 건강 등에 대한 관심증가와 상업적 광고가 서로 부합되어 나타난 것이라 분석했다. 위반 유형을 보면 일반가공식품이 62건으로 91.2%(‘10년, 17건, 65%), 건강기능식품은 6건, 8.8%(’10년, 9건, 35%)이며 건강기능식품의 위반율은 감소하였으나 일반가공식품은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에 비하여 일반식품의 위반율이 증가한 이유는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청에서 사전에 해당 광고에 대한 심의를 엄격하게 심사하고 있으나 식품의 경우 사전심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 업체의 무분별한 상업적인 광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위반내용을 살펴보면 항암효과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변비해소 등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고 제품 사용 후기에 효과를 보았다고 게시했다. 위반된 사항을 보면 제품을 만
생활체육 활성화 및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울산체육공원 내에 ‘스쿼시 경기장’이 건립된다. 울산시는 총 1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구 옥동 산5번지 울산체육공원 내에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스쿼시 경기장’을 오는 2012년 1월 착공, 7월 준공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실시설계용역’을 이달 착수, 오는 11월 완료키로 했다. ‘스쿼시 경기장’은 현재 울산체육공원 내 토목 사무실 주차장 부지에 건축면적 951㎡, 코트 5면(단식 3면, 복식 2면), 관람석 100석 규모로 건립된다. 부대시설로는 사무실, 탈의실, 샤워장, 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울산에는 5면 규모의 스쿼시 경기장이 확보되지 않아 전국대회 등의 유치가 어려웠다” 면서 “앞으로는 보다 다양한 스쿼시 경기를 열어 대회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의 스쿼시 경기장은 11개소(공공 2개소, 개인 6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동호회는 42개 클럽 4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배흥수)이 올해 상반기에 소기업, 소상공인 등 3,108기업에 총 619억원의 보증을 지원함으로써 영세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을 보면 보증부 서민대출 협약 보증(햇살론) 2,137개사 216억원, 일자리 창출 기업 특례보증 71개사 49억원(317명 신규고용 창출)을 각각 지원했다. 또한 영세소기업 금융지원사업인 희망 드림론 특례보증 6개사 1억3000만원,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보증 212개사 40억원 등을 지원했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하반기에도 지역 서민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특례보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청년 창업 기업 특례 보증’과 ‘일자리 창출 특례보증’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배흥수 이사장은 “재단은 민원인이 보다 편리하게 재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 위주로 바꾸어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올해 상반기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7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문부규)는 올 상반기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보다 184건 증가한 794건의 화재로 사망 1명을 포함한 18명의 인명피해와 17억7,000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월별로는 3월이 185건(23.3%)으로 가장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 사이가 417건(52.5%)으로 절반 이상의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생원인은 시민들의 사소한 부주의가 554건(69.8%)으로 담배꽁초나 쓰레기 소각, 음식물 조리 중 자리를 비워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해마다 절반 이상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휴가철을 맞아 오랜 기간 집을 비울 때는 가스시설이나 전기제품을 꼭 확인하고, 야외서는 흡연이나 취사시 화기취급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하도급 업체의 유치권행사 등으로 1년 이상 폐쇄됐던 대전 유성 노은역 동편광장 지하주차장이 8월중 문을 열고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완공된 주차장에 대해 관리운영권 제3자 매수의향자인 (주)리차드텍과 지난 6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이달중 시설물 점검 등 준비과정을 거쳐 8월부터 개방돼 정상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은역 동편광장 지하주차장은 노은역 주변상가 및 지역주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수익형 민자유치사업(BTO)으로 지난 2008년 3월 (주)언터파크 노은이 148억을 들여 지하1층 근린생활시설(3,278㎡), 지하2~4층 주차장 320면을 조성한 후 대전시에 기부채납하고 , 향후 19년 동안 운영권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98%의 공정률에서 자금난 등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하도급업체의 유치권 행사 등으로 공사가 전면 중단돼 주변 상가 및 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대전시는 조속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던 중 운영권 제3자 양도시 공사대금 변제합의에 따른 하도급업체의 잔여공사 재개로 지난 2월 주차장 공사가 완공됐다. 이에 따라 시는 운영정상화를 위해 제3자 매각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