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관이 12일 오후 4시 서구 도마동에 있는 ‘매일반점’을 찾아 ‘물가안정 모범업소 표찰’을 부착했다. 도마동 ‘매일반점’은 종업원을 고용하지 않고 부부가 직접 운영함으로써 인건비 등 원가를 절감해 짜장면 1500원, 짬뽕 2500원 등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곳 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가게 문을 닫고 복지시설을 방문해 짜장면을 제공하는 봉사활동도 펼쳐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앞서 송석두 행안부 재난안전관리관은 염홍철 대전시장을 예방해 지역 물가안정 현안에 논의한 뒤, 도마큰시장을 방문해 물가 동향파악과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하면서 상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져 의견도 청취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기준에 맞춰 ‘물가안정 모범업소’ 91개를 선정하고, 지정된 업소에는 지정서교부와 입구에 표찰을 부착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미국 내 한인 보험업계와 손잡고 미국시장을 겨냥한 의료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도에 따르면 도와 미국 보험업계가 추진하는 의료보험상품은 미주 한인병원과 한국의 우수한 병원을 연결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보험료가 저렴한 일종의 HMO(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방식 보험 상품이다. HMO는 선불방식으로 가입 시 보험료를 연회비 또는 월회비로 일정액을 납입하고 그 예산 범위 내에서 모든 의료서비스를 받는 방식이다. 간단한 진료와 치료는 미국 내 한인병원에서 담당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암 등의 중병과 고액의 수술비용이 드는 전문질환은 한국 우수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비싼 보험료로 인해 웬만한 중산층도 가족의료보험에 가입하기가 쉽지 않은 미국 현실을 고려해 저렴한 가격의 보험 상품으로 미국 의료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도 김용연 보건복지국장은 “도에는 첨단 장비와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를 갖춘 우수한 병원이 한국에서 가장 많다”며 “우수한 병원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단일병원 위주로 진행되는 현재의 의료관광과는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
충남도는 올해 제2기분 자동차세 44만2천건, 569억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세 납부 대상은 12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로, 자동차세를 선납한 차량이나 제1기분에 연세액을 일시납부한 화물·승합·경승용차는 제외된다. 납부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이며, 납세고지서를 받지 못한 납세의무자는 가까운 시·군이나 읍·면·동에 연락하면 즉시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 또 위택스(http://wetax.go.kr)나 인터넷지로(http://giro.or.kr), 가상계좌, 자동이체 등 전자 납부제도를 이용할 경우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자동체세를 연체할 경우, 3%의 가산금이 부과되는 만큼, 기한 내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자동차세 부과액을 시·군별로 보면, 천안시가 전체 부과액의 29.3%인 167억원으로 가장 많고, 아산시가 87억원(15.4%)으로 뒤를 이었으며, 청양군은 7억원(1.2%)로 16개 시·군 중 가장 적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충남도는 제3기 범도민 정책서포터즈 회원 1천여명을 공개모집한다고지난13일 밝혔다. 범도민 정책서포터즈는 도정 주요시책이나 사업에 대한 도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한 제도로, 도내 6개월 이상 거주하며 도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도 홈페이지(http://www.chungnam.net) 공고·고시 게시판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kiblue9@korea.kr)이나 팩시밀리(042-220-3549), 우편(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101)으로 제출하거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한은 내년 1월 25일이다. 선발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며, 성별과 연령, 직업, 지역별 인구 수 등을 고려하게 된다. 특히 여성 비율은 40% 이상 유지할 계획으로, 신청 접수순으로 선발한다. 범도민 정책서포터즈에 선발되면 2년간 도정 주요 시책과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 참여와 도정발전을 위한 시책 건의 및 제안, 주민홍보 등의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공범석 도 혁신관리담당관은 “범도민 정책서포터즈는 도정 주요 시책 참여하는 등 도정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부산시내 호떡과 잉어빵 등의 원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허용외 첨가물을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한 업체 등 5개소를 적발하고, 업체 대표 5명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겨울철 청소년과 시민들이 간식으로 즐겨 찾는 호떡 및 잉어빵 등의 원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체 2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9월 하순부터 10월말까지 실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호떡 및 잉어빵의 원료인 반죽과 팥앙금을 제조·가공하여 시내 노점상 등지에 공급하면서 생산원가를 줄이기 위해 설탕보다 수백 배 더 단맛이 나는 사카린나트륨을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속이는 등의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상구 소재 A업체는 유통기한이 1~7개월 지난 마가린을 사용해 호떡반죽 7,400kg(시가 1천6백만 원 상당)을 만들고, 호떡 반죽에는 사용할 수 없는 사카린나트륨을 첨가해 시중에 유통·판매해 왔다. 또 사하구 소재 B업체는 식품을 취급하는 원료보관실·제조가공실 등의 내부를 비위생적으로 관리해 오면서, 사카린나트륨을 사용한 호떡 반죽 3,800㎏을 만들었다. 그
전라북도에서는 지난 12월 12일 전라북도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을 평균 8.5%(일반 10.5%, 좌석 3.7%) 인상하고, 12월 26일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하기로 하였다. 도내 버스업계에서는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인상분을 반영하여 2009년 4월에 평균 23.7%(일반 22.9%, 좌석 25.9) 인상을 요구했었으나 전북도는 이용객의 부담완화를 위해 인상폭을 최소한으로 조정하고 반영하지 않은 인상요인에 대해서는 원가절감 등 업체의 경영개선을 통해 흡수토록 하였다. 이번 요금인상은 2007년 3월 이후 4년 8개월만의 조정으로, 그 동안 조합 및 버스업계에서는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2009년 4월 이후 수차례 버스요금 인상 요구를 하였으나 전북도에서는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방침, 서민부담 완화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요금인상을 억제하여 왔었다. 그러나 그동안의 물가 및 임금인상, 유류비 등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운수업계의 경영상 어려움 등을 감안하고, 운송적자 악화로 부안 새만금교통 폐업사태, 버스업계의 운행 중단이라는 극단적 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회계법인에서 분석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시군 및 시민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
전라남도는 올 한해 도내 무농약이상 친환경 벼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도내 전체 쌀 소득도 1천억원정도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12일 밝혔다. 올 한해 전남도내 논벼 재배면적 17만3천ha중 친환경농법 실천면적은 유기농 3천ha, 무농약 5만5천ha 등 총 5만8천ha이고 관행농법 면적은 11만5천ha다. 단위면적(10a)당 소득은 친환경 무농재배 벼가 77만1천원으로 일반재배 59만8천원보다 17만3천원(29%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유기농 재배는 18만2천원(30%)이 더 높았다. 이에 따라 올해 총 재배면적 17만3천ha에서의 소득액은 친환경재배 4천445억원, 관행재배 6천884억원 등 총 1조1천329억원으로 추산된다. 17만3천ha를 모두 일반재배로 했을 경우 총 소득은 1조329억원으로 1천억원(9.7%)의 소득이 증가한 셈이다. 이처럼 친환경 쌀 소득이 높게 나타난 것은 친환경벼 수매(판매) 가격이 40kg당 무농약 6만5천원(유기농 7만원)으로 일반벼 수매가 5만3천원보다 1만~1만2천원(23~32%)가량 높고 친환경쌀직불금 및 생산장려금 등으로 무농약은 3만원, 유기농 3만9천원이 지원된데 따른 것이다. 또한 그동안 전남
광주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세트 등의 과대포장 증가할 것에 대비해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백화점·할인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을 중심으로 과대포장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제품의 과대포장으로 인한 자원낭비 및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폐기물의 매립, 소각 등의 처리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시·구, 한국환경공단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주류(양주, 민속주 등), 식품류, 화장품류, 건강보조식품류(홍삼, 꿀 등), 신변잡화류(벨트, 지갑 등) 등이며, 포장방법 기준에 따른 포장공간비율 및 포장횟수, 포장재의 재질 등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방법은 제품의 포장방법 기준 위반 여부를 육안으로 간이측정한 후,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제품의 제조업자에게 한국환경공단 등의 전문기관으로부터 포장검사를 받도록 명령하여 검사성적서를 제출토록 하고, 성적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검사결과 기준위반일 경우 300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광주시 오순철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시민들께서 화려하게 과대포장된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구입한 제품의 포장재는 분리 배출하여 재활용하는 등 포장폐기
경기도(경기도지사 김문수)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11 막걸리산업 경쟁력 강화 심포지엄>이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된다. ‘막걸리, 글로벌 콘텐츠를 위한 진화’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류(韓流)의 대표적 식문화인 막걸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FTA 체결로 시름에 쌓인 농업관련 종사자를 위한 국내외 마케팅 활성화의 대안을 강구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경기도내 50여개 막걸리 관련업체의 임직원은 물론 국내 막걸리 관련인사 와 학계 및 미디어 종사자 등 전국에서 50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특별 강연, 심포지엄, 토론회 등 3부로 나뉘어 개최되는 본 행사는 ‘막걸리의 우수성과 연구’ 위주로 진행되었던 기존의 심포지엄과는 차별적으로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접근을 통한 한류 상품으로서의 발전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1 막걸리산업 경쟁력 강화 심포지엄>은 14일 오후 2시부터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강철근 경희대학교 교수의 ‘한류를 통한 막걸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시작으로 국내 대표적인 막
50cc 미만 이륜자동차 사용신고 및 의무보험 가입 의무화를 앞두고, 충남도가 도민 피해를 우려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2일 도에 따르면,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사용신고 의무 제도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배기량 50cc 미만 이륜자동차 보유자는 의무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사용신고 의무사항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2012년 1월 1일 이전 구매한 이륜차는 같은 해 6월 30일까지 사용신고를 마쳐야 하며, 1월 1일 이후 신규 구매한 이륜차는 운행시 즉시 신고해야 한다. 대상은 최고 속도 25Km/h 이상이며, 도로운행에 적합하지 않은 레저용 미니바이크나 모터보드, 산악지역 운행용으로 자동장치가 없는 ATV(All-Terrain Vechicle)등은 제외됐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50cc미만 이륜차는 도난시 등록번호판 등 식별표시 미부착으로 추적이 용이하지 않아 소유자 피해는 물론, 범죄 악용 우려가 높았다”며 “이륜차 사용신고 및 의무보험 가입으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