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경제팀】= 한국은행이 조사하는 8월 주택가격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가 16포인트 급락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3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CSI가 99를 기록해 전달 115에 비해 16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월 92 ▲2월 92 ▲3월 99 ▲4월 103 ▲5월 109 ▲6월 116 ▲7월 115 ▲8월 99 등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상승하던 주택가격전망 CSI가 7월 주춤한 뒤 8월 들어 급격히 하락한 것. 특히 16포인트 하락한 것은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한국은행 박상우 통계조사팀장은 이와 관련해 "정부에서 8·2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택가격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는 100보다 큰 경우 증가 또는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감소 또는 하락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수보다 많음을, 100보다 작은 경우 그 반대를 나타낸다. 소비자동향지수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다. 8월 소비자동향조사는 전국 도시
【stv 정치팀】= 자유한국당이 정기국회를 대비하고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4~25일 1박2일로 진행하는 연찬회 도중 공개 석상에서 부적절한 농담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당 홍보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의 잠을 깨워주겠다며 마이크를 잡고 몇 가지 농담을 건넸다. 그는 "닭 중에 가장 빠른 닭은, 후다닥"이라며 운을 뗀 뒤 "제일 야한 닭은, 홀딱"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아울러 "세계에서 문제가 많은 대통령이 지배하는 나라는?"이라고 묻자 참석자들 사이에선 "한국"이라는 대답이 나왔다. 그는 이어 "세계에서 가장 정열적인 야당 대표자는 누구?"라고 물었고 참석자들은 "홍준표"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또 구구단을 한 번 해보자고 하며 "이거 맞히면 큰 선물 나간다. 5×9=?"이라고 물은 뒤 "완전 ×됐다. 우리가 5월9일 대선에서 ×됐다고"라고 자답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홍준표 대표,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와 현역 의원, 당협위원장 등 당 주요 구성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
【stv 정치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어제 자체 여론조사로 20%를 넘었다"며 한국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수치 얘기를 하면 선관위에서 심의를 걸기 때문에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정부가 출범한지 100일이 지나고 이 정부에 대한 평가를 국민들이 하기 시작했다"며 "아마 연말쯤 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일반 관제여론조사와는 달리 우리 자체 조사 기준으로 보면 한국당이 이젠 부활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가 어떻게 자체 혁신을 하고 정책을 다시 만들고 함에 따라 한국당이 부활할 수 있는지, 그렇지 않으면 다시 침몰할 수밖에 없는지 그런 기로에 와 있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하지 말고 무거운 마음으로 이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유스럽게, 주제 제한 없이 논의의 장을 만들어서 토론해 달라"고 당부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자유한국당이 24일부터 1박2일간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진행되는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돌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벼랑 끝에 몰린 보수 진영의 재건을 위해 연찬회를 계기로 내부 결집과 당 혁신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당은 이번 연찬회의 슬로건으로 '우리는 하나'(We are the one)를 내걸었다. 탄핵 파동을 겪으며 둘로 쪼개진 당원들의 마음을 다시 하나로 모으겠다는 뜻이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회의장에 걸린 대형 현수막에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진짜 정치'라는 문구와 함께 '희생·단합·전진'을 큼지막하게 담았다. 홍준표 대표는 연찬회에 참석한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에게 "한국당이 탄핵 과정을 거치면서 극심한 내분으로 참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며 "그리고 탄핵 대선을 절망 속에서 치르면서 또 한 번 어려운 세월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차떼기 파동이 발생했을 때보다도 지금이 더 힘들다. 창당 이래 이렇게 철저하게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아보기도 사실상 처음"이라며 "지금 한국당은 부활을 할 수 있는지 그렇지 않으면 다시 침몰할 수밖에 없는지를 가를 기로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stv 정치팀】= 국민의당은 25일 19대 대선평가보고서 공개 여부를 비대위에서 논의한다. 당시 대선 주자였던 안철수 후보가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상황에서 보고서 공개 여부에 안 후보는 물론 다른 당권 주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당초 국민의당은 지난 10일께 보고서를 완성할 방침이었지만, 안 후보의 전당대회 출마로 보고서 취합이 지난 20일로 늦어진 상황이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지난 23일 오전 이준한 대선평가위원장으로부터 보고서를 전달 받았다. 당내에선 전당대회 투표 완료 전 보고서 내용이 공개될 경우 안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본다. 다만 보고서를 비공개하기로 결정할 경우 안 후보를 제외한 이언주·정동영·천정배 후보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실제 정 후보는 지난 23일 진행된 MBN TV토론에서 "대선평가보고서를 알 권리가 당원들한테 있지 않나. 즉각 공개에 동의하시면 내일이라도 공개될 것"이라고 즉시 공개를 촉구한 바 있다. 천 후보와 이 후보도 즉각 공개에 동의했다. 다만 일각에선 이미 온라인 투표가 마감되는 등 전당대회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실제 보고서를 공개하더라도 대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은 25~26일 양일간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새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 등 당정청 핵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법과제와 대응 전략을 점검한다. 워크숍은 '2017년 정기국회 대응전략', '당정청 소통과 협력', '나라를 나라답게!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세션에서는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정기국회 대응전략을, 김진표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윤관석 100일 민생상황실장이 민생상황실 활동을, 김태년 정책위 의장이 국정과제 후속 대책을 보고한다. 이후 각 상임위별로 정기국회 의미와 대응전략 분임토론을 진행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경제정책을,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통일외교안보정책을,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이 사회정책을 설명한다. 이어 국무위원과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분임토론 결과를 발표한다. 둘째날 진행되는 세번째 세션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평가를 진행한다. 워크숍 총평과 결의문 채택이 예정돼 있다. 행사가
【stv 정치팀】=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이 18억2246만원인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관보를 통해 공직자윤리법 제10조 제1항 규정에 따라 고위공무원 재산공개대상자 72명의 재산을 이같이 공개했다. 문 대통령의 재산은 18억2246만원으로 대부분이 본인과 가족 소유 부동산이었다. 문 대통령은 경남 양산시 매곡동 땅과 단독주택, 김정숙 여사 명의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건물과 여의도 오피스텔, 문 대통령 모친 소유의 부산 영도구 아파트를 포함해 토지 3억3758만5000원, 건물 7억5805만4000원 등의 재산이 있었다. 예금은 총 8억6780만4000원으로 문 대통령은 6개 은행 계좌에 5억2117만2000원, 김정숙 여사는 4개 계좌에 걸쳐 3억2283만3000원, 문 대통령의 모친은 4개 계좌에 2379만9000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문 대통령이 저술 활동으로 얻은 인세 수입은 8204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서적은 2011년 2월 출판된 '문재인의 운명'으로 재산공개 시점 기준 550만6000원의 인세를 올렸다. 이어 지난 1월 나온 '대한민국이 묻는다'의 판매 인세가 7648만원, 2012년 8월 초판
【stv 사회팀】= MBC가 24일부터 총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간다. 공정 보도와 블랙리스트를 안건으로 한 이번 총파업 투표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안건이 가결되면 다음 달 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보도 공정성 확립과 블랙리스트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김장겸 사장 등 경영진 사퇴를 요구 중이다. 앞서 파업을 앞두고 제작 중단에 들어간 MBC 구성원은 350여명이다. 편성·라디오·예능·드라마 PD 등은 총파업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MBC는 지난 2012년 1~7월 약 170일간 파업한 바 있다.전날 김장겸 MBC 사장은 "불법적이고 폭압적인 방식에 밀려, 저를 비롯한 경영진이 퇴진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사장은 "MBC는 지금까지 모두 12번의 파업을 했다. 파업을 할 때마다 MBC의 브랜드 가치는 계단식으로 뚝뚝 떨어졌으며 그 때마다 경쟁사들이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 줬다. 결과가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낭만적 파업으로 과거의 잘못을 다시 답습하는 방식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도 했다.같은 날 언론노조 MBC본부와 부당전보 피해사원 100여명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사장 면접 자리에서 "(언론노조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