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바른정당에 바람잘 날이 없는 것 같다. 대선 패배 이후 이혜훈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서 당이 정비되는가 싶더니 안으로는 이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 밖으로는 끊임없는 통합론에 시달리면서 우왕좌왕하는 모양새다. 바른정당은 그동안 자유한국당과의 보수통합론, 국민의당과의 정치개혁 연대 등 통합설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한국당으로부터의 러브콜은 현재진행형이다. 민주당 등 진보정당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보수정당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돼왔고 내년 지방선거를 생각하면 두 당의 연합이 현실적인 방안이다. 특히 자유한국당에 비해 당세가 약한 바른정당 입장에서는 지방선거에서 완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당이 궤멸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팽배한 상태다. 이같은 점에서 한국당은 바른정당에 대한 재통합을 원하고 있다. 다만 바른정당에서 표면적으로는 개혁보수를 주장하며 합당을 반대하지만 실제로는 합당 시 상대적으로 지분이 줄어들게 될 것을 우려하는 눈치다. 하지만 이 대표가 금품 수수 의혹에 휘말리면서 더욱 당은 곤혹스런 처지가 됐다. 만일 단 한명의 의원이 한국당으로 갈 경우 바른정당(20석)은 당장 원내교섭단체 지위도 잃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김무성 의
【stv 정치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지역민심 잡기 행보에 나선다. 첫 행선지는 국민의당의 최대 지지 기반인 광주다. 앞서 안 대표는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253개 지역구를 하루 한 곳씩 방문해도 시간이 모자란다"고 강조하며 지역 지지기반 다지기 행보에 나설 것을 예고한 바 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6일부터 4박5일 간 광주·전남지역을 방문한다. 안 대표는 첫날인 6일 오후 1시30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마지막까지 전남도청에 남았던 윤상원 열사의 생가를 방문하고 오후 3시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간담회, 오후 4시30분 양동시장 상인회 간담회 및 시장 방문, 오후 6시30분 광주 시·구의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둘째 날인 7일 오전에는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전남대에서 '양극화 시대 제3당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정부가 2018년도 예산안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을 비판하는 브리핑을 진행한다. 이후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광주전남 범시민대책위 도청복원 농성 1주년 기념식
【stv 정치팀】= 자유한국당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사흘째 불참하고 안보 현장을 방문한다. 홍준표 대표가 대통령의 외국 순방 중에는 장외 투쟁을 중단하겠다고 5일 밝혔지만, 사실상 말 뿐인 약속이었던 셈이다. 국회는 6일 오전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6~7일 러시아 순방에 나선다. 하지만 한국당은 군부대를 방문하며 장외에서 정기국회 일정에 대한 보이콧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우택 원내대표를 포함한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안보 세미나를 개최한 후 오후 1시30분에 김포에 위치한 해병대 2사단으로 이동한다. 이들은 북한이 가까이 보이는 OP(관측소·Observer Point)에서 군 사단으로부터 안보 관련 브리핑을 듣고 김정은 정권을 성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술핵 배치나 북핵 관련해 궁금한 것도 있어서 전문가들 모셔서 세미나를 개최해 의원들과 질의응답 거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안보 세미나의 개최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해당 장소를 방
【stv 정치팀】=문재인 대통령은 제3회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7시 서울 성남공항에서 전용편을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초청에 따라 동방경제포럼 주빈으로 참석하게 된다.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지난 6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지난 7월 독일 베를린과 함부르크에서 각각 개최된 한독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 참가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취임 이후 처음이자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빠른 러시아행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 현장에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과 '신경제지도' 구상을 밝히고 극동지역 개발 협력, 한러 경제 제도적 기반 확충, 한러 고위 인사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첫날인 이날 푸틴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가지며 북한 6차 핵실험으로 고조된 한반도 정세 해법과 한러 경제협력 등에 머리를 맞댄다. 북한과 비교적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환적인 결
투어라이프, 공제규정 제12조에 의해 공제계약 중지투어라이프의 지급여력 비율 45%, 부채비율은 161%선수금 174억여 원의 절반인 94억여 원 한상공에 적립돼한국상조공제조합(이사장 박제현)은 지난 1일 투어라이프(대표 박충배)의 공제거래 약정이 중지됐다고 밝혔다.한상공은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투어라이프와의 공제계약이 9월 1일부로 중지됐다고 공지했다.한상공은 공제계약 중지 사유로 공제규정 제12조 제1항 제1호, 제12호?라고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의 사업자정보공개-선불식할부거래사업자에 공개된 투어라이프의 정보.제12조 제1항 제1호는 공제조합에 대한 담보 및 공제료 지급 연체, 제12조 제1항 제12호는 공제거래약정서, 공제규정, 또는 공제금지급약관 위반 등 기타 공제조합의 원활한 운영을 저해하는 사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명시하고 있다.공정위에 따르면 투어라이프는 2005년 2월 22일부터 영업을 개시했고, 2010년 10월 8일에 선불식할부거래업을 등록했다.지급여력 비율은 45%로, 업계 평균인 90%의 절반에 그쳤다. 또한 부채비율은 전체평균인 112%보다 49% 높은 161%로 나타났다.총 선수금 174억여 원 중에 54%인 94억여
【stv 사회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여성환경연대·김만구 강원대 교수가 실시한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시험에 포함된 10종의 생리대 제품명을 공개했다. 해당 시험에 포함된 생리대 제품은 ▲트리플라이프의 '그나랜 시크릿 면생리대' ▲깨끗한나라의 '순수한면 울트라슈퍼가드'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2 울트라중형날개형에이' ▲엘지유니참의 '바디피트 볼록맞춤 울트라슬림날개형', '바디피트 귀애랑 울트라슬림날개형' ▲P&G의 '위스퍼 보송보송케어 울트라날개형'이다. 팬티라이너 제품은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베이비파우더향(수퍼롱)', '릴리안 로즈향(수퍼롱)'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좋은순면라이너', '화이트 애니데이 로즈마리향', '화이트 애니데이 순면커버 일반'이다. 식약처는 "이날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가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여성환경연대·김만구 강원대 교수가 실시한 시험의 대상품목을 제조한 업체명과 제품명 등을 포함한 모든 자료에 대한 공개여부를 식약처에 일임키로 결정했다"며 "이 시험결과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고, 연구자 간 상호객관적인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아 한계가 있으나 유해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해당 제조업체의
【stv 사회팀】= 군(軍) 사망자에 대한 순직 여부를 따질 때 참고 자료인 국방부 통보는 행정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대법원이 판단했다. 행정처분이 아닌 만큼 항고소송 대상이 아니며, 결정 취소나 변경 등을 요구할 수 없다는 취지다.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A씨가 군대에서 자살한 아들을 순직으로 인정해 달라며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항고소송 대상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앞서 A씨 아들 최모씨는 군 복무 중 가정환경 등을 이유로 자살한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가 이후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 결과 가혹행위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인정됐다. A씨는 2014년 국방부 중앙전공 사망심사위원회에 사망 구분 재심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심사위원회로부터 순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과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심사위원회 결과에 불복해 이 사건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1심은 "국가유공자 해당 여부나 재해보상금 지급 여부, 국립묘지 안장 여부 등은 개별 법령에 따라 독자적인 절차와 자료로 결정되는 것"이라며 각하 처분을 내렸다. 이 사건 통보가 A씨 법률상 지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행정처분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2심은 심
【stv 사회팀】= 중장기 교육정책을 방향을 결정할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가 이르면 이달 말 출범한다. 하지만 대통령이 아닌 민간위원 중 한 명이 업무를 총괄하는 국가교육회의 의장을 맡고, 민간 위원의 확보된 임기는 1년에 불과해 '교육개혁'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 설치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담고 있는 '국가교육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대통령령)'이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받아 사무국을 구성한 뒤 민간 위원을 위촉해 이르면 이달 말께 국가교육회의를 출범할 예정이다. 국가교육회의 설치는 지난 7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정부는 국가교육회의를 통해 중장기 교육정책 방향을 제안하고 교육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교육개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가교육회의는 국가의 주요 교육·학술·인적자원개발 정책 및 인재 양성과 관련된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당연직 위원(9명)과 위촉직 위원(12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으로는 교육부·기재부·복지부·고용부·여가부 장관,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