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국힘 당권주자, 농성·시위·항의…득표전 격화

‘찬탄 vs 반탄’ 구도 속 강경·중도 전략 대립


【STV 박상용 기자】8·22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둔 15일, 당 대표 후보들이 ‘찬탄(탄핵 찬성) 대 반탄(탄핵 반대)’ 구도를 중심으로 지지층 공략에 총력전을 펼쳤다. 본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80%와 국민여론조사 20% 비율로 진행된다.

반탄파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3대 특검의 부당성을 강조하며 강경 투쟁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 김건희 특검이 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하자 그날 밤부터 당사 1층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김 후보 측은 "특검 영장 집행 기간에는 비상 농성 체제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언론·지지자와의 접촉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SNS와 언론 인터뷰로 강경 메시지를 쏟아내는 한편,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압수수색 영장 발부 규탄’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는 극우세력 통합 문제에서도 기존보다 강한 어조로 입장을 내세웠고, 극우 성향 전한길 씨로부터 공개 지지를 받았다.


찬탄파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윤어게인’ 세력과의 결별을 전면에 내세웠다. 안 후보는 "계엄 옹호에 대한 모호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며 김·장 후보를 비판했고, 전씨 징계에 대해선 "소금을 뿌려 쫓아내도 모자란 존재"라고 직격했다. 그는 광복절 경축식에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손팻말을 드는 퍼포먼스도 했다. 조 후보는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조경태의 진심을 믿고 도와달라"고 호소하며 친한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조 후보는 또한 내란 특검의 ‘계엄 해제 방해 의혹’ 조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응하며, 조사를 거부한 안 후보와 차별화했다. 그는 안 후보에게 ‘혁신파 후보 단일화’를 거듭 제안했으나, 안 후보는 이를 거절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17일과 19일 당 대표 후보 방송 토론회를 진행하고, 20~21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거친 뒤 22일 충북 청주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3일 추가 토론 후 결선 투표를 실시해 26일 최종 당선을 발표한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KT 강백호 해외진출 염두?…美에이전시와 계약 【STV 박란희 기자】올 시즌이 끝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하는 강백호(26·KT 위즈)가 메이저리그(MLB) 스타플레이어를 다수 보유한 글로벌 에이전시 패러곤스포츠인터내셔널과 계약했따. 패러곤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의 야구 스타 강백호 선수를 우리 팀에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큰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패러곤스포츠는 2018년 내서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를 포함해, 제프 맥닐(뉴욕 메츠),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스타 선수들이 다수 소속된 에이전시다.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함께 한 강백호는 “실제로 계약한 시기는 4월로 기억한다. 다만 내가 다친 기간이 있다 보니 공개 시기가 미뤄진 듯한데,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머쓱해했다. 강백호는 “(페러곤스포츠가) 내게 관심을 보인 몇 에이전시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곳”이라며 “그렇게 큰 회사에서 나와 계약하려고 한국에 하루 머물고 당일 왕복으로 다녀갈 정도로 열의를 보이시니 진심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강백호는 패러곤스포츠와 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