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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

특검, 횡령 의혹 넘어 '집사 게이트' 수사 본격화


【STV 김형석 기자】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린 김예성 씨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임정빈 당직판사는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를 사유로 적시했다.

특검팀은 김씨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집사 게이트’로 불린 자금 흐름 의혹에 수사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씨는 자신이 지분을 가진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 자금 33억8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IMS모빌리티는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와 신한은행 등에서 184억 원을 투자받았으나, 이 과정에서 46억 원이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로 흘러갔다. 이 회사 사내이사로 김씨 배우자가 이름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차명회사 의혹이 불거졌다. 특검은 이 중 24억3천만 원이 김씨를 거쳐 IMS모빌리티 대표에게 대여금 형식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의심한다.

또 허위 용역계약 체결과 배우자 명의 허위 급여 지급 등을 통해 수억 원대 회사 자금이 유출된 정황도 구속영장에 담겼다. 다만, IMS모빌리티가 184억 원 투자를 부정하게 유치했다는 ‘집사 게이트’ 핵심 의혹은 이번 영장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특검은 당시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에서 이 같은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점을 근거로, 투자 주체들이 김씨와 김건희 여사 측과의 친분을 고려한 ‘보험성 자금’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씨가 빼돌린 돈과 수익이 김 여사 일가로 흘러갔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김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소환 요구를 거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까지 진행됐다. 그러나 여권 만료 하루 전인 지난 12일 인천공항으로 돌아와 곧바로 체포됐다.

특검은 영장심사에서 "도피성 출국 후 여권 만료 직전에 귀국한 만큼 도주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으며, 반대로 김씨 측은 "자녀 교육 문제로 출국했으며 자진 귀국한 만큼 도주 의사가 없다"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씨는 "특검이 법상 수사 대상이 아닌 별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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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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