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지지층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수도권 당대표론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나 부위원장은 그러나 출마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라며 조심스러워했다. 나 부위원장은 2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수도권 당대표론’에 대해 “총선 승리의 최대 승부처가 어디가 될 거냐 이렇게 보면 아무래도 수도권에서 이기는 정당이 1등 정당이 되지 않겠나”라면서 “저희(국민의힘)가 현재 서울 49개 지역구 중에서 8개”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나 부위원장은 “수도권에서 저희가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 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수도권의 민심을 제일 잘 알고 또 수도권과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뭐 수도권의 민심을 잘 알아야 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직접 출마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맡고 있는 일(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과 어떻게 조율할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이어 나 부위원장은 “어느 언론사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윤심은 없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정
【STV 박상용 기자】與 전당대회를 앞두고 ‘수도권 출마론’에 불이 붙으면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이른바 ‘수상연대’가 떠오르고 있다. 수상연대가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의원이 제안한 당대표 후보 모두 수도권 출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사실상 전원 수도권으로 국민의힘은 수도권 121석 중 겨우 17석만 가지고 있다”라고 했다. 안 의원은 21대 총선의 패배가 수도권 패배에서 비롯됐다고 보았다. 그는 “총선에서 수도권 70석 이상으로 총 170석 이상을 해내려면 수도권 지도부로 정면 승부해야 한다”며 “후방에서 명령이나 하는 지휘부가 아닌 최전선에서 전쟁을 이끄는 지도자가 승리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장연대의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의 텃밭인 울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음에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윤 의원도 안 의원의 ‘수도권 출마론’에 응답했다. 윤 의원은 “수도권이 총선 승패를 가를 전략적 승부처라는 인식이 같다”며 “안 의원이 민주당 지도부처럼 수도권 지도부로 정면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라고 공감했다. 윤 의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일 “(부처 장관들이) 당대표로 나가든 총선에 출마하든 그건 각자가 선택할 문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조선일보 신년 인터뷰에서 ‘권영세, 원희룡 장관의 당대표 출마설(說)’에 대해 “이미 한 번씩 검증을 거쳤고 정치권에서도 유능한 분들”이라면서 이처럼 답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라면서 “그런데 당대표는 너무 이르잖은가”라고 했다. 또한 “한 장관과 업무 문제로 통화할 때 ‘당대표에 출마할 생각이 있는 거냐’ 물었더니 그냥 웃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윤핵관은 진짜 없느냐’고 묻자 “정치에서 ‘핵심 관계자’라는 말은 결국 어떤 지위나 관계가 아니라 어떤 사람을 배제하기 위한 말 같더라”라며 “대통령 참모 중 누구를 핵심 관계자라고 하면 그 사람은 결국 이제 집에 가야 한다는 말로 들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윤핵관이 누군지도 모르겠고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누구라고 말을 할 수가 없게 됐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중대선거구 도입’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긍정적인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선거제는 다양한 국민의 이해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시스템이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일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2023년 신년사를 발표하며 3대 개혁을 중점적으로 실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귀족노조’, ‘교육과정 다양화’ 등을 거론하며 핵심 과제 개혁을 밀어붙일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가장 먼저, 노동 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직무 중심, 성과급제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과 귀족 노조와 타협해 연공 서열 시스템에 매몰되는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역시 차별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 균형발전은 저출산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라면서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다양화하고,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연금 재정의 적자를 해결하지 못하면 연금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다”면서 “연금개혁에
【STV 박상용 기자】약 5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된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됐다.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이 전 대통령은 오후 1시56분께 사저에 도착했다. 병원에서 사저로 향하는 길에 이 전 대통령은 예전에 다녔던 강남구 소망교회에 들러 잠시 기도를 드리고 사저로 향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 사저 앞에는 MB정부 당시 국무총리를 지냈던 김황식 전 총리, 하금렬 전 대통령 비서실장,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임성빈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이 등장했다. 현역 의원으로는 친이계였던 권성동 의원을 비롯해 태영호 박정하 의원 등이 마중나왔다. 서울대병원에서 벤차량에 오를 때는 휠체어를 이용했던 이 전 대통령은 논현동 자택 앞에 도착해서 김윤옥 여사, 손자와 함께 걸어다니며 측근 및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 많은 분들이, 특히 젊은 층이 저를 성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것을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지난 한 해 우
【STV 박상용 기자】여당의 전당대회 국면이 본격화 되면서 친윤(석열)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존재감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장 의원과 누가 연대하느냐’가 전대의 핵심 관심사로 떠오를 정도이다. 일단 장 의원은 김기현 의원과 연대를 표방하면서 ‘김장연대’가 전대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장 의원과 친윤 핵심을 앞다투는 권성동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권장연대’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같은 관측은 장심이 곧 윤심이라는 해석에 따른 것이다. 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직을 맡아 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에 입성해 비서실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장 의원은 돌연 2선 후퇴를 선언해야 했다. 권 의원과 갈등을 겪은 데다 계파 논란이 불거지며 정권 초반 악재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에 장 의원은 지난 8월 31일 “저는 국회 활동에만 전념하겠다”면서 윤석열 정부 또한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석 달 만에 전면에 등장한 장 의원은 전대 국면을 주도하고 있다. 윤심을 등에 업고 김 의원과 연대를 하는 데 이어 결정적인 사안마다 목소리를 내면서 당을 쥐락펴락하고
【STV 박상용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년 1월 임시국회 소집이 필요하다고 하자 “그야말로 자당 소속 의원들을 위한 '방탄 국회'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임시국회를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자당 인사들 보호에 나설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회의원이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은 회기 중에만 유효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임시국회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떳떳하고 자신 있다면 관계되는 의원들이 사법적인 판단을 받고 난 다음, 설을 쇠고 임시국회를 할 것을 정식으로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인사들이 소환 조사를 거쳐 사법적인 판단이 끝나고 난 후 임시국회를 열면 방탄국회라는 오명을 피해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미 민주당은 지난 28일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부결한 바 있다. 노 의원은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체포동의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례적으로 노 의원의 피의사실을 공표하며 가결을 호소했다. 투표에 참여한 271명의 국회의원 중 찬성 101표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은 신임 당협위원장으로 친윤(석열)계를 다수 선출했다. 반면 친이준석계는 낙마하며 약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29일 사고 당협위원회 조직위원장 공모 지역 68곳 중 42곳에 대해 신임 조직위원장을 선출했다. 친윤계인 김경진 전 의원과 전주혜 의원, 김종혁 비상대책위원이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친이준석계인 허은아 의원은 낙마했다. 허 의원은 현역 의원 프리미엄이 있는데다 이 전 대표 재임 당시 조강특위에도 내정된 바 있으나 분루를 삼켰다. 국민의힘은 비윤 솎아내기가 아니라 김 전 의원의 지역구 관리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조직력강화특별위원회가 보고한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선정안건을 의결했다. 김 전 의원은 서울 동대문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서울 동대문을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200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래 17대, 18대까지 내리 3선을 달성했다. 이후 19대와 20대는 민병두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의원이 재선 했으며, 현 국회의원은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다. 비대위원인 전주혜 의원(비례)은 윤희석 전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 대변인을 물리치고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