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강팀들과의 9연전을 통해 실력을 평가 받는다. 한화의 막강한 선발진이 리그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오전 현재 한화는 2025시즌 KBO리그에서 17승13패로 승률 0.567을 기록 중이다. 순위는 3위이다. 개막 직후 팀 타선의 부진으로 최하위까지 추락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후 선발진이 부활하면서 반등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선발 8연승’을 내달리며 수직상승했다. 한화는 코디 폰세(5승), 라이언 와이스(3승), 류현진(2승), 엄상백(1승), 문동주(3승)로 이어지는 리그 최강 수준의 선발진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할 만큼 파죽지세이다. 이날부터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한화는 29일부터 선두 LG 트윈스(대전 홈 3연전),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광주 원정 3연전)에 이어 2위 삼성 라이온즈(대전 홈 3연전)와 9연전에 들어간다. 쉴새없이 9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방을 해야한다. 최소 5할 승률을 거둬야 전반기를 상위권으로 유지할 수 있다. 9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2018년 이후 최초의 가을야구도 이뤄낼 가능성도 높아진다.
【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다시 연승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4-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단독 3위에 올랐다. 승리를 거둔 한화는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치고 2연승을 달려 시즌 17승 13패가 됐다. KT는 연패로 14승 14패에 머물렀다. 한화는 ‘역대급 외국인 투수’로 꼽히는 코디 폰세가 또다시 표효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연달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폰세는 1회 보크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 보였으나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삼진을 솎아내며 틀어막았다. 이후 폰세는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면서도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09개를 투구하며 마지막 공을 시속 154km로 뿌리는 등 근성을 보였다. 폰세가 무실점 호투하면서 7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낚았다. 폰세는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한화가 다시 연승 가도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지난 24일 류현진의 패배 이전까지 무려 8연승을 달리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오른 바
【STV 박란희 기자】경기 광주시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과 생후 6개월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께 광주시 신현동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 A씨와 그의 아들인 생후 6개월 B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남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두 사람의 시신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 씨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큰 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큰 딸이 엄마를 찾아 일어나 보니 아내와 작은 아들이 사망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 B군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 B군은 출생 직후부터 근육이 굳는 병을 앓아 A씨가 크게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군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고려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 시신을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총 147명의 아동이 자녀 살해를 시도 당했는데, 그 중 66명이 숨지고 81명이 생존했다. 전체 피해 아동의 73%는 9살 이하였으며, 사건 76%는 집에서
【STV 박란희 기자】‘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출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5-6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는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작성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3으로 상승했고, OPS는 0.981이 됐다. 이정후는 1-0으로 끌려가는 1회말 1사 2루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시속 93.6마일(약 150.6km) 몸쪽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익수 옆으로 날렸다. 1타점 2루타였다. 올 시즌 이정후의 11번째 2루타로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와 함께 공동 1위의 기록이다. 이정후는 2-2 동점인 3회말 볼을 연속 4개 던지게 만들어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말에도 볼넷을 따내 무려 3출루에 성공했다. 맷 채프먼의 홈런에 득점까지 성공했다. 6회말과 8회말에는 범타에 그쳤지만 이날 이정후의 활약은 샌프란시스코를 북돋았다. 이정후가 쾌조의 활약을 이어가며 ‘바람의 손자’ 명성을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내 5-6으로
【STV 박란희 기자】임신 7개월인 전처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은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형을 유지했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양진수 부장판사)는 23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4)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8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미용실에서 이혼한 전처 3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당시 B씨는 임신 7개월의 만삭 임부였으며, 현장에 함께 있던 사실혼 배우자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B씨의 사망 이후 태아는 제왕절개 수술로 구조됐지만, 태어난 지 19일 만에 사망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이혼하고 '다시는 찾아가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썼음에도 지속해서 협박하고 괴롭혔다. 몸싸움 끝에 흉기를 빼앗겼는데도 다시 흉기를 주워 들어 피해자를 살해했다”면서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주장한 ‘심신미약’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판결 이후에는 검찰과 A씨 양측 모두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재판과정에서 “피해자가 임신한 줄 몰랐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A씨
【STV 박란희 기자】미국발 관세전쟁이 촉발된 이후 세계 정상들이 오는 주말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 모여 조문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가톨릭신자인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민관 조문단을 이끌고 24일 바티칸으로 향한다. 25일에도 2차 조문단이 출발할 예정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조문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 대행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진행될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미사에 전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참석 의사를 밝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를 포함해 유럽 G7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그러나 관세 전쟁을 일으킨 트럼프 대통령은 장례미사만 마친 후 서둘러 귀국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오전 워싱턴을 출발해 이탈리아 로마로 간 뒤 26일 교황 장례식 참석 후 당일 오후 미국으로 귀국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이 재집권 후 첫 해외 방문이며,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동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짧은 일정으로 인해 타국 정상들과 만날 기회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에서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EU
【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한화가 롯데를 누르고 단독 2위에 올랐다. 한화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앞서 13일 대전 키움전부터 상승세를 탄 한화는 8연승을 달리며 KT를 밀어내고 단독 2위(15승11패)를 차지했다. 한화가 8연승을 거둔 건 2023년 7월1일 대구 삼성전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8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으며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한화는 8연승 기간 내내 ‘선발승’을 낚는 구단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와이스는 롯데 타선을 윽박지르며 12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이날 전까지 4월 팀 타율 1위(0.309)였던 롯데 타선은 와이스의 ‘스위퍼’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와이스는 투구수 105개 중 스위퍼를 57개나 던졌다. 한화는 올 시즌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초반 주축 타자인 안치홍과 채은성이 부진한데다 노시환마저 주춤하면서 타격이 터지지 않아 고생을 했다. 게다가 외국인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도 타격에 집중하지 못하면서 하위권으로 순위가 처졌다. 그러나 플로리얼이 서서히 리그에 적응하고 노시환이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은 23일 결혼과 임신, 출산 전반을 지원하는 당 차원의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결혼 준비 과정의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에 표준계약서를 도입하며 공원·박물관 등 공공시설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한다. 신혼부부 주택 대출의 기준을 완화하며 난임 부부 의료 지원금은 확대한다. 산후조리원 비용을 투명화하고 자녀의 자산 형성 및 교육비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결혼부터 육아까지 든든한 대한민국’ 공약을 공개하고 이처럼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결혼 준비 단계부터 공정한 계약은 필수”라며 “지금 결혼 서비스 시장은 깜깜이 계약, 허위 광고, 과도한 추가 비용 등으로 예비부부들의 고통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표준계약서 도입 ▲가격표시제 ▲보증보험 가입 및 영업보증금 제도 등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결혼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을 ‘결혼서비스법’을 제정해 피해 구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공원, 박물관 등 지방자치단체 소재 공공시설을 개방하고 예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 ‘전국 통합 예식장 예약 플랫폼’을 구축해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