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을 온라인상에 올린 중학생과 이를 따라해 같은 날 또 다른 폭파 예고 글을 작성한 20대 무직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두 사람은 불특정 다수를 협박한 혐의로 ‘공중협박죄’ 수사를 받는 중이다. 그러나 해당 죄목은 도입된 지 얼마 안 돼 판례가 없는데다 중학생은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 협박성 허위 신고가 증가 추세에 있어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교 1학년 A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군은 하루 전인 5일 낮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오늘 신세계백화점 본점 절대로 가지 마라. 내가 어제(4일) 여기 1층에 폭약을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는 글을 올렸다. 협박글로 인해 40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경찰 특공대가 출동해 정밀 수색했지만 폭발물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IP주소를 추적해 이날 오후 7시 제주시 노형동 자택에서 A군을 검거했다. 촉법소년인 A군은 체포 대신 임의동행 형식으로 조사를 받았다. A군은 “사람들의
【STV 박란희 기자】올해 상반기에 일본으로 수출된 우리쌀이 역대 최고량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 기록인 2012년의 26배에 달한다. 일본 내에서 쌀값이 고공행진을 펼치자 현지 유통업체들이 쌀 수입을 늘린 결과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6월 한국에서 일본으로 수출한 쌀이 416t(톤)으로 통계가 적성된 1990년 이후 역대 최고라고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전 동기간 최대 기록은 2012년 16t이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후 2년 간 한국 쌀이 구호용으로 대량 수출됐었다. 올해는 일본 내 쌀값이 폭등하면서 수입량이 크게 늘었다. 유통업체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산 칼로스 쌀을 중심으로 해외 쌀 수입을 늘렸고 하동, 해남 등에서 생산된 한국 쌀과 동남아 쌀도 일본으로 수입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쌀값 폭등은 2023년에 시작됐다. 당시 극심한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쌀의 품질이 낮아지면서 쌀 가격이 고개를 들었다. 지난해 8월 8일 일본 남부를 강타한 지진도 쌀값 폭등에 부채질을 했다. 이 지진이 지나간 후 일본 정부가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자 소비자들이 생필품 사재기에 나서 쌀값
【STV 박란희 기자】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한 배우 고(故) 송영규 씨가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 작품 수가 줄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지난 6월 음주 운전 적발 후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게 된 데다 온라인 상의 악플 등으로 인해 심리적 압박을 느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레미제라블’(1998), ‘안중근’(1999), ‘한여름 밤의 꿈’(1999) 등에 출연하면 꾸준히 활동했지만 근 20년 동안 무명 생활을 했다. 2012년 드라마 ‘추적자’에서 신 스틸러로 주목을 받은 송영규는 이제 연기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아내도 카페를 운영하며 송영규를 지원했다. 송영규는 2019년 ‘극한직업’에 출연해 관객 1600만명을 동원하며 ‘천만배우’에 등극했다. 그러나 천만배우 타이틀이 송영규의 운명까지 바꾸지는 않았다. 두 딸의 교육을 위해 2020년 아내와 반지하와 이사를 했으며 아내의 카페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2023년에는 작품 수가 줄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됐다. 그나마 출연하던 작품들도 지난 6월 음주운전이 적발되며 하차했다. 송영규의 지인은 음주운전 사실이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와 10년 동행을 마감한 손흥민(33)을 향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두 번째 작별인사를 보냈다. EPL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이 진정한 토트넘 레전드로서 (북런던을) 떠난다”라면서 동료 10인이 남긴 작별 메시지를 포함해 인사를 건넸다. 팀 동료 10인은 손흥민과 절친한 선수들이다. 팀 부주장이자 핵심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함께 전방을 책임진 히샬리송과 브레넌 존슨, '다트 세리머니'를 함께 해 온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 손흥민의 사랑을 독차지한 파페 사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떠난 ‘원조 절친’ 키어런 트리피어, 이적 발언 이후 첫 팀 훈련에서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은 이브 비수마, 그리고 페드로 포로와 미키 판더펜 등 10명이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손흥민을 향한 헌사를 보냈지만, 사무국이 하나하나 끌어모아 특별한 게시물로 만들어 손흥민에게 헌정했다. 포스터 중앙에는 엄지를 들어올리고 있는 손흥민이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다. 왼팔에는 주장완장을 찼다. 사무국은 지난 2일에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이적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인 공격수는 EPL
【STV 박란희 기자】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4세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 내 차량 안에서 송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유가족 등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송씨는 지난 6월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6월 19일 밤, 용인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적발됐으며, 사건은 검찰로 송치됐다. 이후 그는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했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영규는 연극 무대를 거쳐 영화·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으로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수리남’(2022), ‘카지노’(2022) 등 OTT 시리즈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는 목사 역으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에서는 럭비부 감독 역을 맡았으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에는 지난달 25일까지
【STV 박란희 기자】한국방송협회는 4일 제52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자 명단을 공개하며 배우 최불암, 박보검, 가수 제이홉 등 총 18명이 개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BS '한국인의 밥상'에서 오랜 기간 MC로 활약한 최불암은 진행자 부문 수상자로, 박보검은 최우수 예능인,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은 최우수 가수, 배우 이준혁은 최우수 연기자 부문 수상자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내레이션 부문은 SBS '생활의 달인'의 목소리를 맡은 양희은이 수상했으며, 아나운서상은 SBS 주시은 아나운서, 프로듀서상은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연출한 송연화 PD, 공로상은 EBS 서준 PD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작품상은 총 29편이 선정됐다. 이 중에는 MBC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을 입수해 단독 보도한 뉴스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한국방송대상은 지상파 방송의 공적 가치를 기리고자 1973년부터 매년 한국방송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대상은 오는 9월 3일 열리는 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STV 박란희 기자】미국 고용 시장이 최근 석 달 간 얼어붙은 가운데 9월 금리 인하 전망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달 말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하 신호를 낼지에 관심이 쏠린다. 3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오는 21~23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전환기의 노동시장: 인구통계, 생산성과 거시경제 정책’을 주제로 2025년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연다. 9월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잭슨홀 미팅을 통해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을 내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월 고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책 우선순위가 물가 대응에서 고용 안정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7만3000건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10만6000건)를 크게 밑도는 수치이다. 최근 석달 간 평균 비농업 신규 고용은 3만5000건에 그쳐 1년 전 10만건 이상이던 수치 대비 크게 감소했다. 게다가 미국이 지난 4월 전 세계 추가 관세 10%를 부과하면서 도널드 트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10년 생활을 마치고 떠나는 손흥민(33)이 6만4773명의 한국 팬들 앞에서 고별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굵은 눈물을 흘리며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에서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찼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 모하메드 쿠두스와 교체되기 전까지 64분간 활약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로 주목을 받았다. 손흥민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를 우승함으로써 제가 이룰 수 있는 것,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고 생각한 게 가장 컸다”라면서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454경기 173골과 10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1~22 시즌에는 리그에서 22골을 퍼부으며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2024~25 시즌에는 토트넘의 주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