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가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진출을 추진할 경우 베트남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최상위권 업체들이 해외 진출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국내 상조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선수금 10조원대 시대를 맞이했지만,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며 ‘레드오션’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해외에서는 ‘K-열풍’으로 인해 한국 프리미엄이 붙어 한국 제품이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는 상황이다. 가까운 예로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는 한국 음식이나 드라마, 케이팝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상조가 해외 진출을 한다면 어떤 국가가 가장 적합할까. 일본, 중국은 이미 확고한 상조·장례문화가 자리잡은 상황이라 한국 상조업체가 진출해도 공략이 용이하지 않다. 태국의 경우 불교식에 치우쳐 있는데다 한국과 정서가 다소 다른 부분이 있어 역시 접근이 어렵다. 전문가들은 상조가 해외진출을 추진할 경우 베트남을 유력한 후보지로 꼽고 있다. 베트남은 유교·한자 문화권으로 한국과 문화적 관습이 비슷해 상조업체의 접근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베트남(32.5세)의 중위연령은 한국(44.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이후 오는 18일 TV토론으로 처음 국민 앞에 나선다. 이번 대선 토론이 새로운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선관위 주최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18일 경제 분야, 23일 사회 분야, 27일 정치 분야를 주제로 열린다고 했다. 각 토론회는 지상파 방송사와 국회방송, KTV국민방송, 복지TV, 아리랑TV, 유튜브(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 네이버TV, 카카오TV 등에서 생중계된다. 세 차례의 TV토론에는 세 후보 외에도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참여한다. 권 후보는 원외정당 소속이지만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전신인 정의당이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득표율 3% 이상을 얻어 참가할 예정이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세 후보는 첫 TV토론부터 불꽃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모두 토론 솜씨가 좋기 때문에 세 후보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내 경선을 포함해 세 번째 대선 토론에 나선 이재명 후보는 상대들과 대비 노련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이번이 첫 대선
【STV 김충현 기자】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9%,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3.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6.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성인 1만433명에게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어 황교안 무소속 후보 1.7%,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0.8%, 권영국 민주노동당(구 정의당) 후보 0.6%, 송진호 무소속 후보 0.4% 순이었다. ‘없다’는 2.8%, ‘잘 모름’은 2.1%였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전북(76.2%)과 40대(71.8%), 50대(60.3%), 진보층(82.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6.2%)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중도층에서도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55.1%로 김 후보(28.6%)보다 2배 가량 앞섰다. 김 후보는 부산·경남·울산(43.7%)과 대구·경북(49.4%), 70세 이상(46.6%), 보수층(60.6%), 국민의힘 지지층(85.5%)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54.1%로 김 후보(35.3%)보다 1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에 속속 진입 중인 대기업들이 상조 진출로 인한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에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 웅진과 상조업에 공식 진출한 코웨이의 주가가 폭등한 것이다. 15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웅진의 종속회사 WJ라이프가 프리드라이프 지분 99.77%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지난달 29일부터 웅진의 주가가 폭등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웅진의 주가는 8.19% 상승했고, 다음날인 30일에는 29.92%가 급등하며 그야말로 불기둥처럼 솟아올랐다. 이후에도 주가 상승은 이어졌고, 지난 8일에는 주가가 1,805원까지 치솟으며, 프리드라이프 인수 전 저점(1,001원, 4월28일) 대비 무려 80%가 폭등했다. 15일 현재 다소 조정을 거치며 1,600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치 또한 인수 전 대비 60%가 상승한 것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상조 인수 효과가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대폭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웅진보다 먼저 상조업에 진출한 코웨이도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지난 9일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이 상조 상품을 런칭하며 공식 진출을 선언한 날, 코웨이 주가는 89,300원이었다. 그런데 2거래일
【STV 김충현 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 레이스 초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우세로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이 ‘낙관론’을 경계하고 나섰다. 다음달 3일 본투표까지 2주 넘는 시간이 남아 대선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초반 판세와 향후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각 정당의 고정지지층의 결집으로 인해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집권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에 만족하는 대신 경계감을 드러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는 49%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2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 결과.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7.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 위원장
【STV 김충현 기자】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 1호 공약으로 ‘경제’를 내세웠다. 하지만 두 후보 경제 정책의 디테일이 다르다. 이 후보는 인공지능(AI)과 K콘텐츠 등을 앞세워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 반면 김 후보는 자유로운 기업 활동 보장을 강조했다. 각 후보는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이재명), ‘자유주도 성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김문수)로 내세웠다. 반면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는 ‘정부 효율화’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행 19개 부처를 통폐합해 13개로 줄이고, 행정 칸막이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이 발표한 ‘10대 경제공약’에 따르면 이 후보는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비전으로 ‘글로벌 AI 3강 도약’과 ‘K-콘텐츠 육성, 국가대표 방산’ 등을 공약했다. ‘주 4.5일제’ 도입을 사회적 의제로 제안했다. 노동시간을 줄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로 낮추겟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자유 주도 성장’을 통해 민간과 기업의 자율성 및 창의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좋은 투자환경을 주성하
【STV 김충현 기자】국민의힘은 14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판사·검사 등이 법을 왜곡해 사법 처리에 적용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처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대해 “이재명을 위한 사법 장악”이라고 비난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의 형법 개정안에 대해 “명분은 정의지만 실상은 ‘판결 보복’”이라면서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 이후, 민주당은 대법원장 탄핵 엄포, 특검, 청문회에 이어 이제는 사법부를 형사 처벌하겠다는 법안까지 들이밀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정작 '법 왜곡'을 입에 올리는 민주당이야말로 지금 헌정 질서를 왜곡하고 있다”면서 “대법관을 100명까지 늘리겠다는 발상, 대법원 판결에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는 시도. 이 모든 것이 향하는 곳은 하나 '이재명을 위한 사법장악'”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정치가 법 위에 군림하려는 순간, 민주주의는 끝이다. 민주당이 저지르고 있는 것은 사법개혁이 아니다. 명백한 '사법살인'"이라며 "이제 이 오만한 폭주에 대한 심판은 오직 국민만이 내릴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명 세
【STV 김충현 기자】1인 가구 증가와 무연고 사망이 늘어나면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충남 천안시는 서북구 쌍용 3동과 동남구 목천읍에서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사망 이후 장례 진행을 맡아줄 사람을 본인이 생전에 미리 지정해두는 제도이다. 지정 대상은 가족이나 지인 등 본인이 원하는 인물로 선택하면 된다.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무연고 사망의 우려가 높아지자 사후 장례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자체는 독거노인 사망시 장례주관자에게 즉각 연락해 부고 소식을 전하고 신속한 장례서비스를 안내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되고, 쌍용3동과 목천읍에 거주 중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은 본인과 장례주관자 양측의 동의하에 진행되고, 신청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시는 일단 시범 운영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확인하며,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장례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고, 마음의 준비를 차분히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