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이번주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 선정을 위한 사면심사위원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 정치인의 사면·복권을 고심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5일 “이 대통령이 ‘민생 경제 회복’에 방점을 둔 민생 사면 검토를 지시했다”면서 “경제인과 노동자 등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8·15 특사를 앞두고 윤석열 정부에서 파업을 벌이다 징역형을 받은 건설노조와 화물연대 간부 등 노동자들을 대거 포함한 특별 사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에서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복권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이 대통령은 고심하는 모양새다. 사면·복권을 받은 인사들은 형기의 절반 이상을 채우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조 전 대표는 아직 형기를 절반도 채우지 못했을뿐더러 중도층의 반감이 심해 사면·복권 시 정치적 후폭풍이 거셀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조 전 대표의 일가와 관련된 비리 이슈는 문재인 정권에 치명타를 입히기도 했다. 조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면서 시작된 조 전 대표 일가에 대한 수사가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에 상처를 입히면서 정권교체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도 나온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 정권 출범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관세 협상을 끝마친 이후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난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이달 중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구체적 시점을 논의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관세협상 타결 직후 2주 안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일정을 감안할 때 8월 초에 이 대통령이 미국 방문이 용이하지 않다. 일단 8월 초에 휴가일정을 소화하고 다음주에는 광복절 80주년 행사를 치러야 한다. 8월 중순에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일정이 잡혀있어 순방일정을 잡기 어렵다. 이에 양국은 8월 말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 시점과 관련해 “회담(시점)이 이달 말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따.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이 대통령이 그간 주장해온 ‘실용외교’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관세협상을 15% 상호관세로 합의했다고 하나 각론에서는 여전히 의견 차가 있는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정청래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당정 호흡을 맞출 정청래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검찰, 언론, 사법 등 3대 개혁에서 속도전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일 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추석 전 개혁을 반드시 마무리하겠다”면서 구체적인 시한까지 제시했다. 보궐선거인 관계로 정 대표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인 1년에 불과하지만,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정 대표는 개혁 속도전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전당대회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을 바탕으로 강경 노선을 천명한 것이다. 정 대표는 전당대회 직후 앞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한 강선우 의원과 통화했다면서 “제가 강 의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경쟁자인 박찬대 의원이 ‘안정’에 방점을 찍고 협치 가능성을 내비친 데 반해 정 대표는 ‘내란세력 뿌리뽑기’를 약속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진정으로 사과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고, 성찰하지 않고, 아직도 윤석열을 옹호하는 세력이 국민의힘에 있다면 그들과 어찌 손잡을 수 있겠느냐”며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라고 했다
【STV 김충현 기자】상조·장례업계는 사회에 기여하는 정도에 비해 과한 비판과 폄하를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제대로 된 홍보 활동이 진행되어야만 업계의 위상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상조·장례업계에서 대표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건 ‘내상조 그대로’와 ‘장례식장 거래 명세서 발급 제도’이다. ‘내상조 그대로’의 경우 한국상조공제조합에서 처음 도입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이를 확대시켜 업계 전체에 적용했다. ‘내상조 그대로’는 기존의 업체가 폐업했을 때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같은 금액의 상조상품 서비스를 보상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상조업체 폐업으로 소비자의 신뢰가 저해될 수 있는 상황에서 ‘내상조 그대로’가 도입되면서 상조업계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상조업계 관계자는 “‘내상조 그대로’ 덕분에 업체 폐업으로 무너질 수 있는 소비자의 신뢰를 붙들어맬 수 있었다”라고 했다. ‘장례식장 거래명세서 발급제도’는 장례업계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제도이다. 앞서 장례식장을 이용하게 되면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이 바가지가 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한국장례협회가 앞장서서 보건복지부에 “장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야당의 정치 공세화 시도를 비난했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관세협상은 성공적인 결과”라면서 “성공적 타결로 민생 경제 회복과 성장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라고 했다. 그는 “한미 관세협상이라는 큰 고비를 잘 넘겼지만 앞으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 평지만 있는 건 아니다”라며 “신발끈을 더 단단히 조여매고 정부와 함께 협상의 결과와 후속 과제를 점검하겠다”라고 했다. 2주 내로 진행될 한미 정상회당메 대해서도 “성공적 한미 정상회담이 될 수 있도록 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라고 했다. 김 대행은 국민의힘을 정조준해 “과도한 양보, 사실상 손해라면서 평가 절하하기 바쁘다”라면서 “정상회담을 얻어내기 위해 양보한 것이 아니냐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심지어 내란 공범인 한덕수(전 국무총리)에게 맡겼어야 했다는 황당무계한 주장도 한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직무대행은 “앞뒤 안 맞는 정쟁 몰이이자 국론 분열과 국격 훼손의 정치 선동”이라며 “스스로 심판의 시간을 앞당기는 어리석은 행동을 멈추길 바란다”라고 주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순께 미국 워싱턴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 취임 두 달여 만에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에 포함되지 않은 국방비 증액 등 안보 합의와 국내 기업의 대미(對美) 투자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이 2주 이내 양자 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다음 주라도 (정상회담) 날짜를 잡으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정상회담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대미 추가 투자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하면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대미 투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관세 협상에 제외된 안보 현안들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국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과 국방비 지출 증액 등의 상향 조정을 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의 방위비 분담금의 6배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한미군 역할 및 규모의 재조정과 중국 견제 역할 확대 등을 요구할
【STV 김충현 기자】여야가 31일 발표된 한미 간 상호관세 인하 무역합의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합의는 양국이 상호 수입품에 부과하던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향후 산업협력 및 투자 확대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성공적인 실용 외교의 결과”로 평가하며 이재명 정부의 외교 역량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일부 산업에 미칠 악영향과 과도한 대미 투자 약속을 우려했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역시 이재명 정부”라며, “국익 중심 실용 외교는 옳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말씀처럼 이번 협상을 통해 한미 간의 산업 협력은 더욱 강화되고 한미동맹도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며, “특히 우리 농민의 생존권과 식량 안보를 지켜냄으로써 민생 경제 회복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시켜줬다”고 강조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역시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을 환영한다”면서 “그동안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우리 경제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합의 내용에 대해 보다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송언
【STV 김충현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2025년도 2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2025년 2분기 기간 동안 선불식 할부거래업체의 신규 등록과 폐업·등록취소·직권말소는 없어 정상 영업 중인 업체는 총 76개사로 지난 분기와 동일하고,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대표자·주소 등 주요정보는 총 13건이 변경되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주)의 경우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체결기관이 우리은행에서 우리은행·신한은행으로 변경되었으며, 대표자, 전화번호 및 전자우편주소도 변경되었다. 또한 보람상조애니콜(주), 보람상조개발(주), 보람상조라이프(주), 보람상조리더스(주), ㈜경우라이프, 더좋은라이프(주)의 경우 대표자가 변경되었으며, 트래블뱅크(주), ㈜나드리가자, 아가페라이프(주)의 경우 주소가 변경되었다. 소비자가 선불식 상조나 적립식 여행상품 등 선불식 할부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계약업체의 등록 여부 등 영업 상태와 공제조합, 은행 등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기관의 공지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 업체의 폐업, 등록취소 등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공정위는 작년 3월부터 상조 납입 통지 제도를 통해 소비자들이 연 1회 이상 선불식 할부거래업자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