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상 회담의 결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서명한 뒤 공동 발표했다.다음은 선언문 전문이다.다음은 ‘판문점 선언’ 전문이다.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양 정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다.양 정상은 냉전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일어나가며 남북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아 역사의 땅 판문점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1. 남과 북은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갈 것이다.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평균 0.99% 상승하여 전 분기(0.93%) 대비 0.06%p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0.74%)보다 0.25%p 높은 수치이며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변동률(0.88%)과 비슷한 수준이다.◇지역별 지가변동률(시도별, %) 17개 시도의 땅값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세종, 부산, 서울, 제주, 대구 순으로 높게 상승하였다. 서울(1.28)은 전국평균(0.99)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이며, 경기(0.83), 인천(0.65)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지방, 0.93%) 세종(1.56)이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부산, 제주, 대구 등 4개 시도는 전국 평균(0.99)보다 높았다.최근 지방의 지가상승을 주도했던 세종, 부산, 제주, 대구 등 4개 시·도는 2017년 3분기 이후 점차 증가세가 둔화되는 추세이다.(시군구별, %) 서울 동작구(2.25)를 비롯해 용산구(2.24), 부산 해운대구(2.03), 서울 마포구(2.00), 부산 수영구(1.96)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울산 동구(-0.61), 전북 군산시(-0.25), 경북 포항 북구(-0.19), 충남 서천군(0.20), 전남 목포시(0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가 불법 촬영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을 위해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30일(월)부터 운영한다.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 마련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앞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에 대해 상담, 삭제지원, 수사지원, 소송지원, 사후모니터링(점검)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디지털 성범죄 피해 발생 시 전화, 비공개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상담 접수하면 피해 양상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디지털 성범죄는 기존 성폭력과는 달리 온라인상에 불법 영상물이 일단 유포돼 삭제되지 않으면 피해가 지속되고 더욱 확대된다는 특징이 있다.이에 피해자들이 그동안 자신의 피해 영상물을 검색하여 해당 사이트에 직접 삭제 요청을 하거나 자비로 ‘디지털 장의사 업체’ 등에 의뢰해야 해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과 금전적 부담을 야기했다.‘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했던 삭제 지원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한다.지원센터는 피해 사례를 수집해 해당 사이트에는 삭제를 요청하는 한편 경찰 신고를 위한 채증(採證), 방송통신
4월 29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북한 핵실험장 폐쇄 대외 공개, 남북 표준시 통일 내용을 2018 남북정상회담 추가 브리핑을 통해 공개했다.다음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브리핑 전문이다.◇북한 핵실험장 폐쇄 대외 공개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북부 핵실험장(풍계리) 폐쇄를 5월 중 실행할 것이며 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와 언론인들을 조만간 북한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뜻을 밝히고 “일부에서 못쓰게 된 것을 폐쇄한다고 하는데, 와서 보면 알겠지만 기존 실험시설보다 더 큰 2개의 갱도가 더 있고 이는 아주 건재하다”고 말했습니다.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이같은 북한 핵실험장의 폐쇄 공개 방침에 대해 즉시 환영했고 양 정상은 한미 전문가와 언론인 초청 시점 등에 대해서는 북측이 준비되는 대로 일정을 협의키로 했습니다.김 위원장의 핵 실험장 폐쇄 및 대외 공개방침 천명은 향후 논의될 북한 핵의 검증과정에서 선제적이고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김 위원장은 또 미국이 북에 대해 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이 4월 27일(금) ‘KRIVET Issue Brief’ 제146호 ‘4년제 대학 입학과 학력별·기업 규모별 노동시장 분단의 관계’를 발표하였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4년제 대학 입학자와 대학원 입학자 수는 고등학교 졸업자 수가 감소·정체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했다.석·박사 학위자의 공급 과잉이 가장 커 필요 인력보다 약 90만명이 더 많이 공급되어 취업하고 있다.4년제 대학 진학률은 1990년에서 2009년까지 지속적 증가하고 있으나 고졸자 대비 대졸자의 급여 수준은 1995년 이후 약 150%로 일정하게 지속됐다.이는 고학력 취업자들이 대기업에 몰려있고, 대기업의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에 기인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학장 박창호)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대구광역시의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페루, 콜롬비아, 가나, 미얀마, 스리랑카, 키르기즈스탄, 몽골, 라오스, 이집트 등 9개국에서 온 중견 공무원 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구)섬유산업 발전전략’ 과정과 글로벌마케팅과(하이테크과정) 실습수업을 연계한 글로벌 문화캠프를 23일 개최했다.글로벌 문화캠프는 섬유패션캠퍼스에서 지역의 섬유산업 글로벌마케팅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마케팅과 재학생의 외국바이어 리셉션 및 영어 프레젠테이션 관련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됐으며, 외국 공무원 초청연수생 17명, 재학생 23명, 교직원 3명 등이 참여하였다.캠프의 전 과정은 글로벌마케팅과 학생들의 기획하여 진행됐으며 윷놀이, 공기놀이, 한글 이름쓰기, 부채제작 등의 체험행사가 실시되었다. 특히 부채제작 체험은 외국연수생들이 학생들로부터 배운 한글이름을 직접 부채에 적는 것으로 진행되어 연수생들은 자신의 한글이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콜롬비아 연수생 후안 디에고(Juan Diego) 씨는 “한국의 보드게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4월 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판문점 평화의 집 주요 공간을 정비했다.‘환영과 배려, 평화와 소망’이라는 주제를 구현했다. 가구 하나, 그림 하나에도 이야기와 정성을 담도록 했다.우선 정상회담이 열릴 평화의 집 1층 정상 환담장은 백의민족 정신을 담았다. 허세와 과장이 없는 절제미를 담고자 한지와 모시를 소재로 사용해 온화한 환영 풍경을 조성했다.여기에 한지 창호문으로 둘러싸인 안방에서 따뜻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2층 회담장은 밝음과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로 파란 카펫으로 단장했고, 한지 창호문의 사랑방에서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지도록 조성했다.3층 연회장은 무르익은 만춘의 청보리밭 푸르름과 함께 남북이 손잡고 거닐 듯 평화롭게 하나 되어 감을 표현하기 위해 하얀 벽 바탕에 청색카펫과 커튼으로 연출했다.회담장을 포함해 평화의 집에 새롭게 비치된 전체 가구들은 호두나무 목재를 주재료로 사용했다.휨이나 뒤틀림 없는 신뢰로 맺어진 남북관계를 기원하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현장의 원형 보전에 적격인 재료를 사용한 것이다. 1층 방명록 서명대를 보시면 전통 ‘해주소반’이 떠오르도록 제작했다.손님을 초대한 기쁨
서울시가 일터에서 억울한 일을 당한 노동자가 법적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상담부터 진정, 행정소송 대행까지 무료로 해주는 ‘노동권리보호관’을 확대·운영한다.‘노동권리보호관’은 서울소재 사업장에서 일하거나 서울시에 주소를 둔 월 소득 270만 원 이하의 노동자가 임금체불이나 부당해고, 부당징계, 산업재해 등 노동권익을 침해 당했을 때 무료로 권리구제를 돕는 제도다.올해 새롭게 위촉한 2기 ‘노동권리보호관’은 총 50명(공인노무사 35명, 변호사 15명)으로 2016년 4월 위촉한 1기 40명(공인노무사 25명, 변호사 15명)보다 10명이 늘었다. 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취약계층 노동자의 권익침해를 빠르게 해결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확대했다고 덧붙였다.2기 ‘노동권리보호관’은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위촉식은 27일(금) 오후 2시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다.노동권리보호관은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 공인노무사회, 자치구복지센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권익센터 등에서 추천받아 구성했다.아울러 시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노동자의 범위도 확대한다고 밝혔다.먼저 최저임금 인상과 최저생계비를 고려해 지원대상의 월 평균 임금을 기존 250만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