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 정화기능이 있는 ‘광촉매’를 활용한 도로포장 신기술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도로 포장면에 광촉매를 뿌려 자동차 배기가스의 주성분인 질소산화물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도로 위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8일(목) 강남대로 양재역 버스정류장 구간(150m)에 광촉매 시험포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광촉매는 빛을 받아들여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빨아들이는 등 정화기능을 가진 촉매다. 대기정화, 항균, 탈취작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도로포장에서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 시도다.대기정화를 위한 도로포장 분야 광촉매 적용은 이탈리아, 벨기에, 일본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2000년대 이후 활발히 연구를 추진 중이나 국내에선 2010년 이후 일부 콘크리트 도로시설물에 시범 적용되었고 아스팔트 포장에는 초기 연구단계 수준에 있다.광촉매 시험포장은 강남대로 양재역 일대 도로연장 150m(왕복 8차로) 구간을 대상으로 차량 통행이 적은 28일(목) 새벽 1시~5시 실시된다. 포장 전 분진흡입차량을 이용해 도로에 쌓여 있는 먼지 등을 제거한 후 1개 차로씩 차량통제 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속버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사고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승객이 고속버스 안전운행에 직접 참여하여 도움을 주는 ‘국민안전 승무원제’를 7월 20일부터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국민안전 승무원제란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교통사고나 버스 내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운전기사와 함께 다른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고 고속버스의 이상 운행 및 이상 징후 포착 시 이를 운전기사에게 알려주는 제도이다.현재 항공사에서 운영 중인 항공기의 비상상황 발생 시 승무원과 함께 다른 승객들의 대피를 조력하는 비상구 좌석제도와 유사한 것으로 고속버스에 맞도록 적용하여 시범적으로 도입하였다.국민안전 승무원제가 시범적으로 도입되는 노선은 운행횟수가 확보된 주요 노선으로 서울∼부산, 서울∼강릉, 서울∼광주 3개 노선에 운행 중인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대상으로 하며 운전기사와 소통이 용이하고 전방시야가 확보된 3번 좌석을 국민 안전 승무원 좌석으로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국민안전 승무원제는 7월 20일부터 고속버스 통합예매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3번 좌석 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국민안전 승무원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속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가 인생나자작업장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인환)과 함께 7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3일간 군포시 인생나자작업장에서 <민주시민교육 활동가 양성 과정>을 연다.교육 첫날인 2일에는 민주시민교육 이해, 청소년의 이해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3일에는 노동, 평화, 참여를 주제로 프로그램 만들기 워크숍들이 진행되며 4일에는 연대 워크숍과 수료식으로 교육이 마무리 된다. 이호(전 풀뿌리자치연구소 소장), 김지수(인생나자작업장 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 손윤경(인생나자작업장 사회적협동조합 팀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연단에 서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인생나자작업장이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하는 민주시민교육 프로젝트 ‘민주시민교육 플랫폼 <되다>’의 일환이다. 이 강좌를 이수한 활동가들은 이후 직접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이 직접 자신들이 원하는 민주시민교육의 내용을 만드는 오픈컨퍼런스도 예정되어 있다.청소년 대상 교육과 오픈컨퍼런스의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추후 다시 알릴 예정이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문용린)가 7월 1일부터 회원이 자녀를 입양할 경우에도 자녀 출산 시 지급해온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교직원공제회는 회원 또는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첫째, 둘째의 경우 10만원, 셋째 이상은 3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앞으로는 입양으로 자녀를 가족으로 맞이하는 경우에도 출산과 똑같이 축하금을 지급하게 된다.정부에서는 ‘입양이 제2의 출산’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06년 11월 도입한 공무원 입양휴가제는 2010년부터 휴가 일수를 기존의 14일에서 20일로 늘렸다. 또한 입양비용·입양아동 양육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양육수당 대상 범위 역시 차츰 확대해 현재 만 16세 미만 입양아동에 대해 매달 15만원의 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있다.교직원공제회 역시 이와 같은 정부의 지원에 발맞추고 입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문용린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최근 국내 입양이 차츰 늘고 있다고 하는데 다행스러운 일이다”며 “가슴으로 낳은 자식도 똑같이 소중한 만큼 제도적 지원에서도 차별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교직원공제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서 늘 앞장서 갈 것”이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4월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 전후에 보도된 주요 신문사의 장애 관련 기사를 모니터하고 그 결과를 26일 발표하였다.또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이 달의 좋은 기사’로 4월에는 국민일보 허경구·김지애·황윤태 기자의 <[현대판 노예 이대론 안된다] 정부·지자체 무관심 속 최장 23년 ‘방치’ 외 2건>을, 5월에는 경향신문 이영경 기자의 <[커버스토리] 학대받는 장애아 보호망 없는 국가 외 1건>을 각각 선정하여 발표하였다.‘장애인의 날’ 언론 모니터는 ‘장애인의 날’을 기준으로 4월 9일부터 4월 20일까지 2주 동안 10개 종합일간지와 4개 경제지를 중심으로 김철환 활동가(장애인벽허물기)에게 의뢰하여 진행하였다.모니터 결과 14개 언론사의 장애 관련 기사는 총 644건, 평균 46건으로 평균 46.5건이 보도되었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언론사별로는 국민일보가 76건으로 가장 보도의 양이 많고, 그 다음으로 헤럴드경제(68건), 매일경제(54건), 서울경제(54건), 동아일보(52건) 순이었다. 내용별로는 인권과 차별이 68건으로 가장 많고, 접근성과 이동권(63건), 노동과 일자리(56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이하 농정원)은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업분야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혁신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충남대학교 농업경제학과 홍승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추진위원회는 청년농 연합회 강선아 대표와 스마트팜 선도자 최두현 윤스팜 대표 등 8명의 외부 인사와 4명의 내부인사로 구성됐다.혁신추진위원회는 25일 첫 회의를 통해 △시설형태별 스마트팜 교육·컨설팅 마련 △청·장년에 대한 농업 일자리 지원 강화 △농촌 현장 구인난 해소 방안 △농정원 청렴한 문화 정착하기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농정원은 혁신추진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기관 혁신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며 추후 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사업별 문제점 진단과 사업 평가, 우수사례 선정 등의 활동을 벌이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농정원 박철수 원장은 “시민사회 역량을 정책에 반영하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혁신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며 “혁신추진위원회의 의견을 정책 입안 과정과 성과 평가 등 전과정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개요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약칭: 농정원)은 농식품 분야의 인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한국민주주의연구소가 반년간 학술지 ‘기억과 전망’ 2018년 여름호(통권 38호)(한울출판사, 1만3000원)를 발간했다.‘기억과 전망’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이번 38호에는 총 5편의 논문과 1편의 회고록, 1편의 서평이 실렸다.특집 논문은 ‘여성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두 편의 논문을 묶었다. 먼저 김영정(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의 논문 ‘마을공동체와 여성: 공공성과 젠더화된 돌봄의 딜레마’는 서울시에 위치한 3개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여성들의 활동 사례를 심층 분석한다. 마을공동체 활동은 여성들을 친밀성에 기초한 공공성 확보에 기여하게 하고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시키지만 여성들이 가정 내에서 맡고 있던 돌봄 담당자의 역할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고착시키기도 한다. 이 논문은 젠더화된 돌봄에 대한 성찰을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을 재조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이진선(성공회대)의 논문 ‘대중매체에 표상된 베트남전쟁과 젠더 이데올로기: 1964~1973년 ‘선데이서울’, ‘여원’을 중심으로’는 당시의 대표적인 대중잡지에 나타난 베트남 전쟁에 대한 기억과 표상을 통해 여성성·남성성의 이분법적 젠더이데올로기가 어떻게 재생산되었는지를
서울시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대학 시절 대출받은 학자금을 제대로 갚지 못해 결국 신용유의자로 전락한 청년 구제에 나선다.학자금 대출의 늪에서 빠져나오고 있지 못한 청년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고 사회인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총 1억63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약 200명~250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있거나 서울 소재 대학을 졸업한 만 19세~34세 중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을 받고 6개월 이상 원금과 이자를 연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이다.서울시는 신용유의자가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면 채무 금액의 5%(초입금)를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 등록 해제를 요청해 청년들의 신용을 회복시킨다.초입금은 신용 유의자에서 해제되기 위해 분할 상환 약정을 맺을 때 처음으로 납입하는 일정 금액을 말한다. 서울시가 분할 상환 약정 금액의 5%를 지원하고 해당 참여자가 분할 상환 약정을 체결하면 초입금 중 추가 자기 부담금 없이 신용 유의자에서 해제될 수 있다.이번 지원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작년 학자금 대출 신용 유의자 총 210명에게 1억3566만원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