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이 11일(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 특별강연으로 2018년 제4차 포럼 본*(forum BORN, 제49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기업·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남녀 오피니언 리더 100여명 참석‘소수의견이 말하는 한국 사회의 인권’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은 “민주화 운동의 결실로 1987년 헌법이 만들어졌고 이 헌법에 따라 헌법재판소가 설립된 지 30년이 지났다”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1953년생)은 전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제19회 사법고시에 합격 후, 판사와 법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장 및 헌법재판관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전남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김 전 헌법재판관은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이어 민주주의가 공고화되면 기본적 인권이 효과적으로 보장될 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진다”며 “인권이 보다 확실하게 보장을 받으려면 무엇보다도 공정하고 독립적인 헌법재판소 및 사법부의 존재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나라 인권의 현주소를 헌법재판소 결정 등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과 함
충남 어촌 마을이 겹경사를 맞았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제13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태안 만수동 마을이 ‘우수 어촌특화 역량강화마을’ 대상과 ‘바다가꿈 프로젝트 부문’ 우수상을 받는 등 2관왕에 올랐다.보령 독산 마을은 ‘우수 어촌특화 역량강화마을’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태안 병술만 어촌체험마을은 ‘우수 어촌체험휴양마을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사무장 대상까지 받았다.충남연구원 어촌특화지원센터는 6일부터 7일까지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 참가해 충남 어촌과 어업인들의 역량과 성과를 알리는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이 대회는 어촌특화 역량강화마을, 우수 어촌체험마을 등 어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는 ‘어촌 축제의 장’으로 충남연구원 어촌특화지원센터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상인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전영미 센터장은 “비록 센터가 설립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런 우수한 성과를 낸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직원들의 적극적인 현장 활동과 컨설팅 덕분”이라며 “앞으로 도내 어촌주민들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등 어촌 마을 발전이 어민의 행복과 연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 지자체의 교통안전 노력도를 제고하고자 11월까지 지자체별 교통사고 현황(잠정 사고통계)과 2017년 지자체별 교통안전시설 개선 추진실적 등을 9일 공개하였다.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잠정적으로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1% 감소한 3443명으로 집계됐다.1월 발표한 교통안전종합대책에서 역점을 두고 관리 중인 보행자 사고 사망자의 경우 1318명으로 보다 큰 폭(∆12.7%) 감소하였다.특히 보행사고 사망자가 급증하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보행사고 다발지역*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교통안전시설 개선** 및 교통안전활동***을 실시한 결과, 3개월 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17.5%(1218→1005, 213명↓), 보행 사망자는 22.6%(514→398, 116명↓) 각각 감소하였다.*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분석, 사망 및 중상사고 5건 이상 발생 지점 6379개소 선정** 횡단보도 3000개소, 횡단보도 투광기 4198개소, 보행자 방호울타리 2815개 등 보행안전시설 신규 설치 및 일출·일몰 전후 박명 시간대 가로등 점등시간 연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가 <6월항쟁과 불교>를 펴냈다. 작년에 펴낸 <6월항쟁과 국본>의 후속편이다. 책에는 6월항쟁 당시 불교계의 대응과 투쟁 양상, 그리고 1980년대의 치열하고도 지난했던 불교계의 이념 모색과 투쟁 과정이 담겨 있다.◇천주교·개신교계 ‘민주화는 우리의 십자가’ 외침에 불교계 ‘민주화는 정토의 구현’ 응답하며 거리로1987년 6·10민주항쟁(이하 6월항쟁)의 시발점은 그해 1월 14일에 일어난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이었다. 그로부터 6개월간 ‘박종철을 살려내라’,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는 국민들과 폭력진압에 나선 전두환 정권 사이에 접전이 벌어졌다. 이때 최루가스 자욱한 거리에서 잿빛 승복 휘날리며 불퇴전의 기개로 시위를 벌이는 스님들이 등장했다. 한국사회의 새로운 풍경이었다. 이들의 등장은 많은 국민에게 경이로웠다. 대다수 국민에게 불교는 독재정권에 예속된 종교요, 그 지도층은 독재정권의 들러리일 뿐이라는 인식이 단단히 박혀 있던 때였다.6월항쟁 때 종교계의 역할은 지대했다. 성당·교회·사찰에서는 박종철 열사 추모집회와 ‘민주헌법쟁취’ 전국 동시다발 집회의 개최를 알리는 타종을 했고, 집회·시위·
순천시와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아동 및 청소년을 둔 부모를 위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한 부모교육’을 14일 순천시건강문화센터 삼산도서관 내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부모교육에는 순천지역의 장애인 기관·단체의 장애아 부모들이 참여하며 부모들은 건강한 양육태도를 습득하고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 방법을 터득함으로써 행복한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보편적으로 자녀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인 중 부모의 역할이 있으며 부모의 효과적인 개입은 자녀의 성장발달에 매우 중요한 매개체로 부모역할을 적절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기술이나 정보습득이 필요하다.특히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는 불안과 소진의 문제 및 사회심리적인 정체감 등 이중적인 어려움을 갖게 됨으로써 부모 역할 수행에 있어서도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는 등 부적절한 역할 수행으로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이 교육은 장애아동 양육 당사자이며 심리상담 전문가인 차미선(차미선심리상담연구소장, 상담학 박사) 강사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역할방법 전달받음으로써 가정교육의 질을 높이고 가족 간 의사소통 향상, 아동의 건
서울시가 ‘민선7기 인사운영 방안’을 발표하며 공직 개방성 확대, 성과중심의 인사관리, 유연한 조직문화 확산, 공정하고 기회가 균등한 인사원칙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민선6기 서울시 인사혁신안(14년)을 마련하여 시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으며 인력관리, 개방성·유연성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의 기반을 다진 바 있다.이에 더해 민선7기에는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인사의 합리·생산성을 한층 높여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공직 내부에서의 개방성·공정성 추구 확대기존의 인사운영이 인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외부 개방성을 주로 높여갔다면 이번 민선7기에는 조직 내부에서의 승진, 전보 등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대폭 이루어진다.우선 공무원 조직의 최상위 계급(국장급)이라 할 수 있는 3급으로의 승진심사에는 직렬·직군에 대한 구분 없이 모든 일반직이 상위직으로 승진할 수 있는 통합승진제도가 도입된다.그간 직렬 단위의 승진체계에서는 행정, 토목직 등 대규모 직군만이 주로 상위직급으로 승진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소수직렬 직원도 업무역량과 성과를 낸다면 고위공무원이 될 수 있
국경없는의사회(MSF)가 호주의 무기한 ‘Offshore Processing Policy(난민 및 망명 신청자를 해외에 이주시킨 후 심사하는 정책)’으로 인해 나우루에서 발생하고 있는 극심한 정신건강 문제를 지적하는 최초의 독립적인 의학 보고서를 발표했다.MSF는 호주 정부가 기존 정책을 폐지하고 난민과 망명 신청자 전원을 나우루에서 즉각 대피시켜야만이 이들의 정신 건강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의학 보고서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Indefinite Despair)’에 따르면 나우루에서 발생하고 있는 정신적 고통은 국경없는의사회가 고문 피해자 지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진행한 현장 지원 프로그램에서 목격한 것 중 가장 심각한 경우에 속한다.임상심리학자이자 국경없는의사회 정신건강 활동 매니저인 크리스틴 루페너(Christine Rufener) 박사는 “발표한 의학 보고서는 우리가 나우루에서 목격한 가슴 아픈 현실을 입증한다”며 “내가 담당했던 환자들은 5년이나 기다렸지만 모든 희망이 사라졌기 때문에 이들이 자살하지는 않을까 매일 걱정했다”고 말했다.국경없는의사회가 나우루에서 치료한 망명 신청자와 난민 208명 중에서 124명이 자살 생각을 했고 63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7일(금) 오전 10시 연구원에서 지역통계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최근 지역 발전을 위한 보다 세분화되고 신뢰성있는 지역통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지역연구기관과 지방통계청 등이 모두 모여 지역통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이에 통계청 조윤구 지역통계총괄과장이 ‘지역통계의 중요성과 연구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자의 토론으로 이어질 예정이다.윤황 충남연구원장은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제사회 현상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수치화 작업이 필요하다”며 “바로 지역통계는 성공적인 지역 정책과 행정 추진을 위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 자료로써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통계청 김현애 조사관리국장과 송금영 충청지방통계청장 등 전국 4개 지방통계청장, 그리고 정초시 충북연구원장과 윤황 충남연구원장을 비롯한 전국시도연구원 통계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충남연구원 개요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