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선규경)이 8월 29일 혜화동 본부 회의실에서 ‘사회적 가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회적 가치 추진위원회’는 공단의 사회적 가치 구현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제도적 기반이다. 위원회는 총 15명으로, 공단 선규경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공단 내부위원 2명과 외부위원 12명으로 구성했다.외부위원에는 사회적 가치 추진위원회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연구단체·비영리단체 등 사회적 가치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주민을 위촉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 하고 공단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위원회는 앞으로 공단 특성에 부합하고 구민 눈높이에 맞는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전략과 추진사업 등을 검토·자문·평가하는 기능을 한다.선규경 이사장은 “앞으로 사회적 가치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공단의 사업과 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구현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실현 방법을 모색해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단은 현재 사회적 가치 경영전략을 수립 중이다. 이를 통해 공단 사회적 가치체계를 재정립하고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시공사가 보유한 건설기술 역량을 자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이하 설계VE)’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1. 도입 배경국토부는 설계에서 시공·유지관리까지 시설물의 전 생애에 걸쳐 최대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발주청이 주관하는 설계VE 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그간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VE는 발주청에서 초기 공사비 절감을 위해 활성화된 반면 2011년 지침에 도입된 시공사 주관의 설계VE는 구체적인 검토 절차 등이 없어 실적이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시공사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를 설계VE를 통해 시공 중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VE 절차 및 방법 등을 정비하고 건설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려는 것이다.2. 주요 내용① 시공사가 경영상 판단에 따라 설계VE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함시공사가 도급받은 건설공사에 대해서 단순 시공만 하는 단계를 탈피하여 자신의 노하우를 해당 공사 시공에 자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시공사가 주도하는 설계VE를 도입하였다.다만, 시설물의 성능과 기능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설계변경을 위한 설계VE를 지양하기 위해 발주청과 사전 협의하도록 하였다.② 시공사가 주도하는
정부는 9월 3일(화) 국무회의에서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소관 법령인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청년고용 의무(매년 정원의 3% 이상 청년채용)를 이행하는 공공기관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박사 학위, 기술사 등 전문적인 자격이나 능력을 주된 채용 요건으로 하는 대학, 연구기관의 경우에는 현재의 적용 예외 기준이 너무 높다. 이에 해당 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년고용 의무 비율을 달성하지 못하여 의무 미이행 기관으로 명단이 공표되는 등의 불이익이 있었다.이번 개정안은 이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 시행령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전문 인력을 연간 고용 인원의 70% 이상 채용 시 청년고용 의무제 적용이 제외되는 요건을 50% 이상으로 완화했다.이를 통해 연구원, 학교 등의 경쟁력 있는 연구 및 교원 인력 채용의 요구와 이 제도의 취지인 청년 고용 활성화 간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장애인문화예술 전문잡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e美지’ 13호가 발간됐다고 3일 밝혔다.구필화가 김영수의 작품 <독도 일출>로 표지를 장식한 ‘e美지’ 13호에는 결기가 느껴진다.특집 ‘장애예술인의 일자리 가능하다’에서 이미 장애예술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례를 15개 발굴하여 장애인예술 고용을 어떻게 실시하고 있는지 자세히 소개하였고 초대석에 이미 장애예술인후원고용제도를 실천하고 있는 와이즈와이어즈 박성호 사장 인터뷰로 장애예술인 고용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였다.일행시로 긴 여운을 주는 뇌성마비 김민 시인, 근육병 발병으로 건축설계사에서 구필화가가 된 김영수 화백, 미국 신시내티대학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쓰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왼손 피아니스트로 다시 피아노 앞에 앉은 이훈,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19 제3회 모빌신안무 경연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1등을 하여 유럽을 놀라게 한 휠체어무용가 김정훈 씨의 뜨거운 예술세계가 화려하게 펼쳐져 있다.어느덧 장애인 복지 전문가가 된 kbs 장웅 아나운서의 방송 이야기와 영화 <기생충>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모든 작품에서 보여준 약자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
극단갯돌이 주관하고 세계마당아트진흥회가 주최한 제19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되어 관광객, 시민이 하나 된 최고의 축제로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막을 내렸다.축제장소는 목포로데오광장, 만인계터 등 목포원도심 일대에서 펼쳐졌다. 축제에 초청된 공연은 퓨전국악, 인형극, 댄스, 콘서트, 퍼포먼스, 마임 등으로 해외공연 10개국 12팀, 국내공연 53팀, 로컬스토리 20팀 총 85팀의 우수공연이 축제에 선보였다. 또한 프레미마프, 개폐막놀이, 목포로컬스토리, 돼지코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개막놀이는 9월~10월 가을, 목포에서 열리는 ‘목포가을페스티벌’의 시즌 첫 번째 행사로 문을 열어 화려한 시민잔치로 장식했다. 개막놀이 ‘별난만세’는 목포에서 일어났던 4·8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4M 높이의 거대인형 죽동 욕쟁이 할매 등 목포근대시민 4인방을 스토리텔링 했다.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거리로 나와 시민옥단이들이 물지게를 지고 유행가 난장으로 신명난 개막을 즐겼다. 개막공연에서는 100년 전 옥단이가 무대에 등장하여 꿈을 상징하는 나비와 함께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순간 시민들이 일제히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은 8월 중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 하얼빈, 대련, 장춘 일원에서 청소년 170여명을 대상으로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고 우리 얼을 탐방하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한국청소년연맹이 주최하고 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 회장, 윤열현 사장)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실시됐다. 한국청소년연맹에 소속된 아람단(초등), 누리단(중등), 한별단(고등) 단원이 참가하였으며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연맹은 대한민국 제일의 청소년단체로서 현지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과서만이 아닌 직접 체험으로 국제적인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방학기간을 활용해 청소년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올해에는 독립운동을 주제로 우리얼 탐방활동을 진행했다.중국의 주요 도시 중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장소 및 가치가 높은 곳인 상해, 항주 일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던졌던 홍구공원, 그리고 해염의 김구 피난처인 재청별장을 방문하였고, 하얼빈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투옥되었던 여순감옥을 답사하고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및 하얼빈 기차역을 직접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09년과 2010년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후 현재까지 경력을 이어나가고 있는 사례자를 찾는다고 밝혔다.이는 10년간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경력단절 여성들을 사회로 이끈 새일센터의 가치와 의미를 사례자들과 함께 나누고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재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2009년부터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58개소의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발전센터, 여성회관, YWCA, 일자리재단, 복지관 등에서 운영되어 취업지원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였다.올해 772개의 직업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새일센터는 여성 인재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직종 등에서 새로운 분야의 훈련을 지속 발굴하고 전문분야 훈련을 확대하고 있다.이 결과 10년간(2009년∼2019년 6월) 경력단절여성에게 구직상담·훈련·인턴십 등의 취업지원서비스를 305만6000여건 제공하였고, 이 중 137만9000여건의 취업 지원 실적을 이뤄냈다.또한 재직여성의 사전 경력단절예방을 위해 2017년부터 재직여성을 대상으로 전문상담과 직장문화개선 프로그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2일 이수훈 前주일한국대사를 초청, ‘한일경제전쟁의 쟁점’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이수훈 前대사는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장, 국정기회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위원장, 주 일본 한국대사를 역임하고 현재 경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이 전 대사는 이번 특강을 통해 최근 일본 정부 경제보복조치의 근본적 배경과 우리정부에 대한 책임론, 아베정부의 책임 및 이에 대처할 우리의 태도 등에 대해 강연했다.이 대사는 일본 경제보복의 근본적인 이유를 2018년 10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일본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사실상 파기로 인식한 점 등으로 언급하면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항의하는 일본 정부의 주장과 달리, 이번 대법원 판결은 한일협정을 준수하여 해석한 것이라며 대법원 판결의 엄중성에 대해 강조했다.또한 우리 정부에 대한 책임론을 지적하며 정부의 결정은 하나의 상황만을 가지고 내려지는 것이 아닌, 명분과 모든 상황의 평가를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지소미아 협정 종료 역시 매년 유효성을 평가한 뒤 내려진 결정으로 단순 경제보복에 대한 조치가 아님을 강조하며, 정부에 대한 신뢰를 당부했다.한편 충남연구원은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