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FA 장현식은 어디로 갈까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인 장현식을 잡기 위해 KIA 타이거즈가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24 시즌이 KIA의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장현식을 향한 경쟁이 치열하다. 원 소속 구단인 KIA가 적정 금액을 제시했지만, 수도권 모 구단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금액이 뛰고 있다는 후문이다. FA 시장은 초반부터 과열됐다. 개장 첫날인 6일 베테랑 우완 사이드암 우규민이 원소속팀이 원소속팀 KT위즈와 2년 7억 원 계약을 했으며, FA최대어 최정도 원소속팀 SSG랜더스와 4년 110억 원으로 잔류했다. 다음 날은 한화 이글스가 유격수 심우준을 4년 50억 원에, 8일에는 우완 선발 투수 엄상백을 4년 78억 원에 계약했다. 두산 베어스 프랜차이즈 허경민은 4년 40억 원에 KT위즈와 계약했다. 김원중, 구승민은 각각 4년 54억 원, 2+2년 21억 원으로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FA계약을 맺었다. 시장에서는 “과열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의 주역인 장현식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자신보다 가치가 낮다고 봤던 선수들이 예상보다 더 높은 몸값을 받게
【STV 박란희 기자】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한 것에 대해 “무의미하다”라고 평가절하하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여러가지 다른 생각을 안고 가야 한다”라고 했다. 한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 위원장이 2025년 의대 증원 정지에 대해 입장부터 밝히라고 한다’는 말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한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여러 가지가 논의될 것이다. 의료 상황이 어렵고 풀리지 않는 이유는 각각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라면서 “그럼에도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날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겨울이 오고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국민 생명과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면서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한) 의료계 단체 분들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무릅쓰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일념으로 여기까지 나오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도 (협의체에) 나와주십사 부탁드린다”면서 “정쟁을 멈추고 이해득실을 따지지 말고 나와주십사 호소드린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대해
【STV 김충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와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을 2기 행정부 인선에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공화당 경선 당시 마지막까지 경쟁하며 날선 공방전을 벌였고, 폼페이오 전 장관은 1기 최측근인데도 2021년 1·6 의회 폭동 당시 트럼프 당선인을 비판했으며, 이번 대선을 앞두고도 비판 기조를 이어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현재 구성 중인 트럼프 행정부에 헤일리 전 대사와 폼페이오 전 장관은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들과 과거에 함께 일했던 것을 매우 즐겁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들이 나라를 위해 봉사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유일한 대항마였던 헤일리 전 대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경쟁을 이어가다 사퇴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2017년부터 이듬해까지 유엔 대사를 지낸 바 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경선 후보에서 사퇴할 당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하면서도 “나는 항상 공화당 후보를 지지해왔지만 트럼프가 당의 지지를 얻는 것은 그 자신에게 달려있다”라고 명확한 지지
【STV 신위철 기자】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자신의) 1심 선고를 덮으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끌고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 이후에 (김 여사 특검법) 이탈표 걱정은 안 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의원님의 마음을 어떻게 알겠느냐”면서 “일단 14일은 그냥 넘어가겠다”라고 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그런데 이게 또 (재의결 투표가) 28일인가 보면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선고를 덮을 이슈를 만들기 위해서 끌고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28일쯤 되면 이재명 대표의 판결이 두 건이 나오고, 이것을 가지고 어떤 이 대표 수준에서는 특검법 재의결을 자신의 사법위기에 대한 돌파구로 삼으려고 할 것”이라면서 “그때 분위기는 사뭇 지금하고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지난 9일 연 장외집회에 대해 사회자가 ‘이 대표가 연설하는 것 보니까 차마 말할 수 없는 두 글자 이건 누가 생각해도 탄핵 얘기하는 것인데 차마 말할 수 없는 이유는 뭐라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이재명 대표는 아직 그 정도 주장을 해도 실현 가능성
【STV 차용환 기자】러시아가 북한군을 포함해 5만 명의 병력을 러시아 접경지에 집결시켰다고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NYT는 이에 대해 러시아가 주요 전장인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철수하지 않으면서도 병력을 확보한 것이라면서 미국은 ‘러시아가 여러 전선에서 동시에 압박할 수 있게 됐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진입해 일부 영토를 점령했으며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지역이다. 북한군은 현재 쿠르스크 서쪽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미 당국자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해당 지역에서 미사일과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진지를 공격했지만 본격적인 대규모 공세는 시작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NYT에 앞으로 며칠 안에 북한군이 참여한 대규모 공세가 시작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재입성을 앞두고 러시아와 북한의 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취임 후 24시간 내 종전’을 공언한 바 있다. J.D.밴스 부통령 당선인도 종전
【STV 박란희 기자】각종 폭력 사태가 빈번한 멕시코 남부도시에서 이번에는 10여 구의 시신이 든 버려진 차량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멕시코 게레로주(州) 현지 경찰은 전날 도로에 버려진 픽업트럭에서 시신 11구를 찾아냈다. 해당 트럭은 게로로주 항구도시인 아카풀코에 가는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 중 2구는 어린이였으며, 2구는 여성이었다. 피해자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고, 현지 검찰은 이번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범인을 추적 중이다. 사건이 발생한 게레로주에서는 지난달 칠판싱고 시장인 알레한드로 아르코스가 취임 일주일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참수당한 채 발견된 바 있다. 칠판싱고는 아르디요수와 틀라코스라는 오래된 마약 조직들의 세력 다툼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시신 11구가 버려진 트럭이 발견된 고속도로 인근의 아카풀코 또한 살인율과 마약 밀매율이 극도로 높은 지역이다. 게레로주는 멕시코 내에서도 유독 범죄율이 높은 지역이다. 지난해에만 198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6월 2일 실시된 선거에 앞서 게레로주의 후보자 6명이 살해 당했다. 정치인들이 잇따라 살해당한 이유는 마약
【STV 김충현 기자】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화장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화장시설 확충이 더뎌 ‘화장 공급 절벽’을 눈앞에 두고 있다. 8일 장례업계에 따르면 장례식이 3일장에서 4~5일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제때 화장을 하고 싶어도 화장장이 없어 화장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사법에 따라 화장장 예약은 고인의 사망 후 24시간 이후에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3일장으로 치른다고 할 때 3일장 첫 날은 지나가고, 이틀 때에 화장장을 예약할 수 있는 셈이다. 화장장을 예약하는 e-하늘 화장예약서비스 사이트에 따르면 8일 현재 서울시립승화원이나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은 9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16시 이후의 회차가 예약이 가능하며 10일 오전 회차도 모두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오전에 발인을 하고 싶다면, 11일로 화장예약을 넘겨야 한다. 그렇게 되면 4일장이 되는 셈이다. 이 같은 사정은 경기지역도 마찬가지이며,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의 경우 10일 오전 회차까지 모두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오전에 발인을 하려면 4일장을 해야 하고, 굳이 3일장을 하고 싶다면, 오후 늦게나 화장예약을 해서 장례 일정이 밤늦게까지 이어져야 한다. 화장장 공급이 부족
【STV 박상용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군소 야당들과 함께 9일 장외집회를 진행하는 데 대해 “이재명 대표가 본인 범죄혐의에 대한 법원의 형사 판결 선고를 1주일 앞두고 총동원령을 내렸다”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장외집회 중단을 촉구했다. 한 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건국 이래 특정인의 범죄혐의에 대한 법원의 유죄판결을 막기 위해 진영 전체에 총 동원령을 내리는 이런 장면은 없었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한 대표는 “과거에는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인원동원을 한 적은 있었지만, 지금은 법원의 유죄 판결을 막기 위한 것이니 차원이 다르다. 물론 수사 방해용 인원동원 사례도 민주당이 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도 유죄를 확신하고 있다”면서 “프로 정치인들이니 이게 얼마나 무리한 일인지 모르지 않을텐데, 만약 무죄가 날 거라고 예상했다면 이런 초유의 극단적인 총동원령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판사도 사람인지라 이런 극단적인 겁박에는 공포를 느낄 것이다. 이런 겁박에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성이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며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온 힘을 모아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성을 지
【STV 박란희 기자】골프가 명실상부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지난 10월 한국갤럽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골프는 ‘한국인이 가장 즐기는 취미 순위’ TOP 8에 올라 높아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기에 최근 국제 대회에서 한국 프로골퍼들이 호성적을 거두면서 K-골프의 위상과 함께 국내 투어에 대한 인기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 ‘KPGA 투어챔피언십’ 대회에 보람그룹 생체보석 제조기업 비아생명공학이 나선다. 비아생명공학은 KPGA 투어챔피언십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행운의 홀인원을 달성한 선수에게는 7,800만원(13캐럿) 상당의 생체보석 ‘비아젬’을 후원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KPGA 투어챔피언십은 오는 10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남자 골프의 진수를 만끽하는 자리’로 알려진 만큼 총 상금 11억원, 우승상금 2억 2,0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이 걸려있다. 비아생명공학은 이번 KPGA 투어챔피언십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대회 중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비아젬 13캐럿을 전달하며, 우승자에게도 비아젬 3캐럿을 제공해 함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STV 김충현 기자】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17%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야당이 공개한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녹취 여파가 반영된 수치이며, 전날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영향은 이번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다만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논란을 적극 해명했으며 김건희 여사가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하는 등 조치가 이뤄지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윤 대통령의 지지율 변동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변화를 통해 국민들의 신임을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17%, 부정 평가는 74%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 결과 긍정 평가가 19%였지만, 일주일 만에 2%p(포인트) 하락해 한국갤럽 여론조사 기준으로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 측은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날 오전에 윤 대통령이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을 했는데, 그 반향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취임 2주년 시점에도 국정 구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