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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금 예금·펀드에 몰리는 뭉칫돈금 예금·펀드에 몰리는 뭉칫돈

금 1돈 60만원인데 더 오른다?


【STV 박란희 기자】시중은행이 판매하는 ‘골드뱅킹’ 상품의 잔액이 폭증하고 있다.

이달 들어 600억원이 넘는 예치금이 들어와 역대 최대 잔액을 매일 경신 중이다.

향후 금값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금맥을 캐려는 금융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골드뱅킹(골드리슈) 상품을 판매 중인 은행 3곳(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골드뱅킹 잔액 합계는 지난 5일 기준 1조2002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잔액이 약 4180억원(53.4%) 들었으며, 우리은행은 동기간 잔액이 두 배나 증가했다.

골드뱅킹은 실물 금을 직접 사고 팔지 않으며 0.01그램(g) 단위로 금 시세를 연동해 은행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예금형 상품이다.

차익을 실현하면 수수료(1%)와 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된다.

금값의 오름세가 이어지자 골드뱅킹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여전히 “고점이 아니다”라고 판단한 금융소비자들이 뭉칫돈을 밀어넣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이 운용 중인 금 펀드에도 최근 한달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새로 유입됐다.

국내 상장 금 ETF(상장지수펀드) 10종의 순자산 합계도 약 2조3000억원까지 불어나 2.6배 가량 늘어났다.

최근 국제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금 시세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COMEX(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트로이온스당 3653.30달러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 기준 국내 금 시세도 7거래일 연속 상승해 이날 1g당 16만1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 상승세는 글로벌 관세 및 무역 갈등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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