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원로들, 정청래에 “협치·속도 조절” 쓴소리

상임고문단 “개혁 공감하지만 국민 눈높이·통합 고려해야”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 출신 전직 국회의장과 당 원로들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정청래 대표에게 개혁 드라이브 속도와 협치 필요성을 잇따라 주문했다.

간담회에는 김원기·임채정·정세균·문희상·박병석·김진표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대표,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원로들은 전반적으로 정 대표의 ‘전광석화식 개혁’ 기조에 공감하면서도, 국민 전체를 아우르는 정치와 당정 관계 복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세균 전 의장은 “윤석열 정부 파멸 근저에는 정치 실종이 있었다”며 “집권여당은 당원만을 바라보고 정치를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원이 아닌 국민의 뜻을 수렴하고 받드는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희상 전 의장은 “내란의 뿌리를 뽑기 위해 전광석화처럼 몰아치겠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과유불급”을 경고했다. 그는 “대통령이 통합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개혁만으로는 새 정치를 만들 수 없다”며 “정치 자체가 붕괴된 흐름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채정 전 의장은 “정 대표의 내란 근절 발언이 과격하게 들릴 수 있으나 역사적 맥락은 올바르다”며 “다만 과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용득 전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국민보다 반보 앞서가고, 정치란 국민을 위해 악마와도 손을 잡아야 한다”며 “방향이 맞아도 속도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해찬 전 대표는 언론·검찰 개혁과 개헌 필요성을 언급하며 “다음 22대 대선부터는 4년 중임제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도록 개헌안을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김진표 전 의장은 제조업 공동화와 노동정책 개혁을 거론하며 “민주당 정부가 아니면 해결 못 하는 과제”라고 덧붙였다.

정동영 장관은 “북쪽이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한 상황에서 민주당과 정부가 힘을 합쳐 ‘평화적 두 국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귀한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당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3개월에 한 번씩 고문단을 모시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내란이 끝나지 않았고 정상화까지 길이 멀다. 무너진 민주주의와 경제를 회복하는 데 다시 힘차게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뮌헨, 김민재 매각 원해…강압적으로는 진행 안해 【STV 박란희 기자】김민재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이적할까.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향후 계획에서 사실상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구단 수뇌부는 이 센터백이 매각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뮌헨은 현 스쿼드 구성에 만족하고 있다. 설령 김민재의 이적이 무산되더라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뮌헨은 그가 원한다면 이적을 막지 않고 협상에 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민재를 강압적으로 내보낼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뮌헨은 김민재에게 새로운 팀을 찾아주려 하나, 강압적으로 떠나라고 하진 않고 있다. 이는 서로에 대한 존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김민재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 하지만 누군가 와서 이적 의사를 밝힌다면, 우리는 그것을 다시 검토하고 다른 선택을 내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김민재의 매각을 원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저명한 기자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역시 지난 6월 “김민재는 뮌헨에서 확실히 매각 대상으로 분류된 선수다. 뮌헨은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적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