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방탄소년단(BTS)의 남미 투어를 앞두고 공연 개최 도시들이 대규모 관객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관광당국이 공연을 주요 문화행사로 소개하고 지방정부가 교통과 현장 운영 계획을 세우는 등 공연 자체가 지역의 대형 이벤트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투어 첫 도시인 콜롬비아 보고타의 공식 관광 사이트는 BTS 공연을 주요 문화 일정으로 소개하며 세계 대중음악 시장에서 그룹의 영향력을 조명했다.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에서는 다음 달 21일과 23~24일 공연을 앞두고 시와 주정부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현지에서는 세 차례 공연을 계기로 15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플라타 시의회는 지난 7월 BTS를 ‘명예 외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페루 리마에서는 공연 전 댄스 커버와 영상 상영 행사가 열렸으며 칠레 관광당국도 산티아고 공연을 주요 문화·관광 일정으로 소개하고 있다. BTS는 다음 달 2일 보고타를 시작으로 리마, 산티아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상파울루 등 남미 5개 도시에서 총 14회 공연한다.
【STV 박란희 기자】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인 은사자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오는 23일 일부 극장에서 먼저 관객과 만난다. 넷플릭스 공개일은 11월 6일이다. 영화는 해고 노동자 호석과 아내 미옥, 이들의 삶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와 남편 상우 등 서로 다른 생활환경에 놓인 두 부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설경구와 전도연이 호석·미옥을, 조인성과 조여정이 상우·예지를 각각 연기했다. 이 감독은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이 해고 노동자 문제에만 머무는 영화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계급 갈등과 인간관계, 돈이 사람의 가치와 선택에 미치는 영향, 다른 사람의 삶을 작품으로 옮기는 창작자의 태도까지 여러 질문을 한 작품 안에 담았다는 것이다. 작품 구상의 출발점은 약 10년 전 접한 대규모 해고와 파업, 강제 진압 사건이었다. 이 감독은 당시 해고 노동자의 현실을 영화로 다룰 수 있을지를 고민했지만 당사자들과 충분히 가까이 있지 않은 자신이 그 이야기를 영화화하는 것이 적절한지 확신하지 못해 한 차례 제작을 접었다고 밝혔다. 이후 해고 노동자 가족을 촬영하는 다큐멘터리
【STV 박란희 기자】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비대면으로 처방받고 매니저 등에게 대신 수령하도록 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약식12단독 최예진 판사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싸이에게 지난 15일 벌금 500만원을 명령했다. 약식명령은 정식 공판을 열지 않고 서면 심리를 통해 벌금 등을 부과하는 절차다. 싸이가 처분에 불복할 경우 약식명령을 고지받은 날부터 7일 안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정식재판 청구 여부에 따라 향후 사건 절차가 달라지게 된다. 싸이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면유도제 등으로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을 비대면으로 처방받은 뒤 매니저 등 제삼자가 약을 대신 수령하도록 한 혐의를 받았다. 의료법은 원칙적으로 직접 진찰한 의료인이 처방전을 작성하도록 하고 있으며, 환자 본인이 아닌 사람이 처방전을 수령하는 것도 제한하고 있다. 의식이 없거나 거동이 곤란한 경우 등 일부 예외가 있지만 수사기관은 싸이의 경우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지난 5월 싸이와 매니저, 처방에 관여한 대학병원 의사 등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
【STV 박란희 기자】이효리·옥주현·이진·성유리가 다시 핑클이라는 이름으로 움직인다. 단순한 기념성 재회가 아니라 앞으로도 팀 단위 활동을 이어가는 방향으로 준비가 시작됐다. 젬스톤이앤엠은 21일 네 멤버와 함께 핑클 완전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음원이나 공연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활동이 한 차례 행사나 방송 출연에 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핑클이 정식 팀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2005년 디지털 싱글 ‘포에버 핑클’ 이후 21년 만이다. 그동안 각자 솔로 가수와 뮤지컬, 연기, 예능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네 멤버는 2019년 JTBC ‘캠핑클럽’에서 오랜만에 함께 모습을 보이고 신곡도 발표한 바 있다. 당시에는 프로그램과 데뷔 기념 프로젝트 성격이 강했지만 이번에는 팀 자체의 지속적인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1998년 데뷔한 핑클은 ‘블루 레인’, ‘내 남자친구에게’, ‘영원한 사랑’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1세대 걸그룹을 대표했다. 이후 멤버 개인의 활동이 중심이 되면서 완전체 무대는 드물었다. 이번 재결합이 장기적인 팀 활동으로 이어질 경우 1세대 걸그룹의 완전체 복귀 사례라는 점에서도 관
【STV 박란희 기자】추석 연휴를 앞둔 극장가에서 최민식·한소희 주연의 ‘인턴’이 새로운 박스오피스 선두로 올라섰다. 장기 흥행 중인 ‘오디세이’와의 주말 관객 차이는 약 2만명에 그쳐 연휴를 앞두고 선두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턴’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7만5천여명을 모았다. 같은 기간 ‘오디세이’는 25만6천여명이 관람해 2위를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인턴’ 26.0%, ‘오디세이’ 30.7%였다. ‘인턴’은 지난 16일 개봉한 이후 누적 관객 40만4천여명을 기록했다. 30여년의 직장생활을 마친 기호가 패션 스타트업에 인턴으로 들어가 젊은 최고경영자 선우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5년 할리우드 동명 영화를 한국판으로 다시 만든 작품이다. 2위로 내려온 ‘오디세이’는 누적 관객 1천121만7천여명을 기록하며 흥행 규모를 계속 키웠다. 국내 개봉 외화 가운데 여섯 번째로 1천100만 관객을 넘었다. 중위권에서는 ‘옵세션’이 13만1천여명으로 3위,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이 8만여명으로 4위에 올랐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5위를 기록했고 누적 관객은 899만여명
【STV 박란희 기자】데뷔 10주년을 맞은 NCT 127이 서울에서 새 월드투어의 막을 올렸다. 18일부터 20일까지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레드라인’에는 모두 3만1천500명의 관객이 입장했으며 3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매진됐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대표곡을 이어가는 방식보다 시각적 연출과 곡의 분위기를 연결하는 데 비중을 뒀다. 약 100대의 레이저 장비와 대형 구조물, 차량 세트, 와이어 장치 등을 공연장 곳곳에 배치해 곡마다 다른 장면을 만들었다. 공연 초반에는 여러 곡을 쉬지 않고 이어가며 흐름을 끌어올린 뒤 관객과 첫 인사를 나눴다. ‘펀치’에서는 대형 링을 구현했고 ‘소방차’에서는 물을 활용한 연출을 더했다. 데뷔 10년 동안 발표한 대표곡과 최근 곡들이 고르게 무대에 올랐다. 멤버 태용·쟈니·유타·재현·해찬이 무대를 이끌었으며 군 복무 중인 도영과 정우도 객석에서 공연을 지켜봤다. 팀의 10주년을 기념해 준비된 떡 케이크가 무대에 등장해 멤버들과 팬들이 함께 기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 공연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미국, 캐나다 등 40여 지역의 영화관 약 1천 곳에서도 상영됐다. 19일과 20
【STV 박란희 기자】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형 음악축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 6년 만에 다시 섰다. 일곱 멤버는 현지시간 18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첫날 공연의 마지막 순서를 맡아 완전체 활동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무대의 주제는 팀의 다음 단계를 뜻하는 ‘BTS 2.0’이었다. 정규 5집 ‘아리랑’의 타이틀곡 ‘스윔’을 비롯해 ‘2.0’, ‘마이크 드롭’, ‘FYA’ 등 모두 네 곡을 공연했다. 연출은 네 곡의 성격을 각각 다른 영상으로 연결했다. 물결을 활용한 화면에서 시작해 라스베이거스 야경과 우주, 사막으로 장면이 이어지며 팀이 다시 전진한다는 공연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멤버들은 객석의 팬들이 한국어 가사까지 함께 부르는 모습에 감사를 전했다. 올해 축제에는 BTS 외에도 카디 비, 스눕독, 벤슨 분 등 미국 대중음악계 주요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BTS가 이 행사에 출연한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군 복무 등으로 팀 활동에 공백이 있었던 일곱 멤버가 다시 함께 무대에 오른 뒤 이어가는 글로벌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행사 둘째 날에는 르세라핌이 K팝 걸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아이하트라디
【STV 박란희 기자】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가 개봉 45일째 누적 관객 1천10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개봉 외화 흥행 순위 6위에 올랐다. ‘오디세이’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한 외화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겨울왕국 2’, ‘아바타’, ‘알라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다섯 작품이다. 현재 5위인 ‘인피니티 워’의 누적 관객은 약 1천121만명으로 두 작품의 차이는 20만명대로 좁혀졌다. 예매율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어 순위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영화는 트로이전쟁을 승리로 이끈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전 분량을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 개봉 이후 42일 동안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다가 지난 16일 최민식 주연의 ‘인턴’에 1위를 내줬다. 그러나 장기 흥행이 이어지면서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의 기록을 계속 늘리고 있다.
【STV 박란희 기자】그룹 코르티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그린그린’이 누적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7일 써클차트 최신 주간 앨범 차트를 기준으로 ‘그린그린’이 약 410만장 판매됐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에서 400만장 이상 팔린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아리랑’과 코르티스의 ‘그린그린’ 두 장이다. 지난 5월 발매된 앨범은 한터차트 기준 첫 주에만 231만3천291장이 판매됐다. 타이틀곡 ‘레드레드’와 수록곡 ‘영크리에이터크루’가 인기를 얻으면서 음원에 대한 관심이 앨범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해외 차트에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린그린’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한 뒤 18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월 발표한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도 올해 약 100만장이 추가로 팔렸다. 누적 판매량은 약 230만장으로 늘어나며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두 앨범의 누적 판매량은 약 640만장이다. 코르티스는 데뷔 초기부터 국내외에서 강한 팬덤과 음반 구매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TV 박란희 기자】최민식과 한소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인턴’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턴’은 개봉일인 16일 관객 6만1천여명을 모았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한 비중은 31.5%였다. 영화는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찾던 기호가 젊은 경영자 선우의 패션 스타트업에 인턴으로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서로 다른 세대와 경험을 가진 두 사람이 직장생활을 통해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2015년 개봉한 로버트 드니로·앤 해서웨이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를 한국 정서에 맞게 다시 만든 작품이다. 김도영 감독이 연출했고 최민식과 한소희가 원작의 두 주인공에 해당하는 역할을 맡았다. 실제 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에그지수는 95%를 기록했다. 배우들의 연기와 세대 간 교감을 다룬 따뜻한 이야기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42일 동안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는 관객 4만1천여명으로 2위에 내려갔다. 누적 관객은 1천92만여명으로 1천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