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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선 3주 남았는데 국힘, 내부 분위기 썰렁

감정적 앙금 어떻게 해소할까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과 김문수 대선후보가 후보 교체 파문을 뒤로 하고 유세일정에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감정적 앙금은 남아 있다.

1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전날 통합의 메시지를 냈으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김용태 공동선대위원장 및 비상대책위원장은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통 큰 연대를 위해 서로에 대한 오해를 잠시 내려놓고, 더 높은 목적을 향해 손을 잡아야 한다”며 “힘을 합치면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 행보에서 통합 메시지가 나온 건 ‘후보 교체 파문’이 주된 이유이다. 앞서 당 지도부는 대선 후보를 김 후보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를 시도했다.

당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김 후보의 교체가 무산되긴 했지만 그에 앞서 의원총회에서 공개적으로 대립하는 등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후보 교체 파문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파문의 주역 중 한 사람인 권성동 원내대표는 직을 유지했다.

김 후보가 대선 유세에 나서면서 외부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다 잊자”는 권 원내대표를 향한 감정이 고울 수 없는 이유이다.

후보 확정을 위해 열린 의총에는 30여 명의 현역 의원이 불참했으며, 한 전 총리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선대위 합류를 거부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선보다 대선 이후에 벌어질 당권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이 김 후보, 친윤계, 비윤계로 삼분된 상황에서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당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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