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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서울시, 화장로 4기 증설공사 돌입…화장수요 증가 대비

15일부터 증설 공사…내년 7월 완공 목표


【STV 김충현 기자】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서울추모공원 내 화장로 증설공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7월 증설 완료를 목표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적용해 최대한 빠르게 공사를 마무리하고 폭증하는 화장 수요에 대비한다.

이번 공사를 통해 서울추모공원의 화장로는 현재 11기에서 15기로, 유족 대기실은 10실에서 14실로 늘어난다.

주차면 또한 128대에서 178대까지 늘어난다.

화장로 증설시 1기당 18억 원의 예산이 든다. 서울시는 서울추모공원 건립 당시 화장로 1기당 224억 원이 소요됐지만 이번 증설에는 건물 건립과 부지매입, 조성비 등이 제외되면서 12배 이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화장로 증설은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해 크게 증가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 관내 사망자 수는 올해 5만9420명에서 내년 6만690명, 2026년 6만2940명, 2027년 6만4180명으로 꾸준히 증가할 예정이다.

2040년 사망자 수는 8만8912명까지 늘어나 올해보다 49.2% 증가하며 하루 평균 화장수요는 227건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10명 중 9명은 화장장 증설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1.6%가 ‘화장장 증설이 필요하다’라고 답했고, ‘필요 없다’고 답한 비율은 8.4%에 불과했다.

서울시는 이미 올해 1월부터 화장 운영시간을 2시간 연장했으며 하루 172건의 화장 공급을 하고 있다.

서울추모공원 화장로 4기의 증설이 내년 7월 완료되면 추모공원 및 서울시립승화원을 합쳐 하루 최대 198건까지 화장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립승화원 구형 화장로 23기까지 신형으로 교체할 경우 2040년까지 화장 수요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대한민국 초고령사회 진입이 당장 내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화장로 증설은 시민과 유족 편의뿐 아니라 미래 화장수요 증가에 대비해서도 꼭 필요하다”면서 “유족들이 화장장을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하는 등 불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화장시설을 빠르게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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