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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이보은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장례식장 4곳서 국가유공자 무료 장례봉사 공로…유공자 전용 장례식장 꿈도


【STV 김충현 기자】이보은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장은 27일 정부포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4년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에서 정부포상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인천세종장례식장 ▲한강성심장례식장 ▲시흥누리장례식장 ▲파주한사랑장례식장 등 자신이 운영하는 4곳 장례식장에서 국가유공자의 장례를 무료로 지원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평소 국가유공자와 군인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이를 보답하고자 국가유공자의 장례를 무료로 치러줘 타의 모범이 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빈소 60평 기준으로 4곳 장례식장에서 30억 원 이상의 무료 장례식을 치러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고 여러 사람이 도와주고 저희 직원들 모든 사람들이 도와줘서 한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제 고향이 김포인데 해병대가 많은데 제가 학생 때 저녁 9시 통금시간에 늦으면 군인들이 집에도 데려다주고 했다”면서 “그분들이 고생도 많이 해서 ‘나는 자라면 국가유공자를 위해 봉사를 해야 되겠다’ 다짐했는데 마침 장례식장을 해서 마음먹고 한 것”이라고 무료 장례식 봉사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물론 봉사하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주변의 반대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이 회장은 “장례식장 직원들이 ‘아이고 우리 대표님은 뭐 갖고 살아요?’ 하면 ‘돈 200만원만 있어도 살아요’ 한다”면서 “그래도 직원들 월급 안 밀리고 잘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향후 목표에 대해 이 회장은 “국가유공자 전용 장례식장을 만들어서 유공자 자녀들을 채용하고 국가유공자 전부 무료로 장례식을 치러주고 싶다”면서 “서울시에서 산 속의 땅이라도 주면, (유공자) 자녀들 일자리 창출도 된다”라고 했다. 이 회장은 “장례식장 하나 하면 (협력업체 포함해) 500여명이 먹고 산다”면서 “국가유공자들 자녀들 잘 살 수 있게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오늘 보훈부 장관한테도 (국가유공자 전용 장례식장에 대해) 말씀 드렸다”면서 “보훈부 장관도 염두에 두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훈장(國民勳章, Order of Civil Merit)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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