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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서울 추모공원 화장로 4기 늘린다…내년 7월 준공

서울 시내 공급 화장로 총 38기까지 늘어…일 평균 화장 172→198건으로


【STV 김충현 기자】수도권이 화장로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가운데 서울시가 서울추모공원에 화장로를 확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내 화장로 4기를 증설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족대기실·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화장로는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며, 서울추모공원과 시립승화원을 모두 합치면 서울시 내 화장로는 총 38기까지 늘어난다.

화장로가 늘어나면서 증설 전 일일 화장 건수(172건)가 26건 늘어난 198건이 가능하게 된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고령자 위주의 사망자가 크게 늘면서 한동안 화장대란이 일어났다. 각 지자체가 화장장 가동 횟수를 늘리면서 화장대란은 가까스로 진정된 바 있다.

보통 화장 수요는 한여름(8월)과 10~2월에 크게 늘어난다. 주로 고령자들이 이 시기에 다수 사망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향후 4년간 서울의 사망자 수는 연평균 약 1천757명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향후 사망자가 자연 증가하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서울시내 1일 화장 수요도 2028년 170건, 2040년 227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가 화장로 증설에 나선 것은 현실적으로 화장시설의 신규 건립이 어렵기 때문이다.

보통 장례업계에서는 화장시설 완공까지에 길면 10년이 소요된다고 본다. 지역주민의 동의 하에 후보지 선정·실사를 거쳐 타당성 조사와 부지수용·환경영향평가를 받게 된다. 

당장 화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서울 시내에서 지역 주민의 반대를 뚫고 화장시설을 유치하기는 쉽지 않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그동안 유족들이 화장 예약을 못 해 4일 내지 5일장을 치르거나 멀리 원정 화장을 가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면서 “화장로 증설을 통해 유족들이 불편 없이 경건한 분위기 속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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