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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각종 규제 완화에, 15억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량 증가


【STV 임정이 기자】부동산의 극한 거래절벽으로 인해 정부가 부동산 각종 규제를 완화 시킨 뒤, 15억 이상 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정책 힘겨루기 결과가 입증이 된 것이다. 반면 서울과 지방도시의 부동산은 상호 연관 없이 독자적인 경제흐름을 가지는 데 이를 ‘디커플링’이라고 부른다. 이로인해 수도권과 지방은 양극화 바람이 불고 있다.

5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의하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중 15억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23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경우는 158건으로 전년 대비 49.3% 증가했다. 거래 비중도 12.2%에서 14.4%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개정된 15억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면서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본다. 또한 강남인들은 유동성이 커서 즉각 행동할 여력이 있고, 시장의 선행지표는 강남이기 때문에 강남을 강력한 준거로 봐야 한다. 대표적으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재건축의 대명사 은마아파트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도 거래량이 각각 소폭 증가했다. 

은마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업소는 “급급매 위주로 거래됐다”며 “바닥을 다졌다고 판단한 일부 집주인은 호가를 올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지방과 수도권 외곽은 분양가 밑으로 실거래되는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대구 달성군 화원읍 화원신일해피트리꿈의숲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3일 2억 7300만 원에 거래돼 2020년 8월 분양가(3억 9800만 원) 대비 1억 2500만 원 하락했다. 인천 중구 운남동 운서SK뷰스카이시티2차 78㎡는 이달 13일 2020년 7월 당시 분양가(3억 7500만 원)보다 2250만 원 낮은 3억 5250만 원에 거래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입지가 안 좋은 단지일수록 하락 폭이 커질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에 지역 내 최중심 입지의 경우 수요가 항상 꾸준하게 많을 수 밖에 없고, 거래도 잘 되어 언제든지 되팔고 싶을 때 팔 수 있으며 경기가 불안정한 상황에도 가격방어가 탄탄하고 가격 상승세도 가장 먼저 반영돼 선호도는 높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지역 내 핵심지(역세권이나 업무시설과 가까운 곳)는 안전자산으로 불려 선호도가 높다. 최근 개강 시즌이 다가오면서 대학교 주변 주거 지역 또한 징검다리식으로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정부의 각종 정책과 각각의 시나리오마다 서울시 아파트 가격 움직임의 폭은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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