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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프로 뺨치는 이규택 이사장의 연주와 화음

  • STV
  • 등록 2015.12.04 12:40:22
‘이규택 북&색소폰 라이프스토리 콘서트’ 색소폰 연주회

【stv 문화팀】= <이규택 북&색소폰 라이프스토리 콘서트>가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 아트홀에서 공연되었다. 제1부는 <북 콘서트>로, 제2부는 <색소폰 콘서트>로 진행되었다.
 
<이규택 북&색소폰 라이프스토리 콘서트>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이규택 이사장의 신간도서 ‘꺼지지 않는 불꽃’과 9년 동안 꾸준한 연습을 통해 프로 실력에 근접한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 이규택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관객들을 놀라게 만든 색소폰 연주실력
 
이규택 이사장은 9년간 색소폰 연주를 연습하여 왔으며, 독일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적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규택 북&색소폰 라이프스토리 콘서트에서 인주하고 있는 이규택 이사장 © 김태신
 
<색소폰 콘서트>의 첫 연주곡은 살바토레 아다모의 ‘눈이 내리네’였다. 첫 곡을 들으면서 느껴지는 점은 9년 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해왔다는 점과, 사람들을 초청해 공연해도 될 정도의 실력을 이규택 이사장이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이규택 이사장은 콘서트에서 색소폰의 아름다운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사하였다.
 
두 번째 연주곡은 ‘황성옛터’였다. 우리나라 최초로 음반으로 제작된 노래라고 알려진 '황성옛터'는 민족의 애환이 담긴 노래이면서 이규택 이사장 부친이 술을 드시면 선호했던 애창곡이라고 한다.
 
세 번째 연주곡인 ‘황야의 무법자’를 연주하면서 이규택 이사장은 머리에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흥에 겨워 색소폰을 연주했다. 이에 관객들은 리듬에 맞추어 박수를 쳐서 그 흥을 돋우었다.
 
이규택 이사장은 전곡을 악보없이 연주하였고, 크고 무거운 색소폰을 들고 연주하면서도 자신있게 연주하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테너 색소폰 4대가 만들어 내는 웅장한 화음
 
색소폰은 벨기에 사람인 아돌프 색스가 1840년대 파리에서 만들어진 악기로 원래 14가지 색소폰 류를 고안했으나 현재는 보통 8가지만 만들어진다.
 
▲ 화음의 앙상블을 만들어낸 ‘청바지 동호회’  회원들과 연주하고 있는  이규택 이사장  © 김태신
 
크기가 작은 순서부터 하면 소프라리노 색소폰, 소프라노 색소폰, 알토 색소폰, 테너 색소폰, 바리톤 색소폰, 베이스 색소폰, 콘트라베이스 색소폰, 서브콘트라베이스 색소폰에 이르며, 이중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색소폰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색소폰 콘서트>에도 다른 종류의 색소폰이 사용되기도 했지만 주로 테너 색소폰이 사용됐다.  화음의 앙상블을 만들어낸‘청바지 동호회’연주자 3명을 포함해 이규택 이사장까지 모두 4명이 테너 색소폰의 화음을 만들어냈다.
 
색소폰의 종류가 많은 만큼 다른 종류의 색소폰으로 화음을 냈으면 어땠을까 말하는 관객도 있지만, 프로 연주자가 아닌 이상 다른 종류의 색소폰으로 화음을 맞추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색소폰 콘서트>에서는 그냥 4대 모두 테너 바리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같은 종류의 악기는 웅장함을 증폭시키는데, <색소폰 콘서트>의 테너 색소폰 4대도 웅장한 화음을 만들어 냈다.
 
게스트 색소포니스트 이장호 영화감독
 
콘서트에서 영화 <별들의 고향>의 이장호 감독이 ‘슬픈 인연’과 ‘애모’를 연주하였다. 이장호 감독은 상당히 안정적인 자세로 색소폰을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익숙한 노래로 선곡하여 관객들에게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 이장호 감독이 색소폰 연주를 들려줄 때는, 이장호 감독이 마치 영화감독이 아닌 음악감독처럼 보였다.
 
이규택 이사장과 이장호 감독 모두 에너지 소모가 많은 색소폰 연주를 안정적이면서도, 익숙하고 솜씨있게 펼쳤다. 그것이 감동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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