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조준 목사, 감동적인 설교 집 '약속의 땅을 향해' 펴내2002년 한국 최고의 목사 25인에 선정, 출판에 참여하기도【stv 김호승 기자】= 한국 기독교계에 몇 안 되는 큰 목사님이고 오직 말씀주의 복음으로 똘똘 뭉쳐진 박조준(80) 목사가 14년 만에 설교 집 '약속의 땅을 향해'를 펴내고 오는 12월8일(월)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박 목사는 약관 30대에 영락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하고 뜻한바 갈보리교회를 창립했으며 현재 원로목사로 세계지도력개발원((Global Christian Leadership Institute))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 교회에서 영향력이 큰 목사님 중의 한 분으로 늘 한국교회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이기도 하다.이번에 '약속의 땅을 향해'라는 타이틀로 출간된 박조준 목사의 설교집은 60년 설교 인생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박 목사는 대학(서울대)에 다니면서부터 설교를 시작해 한 번도 설교가 끝난 후 만족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어딘지 아쉬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마다 그는 최선을 다했고 성도들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했다. 결과는 하나님께 늘 맡겼다.박조준 목사, 감동적인 설교 집 '약속의 땅을
【stv 사회팀】= 강원 춘천시에서 영어강사를 하는 데이브 알렌(29·캐나다)씨는 한국에 온 지 3년이 됐다. 하지만 한국어 문법은 노력해도 제자리 수준이어서 답답하기만 하다.음은 같지만 뜻이 다른 동음이의어가 많고, 특히 한국어의 70%가 한자어이기 때문에 의미 해석이 어렵다.알렌씨는 “회화는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랐지만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도통 이해가 안 되는 단어가 많다”며 “한국 친구들에게도 물어봐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도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다. 최근 OECD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질 문맹률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34개 국가 중 꼴찌를 기록해 문맹 퇴치율 1위 국가라는 말이 무색해졌다.한국어 전문가들도 한글 전용으로 써야 한다는 의견과 국한문혼용을 써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실정이다. 어문정책정상화추진회 박상수 사무국장은 “우리말을 더 정확히 하려면 한자가 필요하다”며 “특히 전문용어는 90% 이상이 한자어인데 개념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학문이나 언어소통을 하기 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반면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상임대표는 “한자어가 어떻게 구성됐는지 알려줄 필요는 있지만 한자를 꼭
【stv 문화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5일 경남점자정보도서관 시각장애인 회원 등 60여 명과 경남 사천 박재삼 문학관을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박선미 시인이 동행한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그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족과 이웃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이야기해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박재삼문학관을 살펴보며 박재삼 시인의 문학세계와 세상을 따스하게 만드는 무기인 '시'에 대한 얘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알렸다. 박재삼 시인은 유치환, 서정주 시인의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가난이 주는 삶의 고단함을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한 서정시인으로 평가 받는다. '울음이 타는 가을강' '강가에서' '섭리' 등이 대표작이다. 이날 행사가 올해 마지막 문학기행이다. 지난 문학기행에 함께 한 장애인 고정욱 동화 작가는 "같은 장애인의 입장에서 장애인일수록 언행을 조심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사회에 무엇인가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참여했던 시각장애인은 "장애인이지만 많은 책을 출판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작가의 모습에서 삶의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2014년 한 해
▲ 박조준(80) 목사 설교 집 '약속의 땅을 향해' 표지【stv 김호승 기자】= 국내 기독교계에 몇 안 되는 큰 목사님이시고 오직 말씀주의 복음으로 똘똘 뭉쳐진 박조준(80) 목사가 14년만에 설교 집 '약속의 땅을 향해'를 펴내고 오는 12월8일(월) 출판기념회를 갖는다.박 목사는 영락교회 담임목사(갈보리교회를 창립했으며 현재 원로목사로 세계지도력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그는 지금까지 한국 교회에서 영향력이 큰 목사님 중의 한 분으로 늘 한국교회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이기도 하다.이번에 '약속의 땅을 향해'라는 타이틀로 출간된 박조준 목사의 설교집은 60년 설교 인생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박 목사는 대학(서울대)에 다니면서부터 설교를 시작해 한 번도 설교가 끝난 후 만족한 적이 없었다. 어딘지 아쉬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마다 그는 최선을 다했고 성도들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했다. 결과는 하나님께 늘 맡겼다.박 목사는 이제 목회자들과 목회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것을 바라고 있다. 그래서 세계지도력개발원(Global Christian Leadership Institute)을 시작했고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대로 봉사하려고 한다.특히
【stv 문화팀】= 농악이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문화재청은 지난 24일부터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제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농악이 인류무형유산으로 최종 등재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로써 우리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 가곡, 대목장, 매사냥,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 아리랑, 김장문화 등에 이어 농악까지 모두 17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이번 평가에서 농악은 인류의 창의성과 문화 다양성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공동체간 융합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박상미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은 등재 결정에 대해 "심사과정에서 농악은 공연·예술적인 측면뿐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공동체 생활의 구심점을 역할을 해온 공동체 문화의 주요한 부분이었다는 것이 인정됐다"면서 "공연 예술이지만 관객까지 참여하는 참여형 공동체 예술로 높은 사회·문화적 가치를 평가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지난달 말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임시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에서는 농악에 대해 만장일치로 '등재권고' 의견을 제시했었다
【stv 문화팀】=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고려시대 조운선인 마도 1호선을 복원하는데 성공, 26일 전남 목포에 위치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옆 광장에서 진수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마도 1호선은 지난 2010년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역에서 수중 발굴된 고려시대 선박으로 배 안에서 각종 곡물류와 도자기, 대나무 제품, 식품류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됐다.배에서 나온 목간(木簡)이나 죽찰(竹札)에 기록된 내용을 분석한 결과 1208년 전라남도 해남과 나주, 장흥지역의 지방향리가 개경의 대장군이나 별장 등 당시 권력자에게 보내는 물품을 싣고 개경으로 향하던 조운선임이 확인됐다.길이는 15.5m에 너비 6.5m, 높이 3.2m의 규모로 현재 용량으로는 약 30t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규모다.절대연대가 확인된 최초의 고려시대 선박인 마도 1호선은 우리나라 선박 발달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연구소는 마도 1호선 복원을 위해 기존에 발굴된 고선박과의 비교 연구, 각종 문헌에 관한 조사, 선박 전문가의 조언 등을 바탕으로 기초설계, 실시설계, 조선공학적 분석기법을 활용해 3차원(3D) 복원 및 축소 모형을 제작했으며 이어 지난 3월
【stv 문화팀】=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경남 합천 해인사 내 사찰 여러 군데에서 누군가가 낙서한 흔적이 다수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합천 해인사(주지 선해스님)는 대적광전을 비롯한 독성각, 명부전, 응진전 등 주요 전각 17곳에서 낙서가 발견돼 합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해인사는 발견된 낙서가 이교도의 기도주문으로 보인다며 각 건물 외벽에 검은 싸인펜으로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는 한문 21자가 적혀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해인사는 지난 20일 오후 3시30분께 사찰을 찾은 20~30대 남녀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사찰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해인사는 이 여성이 법당 뒷벽에 낙서하고 여성의 일행인 남성이 망을 보고 있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해인사는 "이 사건을 국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훼불행위로 보고 원인 규명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전통문화재에 대한 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CCTV영상을 토대로 남녀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한편 해인사 대적광전은 시·도 유형문화재 256호로 지정돼있으며 팔만대장경 장경판전은 세계문화유산이자 국보급 문화재
【stv 문화팀】= 개정된 도서정가제 시행 후 중·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의 매출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개정된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21일부터 23일까지 교보문고 등 5개 온·오프라인 대형서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오프라인 대형 서점은 매출 감소나 고객 감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서점은 교보문고 인터넷서점 10%, 인터파크 50% 정도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예스24의 경우는 평소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매출 감소는 대대적인 할인의 후유증이라고 봤다. 반면 일부 지역 서점에서는 소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같은 기간 광주 솔거서림 등 29개 지역 중소형 서점을 모니터링한 결과다. 하지만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조사에 참여한 출판·유통계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참고서 및 학습서 판매가 활발한 12월부터 내년 3월은 지나봐야 정가제 안착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봤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조사 대상자들의 말을 종합해 "장기적으로 온라인 서점의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대형 오프라인 서
【stv 문화팀】= 전날에 이어 2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테너 호세 카레라스(68)의 공연이 취소됐다. 공연관계자는 이날 "호세 카레라스의 건강 문제로 공연이 취소됐다. 전날 공연 후에 상태가 더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표를 구매한 관객들에게는 환급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호세 카레라스는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 플라시도 도밍고(73)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린다. 1971년 '보치 베르디아네' 콩쿠르에서 1등 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빈 국립 오페라와 코벤트 가든,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 등 세계적인 오페라 하우스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 정상급 테너로 등극했다.위기도 있었다. 1987년 프랑스 파리에서 '라 보엠' 영상을 촬영하던 중 쓰러져 백혈병 판정을 받고 투병했다. 기적적으로 완쾌한 카레라스는 1989년 15만여 명의 관중 앞에서 '빈체로! 나 승리하리라'를 불러 세계 클래식 팬에게 감동을 줬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문화팀】= '단군 이래 최대 할인'이 끝났다. 21일 개정된 도서정가제가 시행된다. 지나친 할인 경쟁으로 출판시장이 왜곡됐다는 판단에 따라 2003년 도입된 도서정가제의 개정안이다. 애초 도서정가제는 취지와 달리 큰 할인폭과 다수의 예외조항으로 출판 생태계 복원에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정안은 할인폭을 제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기존 19%였던 할인율이 15%(현금 할인 10% 이내 + 마일리지) 이내로 묶인다. 예외 종이었던 발행한 지 18개월이 넘은 구간, 실용서, 초등생 학습참고서, 도서관 공급도서도 도서정가제의 틀 안으로 끌어들였다. 무제한 할인이 가능했던 구간은 재정가를 통해 가격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할인될 것을 고려해 애초 비싸게 책정한 책값의 거품을 빼겠다는 취지다. 할인 경쟁에 뛰어들지 못해 도태되는 중소 출판사와 지역 서점에 숨을 불어넣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기대도 담았다. 법안에는 이후 출판·유통계와의 추가 협의를 통해 ▲중고 도서 범위에 기증 도서 제외 ▲간행물 판매자 범위에 판매 중개자(오픈마켓) 명시 등도 포함됐다. 도서정가제 위반 과태료 상향 조정(100만원에서 3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