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1 (일)

  • 흐림동두천 9.1℃
  • 흐림강릉 6.7℃
  • 흐림서울 11.9℃
  • 구름많음대전 10.4℃
  • 흐림대구 8.2℃
  • 흐림울산 7.8℃
  • 흐림광주 13.9℃
  • 흐림부산 9.5℃
  • 구름많음고창 10.3℃
  • 제주 11.3℃
  • 흐림강화 9.4℃
  • 구름많음보은 8.1℃
  • 흐림금산 10.9℃
  • 흐림강진군 11.5℃
  • 흐림경주시 7.9℃
  • 흐림거제 9.8℃
기상청 제공

정치

북·중·러 정상, 전승절 80주년서 ‘밀착 행보’…세계에 결속 과시

시진핑·김정은·푸틴, 함께 담소·스킨십…역사적 장면 연출


【STV 김형석 기자】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이 열린 3일, 북한·중국·러시아 세 나라 정상들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며 긴밀한 관계를 과시했다. 베이징 톈안먼 망루에 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담소와 스킨십을 이어가며 ‘북·중·러 밀착’을 전세계에 보여줬다.

이날 시 주석은 고궁박물관 돤먼 남쪽 광장에서 외빈들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김 위원장에게 “환영합니다, 오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두 손으로 악수를 하고 팔을 두드리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금색 넥타이에 양복 차림으로 응했다. 뒤이어 푸틴 대통령이 마지막 외빈으로 등장하면서 세 정상은 함께 이동해 망루로 향했다.

망루에 올라 열병식을 참관하는 동안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서로 몸을 기울여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시 주석은 계단을 오르다 잠시 멈춰 김 위원장에게 말을 건넸고, 김 위원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화답했다. 세 정상은 입장 전 레드카펫을 나란히 걸으며 담소를 나누고, 참전용사들과 차례로 악수하는 모습도 생중계됐다. 이러한 장면은 “시 주석의 행동을 다른 두 정상이 자연스레 따라하는 듯 보였다”는 평가를 낳았다.

열병식 자리 배치에서도 결속이 드러났다. 앞줄 중앙에 시 주석이 앉고, 왼편에는 김 위원장, 오른편에는 푸틴 대통령이 자리했다. 탈냉전 이후 북·중·러 정상이 나란히 선 것은 드문 장면으로 역사적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행사 후 세 정상은 시 주석이 주재한 리셉션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옆자리에 앉은 펑리위안 여사와 건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곧바로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이동해 양자회담을 가졌다. 차량에 탑승하기 전 두 정상은 서로 먼저 타라며 양보했고,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전용차 상석을 권유하는 모습까지 보여 ‘혈맹’의 상징적 장면이 이어졌다.

이번 열병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 등 26개국 정상급 인사가 참석했다. 중국 전직 지도자 중에서는 원자바오 전 총리가 모습을 드러냈으나, 후진타오 전 주석과 주룽지 전 총리는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

더보기
서울에 울려 퍼진 바르샤바의 감동, 쇼팽 콩쿠르 갈라 【STV 박란희 기자】제1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결선 무대가 지난 3일 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재현됐다. '위너스 갈라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우승자 에릭 루를 포함한 주요 수상자들이 대거 참여해 쇼팽 음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우승자 에릭 루는 결선곡이었던 협주곡 2번을 통해 절제된 감성과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10년 만의 재도전 끝에 정상을 차지한 그는 특유의 섬세한 타건으로 2악장의 서정성을 극대화했으며, 3악장에서는 마주르카 특유의 리듬을 유려하게 그려냈다. 앞서 무대에 오른 준우승자 케빈 첸은 협주곡 1번을 연주하며 건반 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또한 왕쯔통, 구와하라 시오리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입상자들이 독주곡을 통해 쇼팽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3시간에 걸친 음악 축제를 풍성하게 채웠다. 82세의 거장 안토니 비트가 이끈 바르샤바 필하모닉은 노련한 지휘 아래 젊은 피아니스트들과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 연주 도중 지휘봉을 떨어뜨리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노지휘자의 안정적인 리더십과 오케스트라의 집중력은 콩쿠르 당시의 뜨거운 열기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