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딸 서연(사망 당시 17살)양 사망 사건 재수사에 나선 경찰이 27일 김씨 친형 광복씨를 소환한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께 고발인인 광복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광복씨는 지난 21일 서연양의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동생의 아내인 서해순씨를 유기치사 혐의와,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중 서연양의 죽음을 숨긴 채 소송을 종료한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 경찰은 그동안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광복씨를 상대로 고소·고발장 내용과 관련해 사실관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이번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등을 출석시켜 고소·고발인과 참고인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의혹의 당사자인 서씨는 추석 연휴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고소·고발을 당한 만큼 경찰에 소환된다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서연양은 2007년 12월23일 경기 용인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당시 경찰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급성 화농성 폐렴으로 몸에서는 감기약 성분 외에 다른 약물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서씨가 김씨 사망 후 저작권 소송 과정에
【stv】=금융권 노사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사용자협의회)에 복귀한 17개의 금융사들이 노조 측에 산별교섭 '부분 복원'을 제안했다. 사용자협의회는 26일 협의회에 복귀한 17개사의 산별교섭 부분복원을 위해 실무회의를 열고 교섭방법과 일시 등을 협의하자고 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용자협의회 금융사들은 지난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놓고 노조와 대립을 벌이다 전체 33곳 중 1곳을 제외하고 모두 탈퇴한 바 있다. 이후 금융 공기업 등 17곳은 이달 협의회에 복귀했지만 시중은행 등 16곳은 아직까지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사용자협의회는 "금융노조가 사용자협의회에 미가입한 16개사의 노사 대표들이 모두 참석하는 공동교섭을 일방적으로 결정해 이날 개최를 통보해왔다"며 "개최 일시·장소·참석자 등에 대한 충분한 사전 논의 후 개최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이러한 요구는 수용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용자협의회는 현재 가입한 17개사에 대한 산별교섭을 위해 교섭방식 등이 결정되는 대로 교섭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낸 노동쟁의 조정신청에 대해서는 '행
【stv】= 26일 공개된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 신청자 명단은 반쪽짜리였다. 신청 14명 가운데 절반인 7명의 실명만 올라와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름을 밝힌 7명 가운데서는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여전히 가장 유력한 인물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정권에서 낙점한 '김광수 대항마'가 이름 공개를 거부한 7인 중에 있을 것이라는 관측은 여전히 유효하다. 문재인 정부 대선 캠프쪽에서는 미는 부산 출신 인사가 실명 공개를 거부하고 입후보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사장 후보직 공모를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9월 19일부터 9월 26일까지 두 번 진행한 결과 총 14명이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사장 자리에 지원한 후보는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류근성 전 애플투자증권 대표, 신용순 전 크레디트스위스 은행 감사, 유흥열 전 거래소 노조위원장, 이동기 현 거래소 노조위원장, 최방길 전 신한 BNP파리바자산운용대표, 최홍식 전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등이다. 나머지 7인은 지원 여부 공개에 동의하지 않았다. 공개된 이사장 후보 명단에 대해 거래소 안팎에서는 김광수 전 원장의 무게감을 뛰어넘는 '깜짝' 인물은 부재하
【stv】= 올해 8월 말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전월 말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저금리 지속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0%로 전월 말(0.48%)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연체채권 잔액이 7조4000억원으로 전월 말(7조1000억원)에 비해 3000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출 부문별로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연체율이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9%, 가계대출 연체율은 0.28%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보다 각각 0.0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3%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그 외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8%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의 연체율(0.50%)이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stv】=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4년 연속 26위에 머무르고 있다. 노동시장의 낮은 효율성이 국가경쟁력을 갉아먹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금융 부문의 구조적 취약성과 기업혁신 부진도 순위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WEF는 올해 137개국을 대상으로 국가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한국이 종합순위 26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2014년 역대 최저 순위인 26위로 떨어진 뒤 4년째 순위 변동이 없다. 한국은 2007년 국가경쟁력 역대 최고 순위인 11위까지 올랐었지만 2008년부터 4년간 내리 하락세를 보였다. 2012년 19위로 반등하고서 이듬해 25위로 떨어졌고 2014년에 한 단계 더 하락했다. 한국의 순위는 미국(2위), 싱가포르(3위), 일본(9위), 이스라엘(16위), 호주(21위), 말레이시아(23위), 카타르(25위)보다 낮고 중국(27위)보다는 높다. 올해는 미국과 싱가포르의 2, 3위 순위가 뒤바뀌고 지난해 24위였던 이스라엘이 8단계나 상승한 16위에 올라선 것이 눈에 띈다. 한국은 12개 평가부문 가운데 2개의 순위가 내려앉았다. 반면 2개는 전년과 동일했고 7개는 상승했다. 가중치가 가장 높은 '효율
【stv】=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는 26일 개헌특위 홈페이지(www.n-opinion.kr)를 개설했다. 개헌특위 홈페이지는 국회 홈페이지 (www.assembly.go.kr)를 통해서도 접속 가능하다. 개헌특위 홈페이지에서는 개헌특위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공동개최하고 있는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 자료와 '개헌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방영된 국회방송 토론 등 헌법개정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기본권, 정부형태(권력구조), 지방분권 등 개헌 주요 분야별·쟁점별로 의견을 남길 수도 있다. 개헌에 대한 새로운 제안이나 일반적인 의견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주영 개헌특위 위원장은 "개헌특위 홈페이지를 통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울러 다양한 국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문재인 대통령이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여야 4당 대표와 27일 만찬 회동을 갖기로 했다. 그러다보니 문 대통령이 구상하는 협치가 제대로 구현될지 의문시 된다. 아무래도 제1야당이 빠진 상태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형국이다보니 모양새가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청와대는 주요 의제만큼은 여야 대표 회동에서 의견을 모아보겠다는 방침이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부결로 어느때보다 청와대는 협치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통령과 여야 대표 만남에서 협치를 위한 기본적인 공감대는 형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일단 문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미국 순방 결과와 북한발 안보위기 대응 등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핵 위기 대응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력도 주문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는 야권 지도부도 흔쾌히 뜻을 같이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면 다음 의제는 정치권의 협치 강화가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여기서 문 대통령이 강조해 온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성도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는 협치의 근간이 여야정 협의체에서 시작될 수 있다면서 이 기구의 구성에 힘을 싣는
【stv】= 자유한국당이 26일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법 개정을 촉구했다. 김영란법 대책 TF 팀장에는 이완영 의원이 임명됐고 팀원은 권석창·강효상·김종석·김성원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은 청탁금지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추석기간 동안 농가 현장의 실태를 면밀히 파악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농축어업계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당은 현재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인 청탁금지법 개정안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는데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며 "정부는 추석연휴에 현장에 나가 농축어업인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