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자유한국당은 5일 예정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거부하고 청와대와 고용노동부 항의 방문을 하는 등 장외투쟁에 나선다. 정우택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가진 뒤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후 전날 당 소속 의원 80여명이 대검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 방문했던 것처럼 고용노동부와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당초 이날 오전에는 전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이어 정우택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예정돼 있었지만 한국당이 정기국회 보이콧에 돌입하며 무산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정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금과옥조의 옥고를 제가 준비했지만 그걸 국민께 말씀드릴 기회를 잃어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그것보다는 우리가 국회 보이콧을 끝까지 해가면서 사태의 심각성, 문재인 정부의 폭주·독선에 대해 제어하지 않고서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없다는 강한 신념에서 이 일을 추진하기에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이콧 해제를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납득할만한 정부의 결정, 약속, 이행이 필요하다"며 "해답은 정부여당이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5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긴급 안보 대책 당정협의를 열어 북한군 동향 과 우리 군의 대응 조치 등 정부 측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민주당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실험과 6차 핵실험에 대한 우리 군의 철저한 안보태세 강화와 국제사회에서의 외교적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은 북한이 지난 3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6차 핵실험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강행한 것과 관련,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최대한 이른 시기에 긴급 안보 당정협의 개최를 결의한 바 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춘석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김경협 의원과 국방위원회 간사인 이철희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전병헌 정무수석,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정의용 안보실장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이 함께한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5일 박상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논의한다.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은 오는 7일에서 11일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인사청문회 일정 변경은 이례적으로 국회가 역사관, 이념 등 여러 논란이 불거진 박 후보자를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자는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활동, 교수 재직 시절 독재 미화 보고서 작성, 자녀 이중국적, 부인의 다운계약서, 뉴라이트 역사관 등 여러 의혹의 중심에 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지명철회를 공식 요구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일각에서도 부적격 목소리가 나왔다. 박 후보자는 자진사퇴 여론이 불거지자 해명 기자간담회를 마련해 "어떠한 정치적·이념적 활동을 한 적이 없다. 부족하지만 국가에 공헌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퇴를 거부한 바 있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해명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예고된 재앙, 자본금 15억원 상향결합상품에 대한 과도한 비난상조업계 제대로 된 사업자단체 없어업계 빅2 참여하는 사업자단체 구축해야 자본금 15억원 상향 조정 정책의 시행일이 2년도 남지 않았다. 상조업체들이 자본금을 증자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신규회원 모집은 도통 성과가 없는데다 규제 일변도의 정부 정책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상조인들은 2019년 1월을 '상조업계 심판의 날'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날부터 자본금 15억 원을 마련하지 못한 업체들은 모두 무허가로 전락하게 된다. 중소 상조업체의 자금력이 빈약한 현실을 비추어 볼 때 자본금 15억 원을 기준으로 세운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말이 나온다. 상조업계 현실을 모른 탁상공론이라는 비판이다. 하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지금 이 시간에도 '심판의 날'을 향한 행진은 시시각각 계속되고 있다. 상조업체들은 인수합병이나 지분투자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그나마 좋은라이프(前 좋은상조)가 사모펀드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자본금을 대폭 증자했다. 좋은라이프는 자본력을 바탕으로 금강문화허브를 인수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견 상조업체에서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치고
글로벌상조 폐업 후 상보공 "소비자 피해보상"상보공 "2년 안에 피해보상 신청해야"상조업체 꾸준히 감소 추세 상조보증공제조합(이사장 신동구)이 글로벌상조 소비자 피해보상 실시를 30일 조합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상보공은 이에 앞서 29일 상보공과 글로벌상조와 공제계약이 해지되었다고 공지한 바 있다. 단 하루만에 상보공은 소비자 피해보상에 나섰다. 공제계약 해지 사유는 글로벌상조의 '폐업'이다. 글로벌상조는 한달 전에 대구시에 폐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상조 회원은 할부거래법에 따라 자신이 납입한 금액의 절반을 공제조합으로부터 보상 받을 수 있다. 글로벌상조는 대구에 기반을 둔 회사로서 할부거래법에 따라 2011년 1월 7일 선불식할부거래업에 등록했다. 영업개시일은 2002년 11월 27일이다. 영업을 개시한지 15년을 채우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됐다. 글로벌상조의 재무현황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자산에 비해 부채가 많아 부채비율이 283%에 달했다. 상조업계 전체 평균인 112%보다 2배나 높다. 지급여력비율은 전체 평균 90%의 1/3인 30%에 그쳤다. 100만원을 내줘야 할 때 30만원 밖에 내줄 여력이 없다는 뜻이다. 글로벌상
【stv 사회팀】= 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남성들의 모임 '성평등 보이스'가 4일 오전 11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첫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성평등 보이스에서 '보이스'는 남성들(boys), 목소리(voice)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사진)를 단장으로 배우 권해효 씨 등 평소 성평등과 폭력예방을 실천 해온 공공기관과 민간기업·학계·언론방송계·문화체육계 남성 45명으로 구성됐더. 이들은 지난 7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공식 출범해 '보이스의 약속'을 발표했다. 성평등 보이스들은 평소 직장과 가정, 언론기고·방송, 캠페인 참여 활동 등을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실천에 노력해 온 이들이다. 방승호 아현산업정보학교 교장은 성평등 교육을 초·중·고에 보급 하기 위해 교내 히포시(Heforshe) 캠페인을 개최한 바 있다. 정창권 고려대 초빙교수는 여성생활사 관련 저술활동을 펼치며 우리 역사 속의 성평등 문화를 발굴하고 홍보해 왔다. 보석디자이너인 홍성민 씨는 '커플 반지', 가족 내 성평등을 이야기한 '맞살림 약속큐브', 그림책 표지 등을 통해 디자인으로 성평등의 가치를 알리는 예술가로 꼽힌
【stv 사회팀】= 지난달 31일 취임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첫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현장인력 우대와 공직사회 유리천장 깨기에 방점을 찍었다. 고용노동부는 6급 승진 127명, 7급 승진 240명, 8급 승진 227명 등 6급 이하 공무원 59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고용부는 현장 중심 노동행정의 일환으로 전체 승진 인원 594명 중 571명(96%)을 지방에 배정하고, 기피·격무 부서 직원을 발탁했다. 고용부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감독 분야 결원 인력을 신속히 충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또 6급 이하 여성공무원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53.7%)에 달할 만큼 높고 우수한 여성인력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여성공무원 승진 비율을 40.8%로 확대했다. 이는 최근 3년간 6급 이하 여성공무원 승진 비율(25.3%)에 비해 15%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이다. 김영주 장관은 "직원들이 임금체불 해소 등 근로자 권익보호와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양질의 일자리 창출지원 등에 매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인사를 강화하고 여성공무원 승진 비율을 3년 이내 40%로 정착시키겠다"고
【stv 사회팀】=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 소식에 행적을 감춘 김장겸 MBC사장이 사흘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4일 남은 체포영장 발부 유효 시한을 고려해 내주 중 자진 출두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일 김 사장에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부당노동행위) 위반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김 사장은 MBC 노조로부터 부당노동행위로 고발당한 뒤 고용노동청 소환에 4차례 응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당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54회 방송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가 영장 발부 소식을 듣고 중간에 행사장 옆문을 통해 빠져나간 이후 사흘째 행적을 감춘 상태다. 김 사장이 거주하는 A아파트 주변엔 연일 여러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3일 이 아파트 경비원은 뉴시스 기자에게 "김 사장은 체포영장 발부 이후로 한 번도 보이지 않았다"며 "평소 타고 다니는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도 안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경비원도 "기자들이 하루종일 집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설마 이곳에 오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사장 자택은 실내등이 모두 꺼져있고 창문도 닫혀있었지만 안에서는 다소 인기척이 느껴졌다. 오전에는 아침 식사를 하는 듯한